스키타이 황금문명전 2/2 (예술의 전당, ~2.26)

스키타이 황금문명전 관람 후기 2탄입니다. ^^

내부 전시회장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크게 사람이 붐비지도 않았고, 썰렁하지도 않았습니다.  

금으로 만든 목걸이입니다. 옛날에도 이런걸 즐겨했던 모양입니다.

펜던트 같기도 하고.. ^^;

서기 1세기(드디어 기원전 탈피? ㅎㅎ)에 제작된 국자입니다.

이것도 국자인데, 여과식 국자입니다. 건데기를 건져내고 국물만 따르기 위해..

 

도자기인데, 적상식 오르페라고 합니다.
기원전 4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점토와 광택제로 만들어졌다네요.

위의 적상식 오르페와 이미지가 비슷합니다만, 이름은 조금 다릅니다.
'적상식 암포라'라고 부르네요.

갈수록 이름이 어려워집니다. ㅎㅎ '검정유약을 입힌 오이노케'라고 한다네요.
기원전 5세기에 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여성머리 형상의 용기'입니다. 역시 기원전 5세기에 만들어진 것인데,
어디에 쓰는 용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커서 좀 불편하긴 할 듯 합니다.

 

'적상식 접시'로 기원전 4세기 제작입니다.
접시, 암포라, 오르페 등 그즈음 발견된 용기들은 거의 성향이 비슷합니다.

당시 사용되었던 동전입니다. 타돌군이 이걸 보더니만, 가지고 싶다고 하더군요 ㅋㅋ

로마제국을 위협하기도 했던 '훈족'에 대한 간략한 설명입니다.

아마도 훈족 병사를 본따 만든 상이겠지요?
조각상만 봐도 훈족의 살벌함이 느껴집니다~ ㅎㅎ

당시 훈족의 기세등등 때문에 타민족들의 이동이 제법 있었네요.

이제 신라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신라시대의 적석목곽분과 황금 문화가 북방지역 민족과의 교류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하네요.

 

금관입니다~~ 예전 왕들은 정말 이런걸 머리에 쓰고 살았을까요?
목이 튼튼해야 할 듯 싶네요. ㅎㅎ

아래 장식들은 소속이 어디였는지 까먹었네요. ㅎㅎ

몽골제국에 대한 설명도 잠시 있습니다.
칭기스칸의 세계 정복에 대해 오랜만에 들어보는군요. ㅎ

러시아에 대한 짤막한 만화입니다.
러시아라고 불리우게 된 것은 15세기말이었다고 하는군요.
그 이전에는 '루시'라고 불렀다구요... (진짜?)

관자놀이 체인, 귀걸이 펜던트 등의 장신구입니다. 키에프 루스 시절의 것이라고 합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짤막한 만화도 있습니다.
러시아어로 '접경의 끝'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러시아 정교와 관련된 것들로 보입니다.
화려한 무늬와 장식이 돋보입니다.

접하기 쉽지 않은 민족 또는 나라들의 문물을 구경하는 재미도 제법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세계사 공부하는 기분도 들었고,
세계에는 정말 다양한 문화가 발전했었다는 사실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