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즈카 오사무 특별전 : 아톰의 꿈 (고양 아람누리 아람미술관 ~12.4.1)

지난 주말, 타조네 가족은 한강을 건너 멀리 일산까지 다녀왔습니다. ㅎㅎ
몇년전까지만 해도 자주 갔던 곳인데, 정말 오랜만에 일산을 방문하였습니다.
이웃블로거이신 화이트퀸님께서 타남매를 위해 전시회 티켓을 선물해주신 덕분입니다. ㅎㅎ
덕분에 타남매와 재미있게 놀고 왔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

약 한달전 티켓을 받았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일요일 오전 9시 약간 넘어서 출발하여 한시간 남짓 소요되었습니다.
고양 아람누리에 도착하니 10시 10분정도...
이른 시간이라 관람객이 별로 없어 좋았습니다! ㅎㅎ


주차장에서 올라오니 전시회가 열리는 아람미술관이 보입니다~ 
아래에 발자국이 나오는게 보이는데, 뭔가 했더니만,
국제만화예술축제가 열리는 아이카페로 안내하는 길이더라구요~ ㅎ

아톰의 꿈~~ 테즈카 오사무의 작품들과 함께 그의 모습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사실 저도 아톰 만화책만 보았지, 작가에 대해서 아는바가 거의 없었고,
다른 작품들은 눈에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ㅎ

언제나 그렇듯이 이런 전시회에서는 전시회 제목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게~ ㅋㅋ

 

캐릭터들 사이에 섞여있으니 타순양도 만화캐릭터스럽네요. ㅋ

잘 그려진 아톰의 모습입니다~ ㅎㅎ
전시회장 들어와서 오른쪽으로 돌았어야 했는데, 저희가 거꾸로 잠시 왼쪽으로 돌았습니다. ㅎ
안내하시는 분께서 뒤늦게 반대로 돌라고 하시네요.

타돌군은 불새 그림이 젤 멋있다고 하여 그 앞에서...

정글의 왕자(황제?) 레오입니다.
사자가 강아지처럼 귀엽게 생겼네요.

1960년에 그려진 '철완아톰'이랍니다~

주요 작품들의 캐릭터들이 가족사진을 찍은 모양입니다~ ㅎㅎ
리본의 기사, 불새, 블랙잭, 레오, 아톰 등이 모두 모여있습니다.

테즈카 오사무의 연도표가 주욱~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톰이 처음으로 나온 것이 1951년도인 모양이네요.

간단한 프로필입니다~
의대생이었지만, 만화가의 꿈을 향해 달려나가셨네요.
그래도 성공하셨으니~~ ㅎㅎ

레오의 귀엽고 멋진 그림 몇장입니다.

이 장면은 '구사일생'이라고 제목이 붙어 있었습니다
뒤쪽의 검은 동물이 나쁜 넘인 듯 합니다.

곳곳에 스탬프를 찍는 장소도 있었습니다.
입장할때 아이들에게 스탬프 찍는 종이를 나눠주는데,
정작 스탬프를 다 찍고 나면 뭐 주는게 없더군요. ㅋㅋ
타남매가 처음에는 한두개 찍더니만, 종이를 살펴보고 뭐 주는게 없다고..
이거 왜 찍냐고 묻더군요. 흐~~
조그만거 하나라도 아이들에게 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맘이 살짝 들었습니다. ㅋ

사자를 꼬랑지로 들고 있는 타순양~~

리본의 기사 그림 몇장입니다.

이제 아톰의 소개입니다.

아톰 그림 중에서 타돌군이 골라 찍은 인증샷입니다~
저 무덤덤한 얼굴 표정~ ㅋㅋㅋ
스탬프 찍다가 아무것도 안준다는 걸 알고나서 관심이 뚝! 떨어진 상태입니다.

블랙잭의 그림 몇장입니다.

불새...
설명을 읽어봐도 그림을 봐도, 철학적 냄새가 물씬 풍기는 어려운 작품처럼 느껴집니다. ㅎㅎ

아... 이 아이는 세눈박이였던 듯...
이마에도 눈이 달려있지요? ㅎㅎ

부처님의 모습을 하고 있는 아톰입니다.
머리에 나비는 왜? ㅎㅎㅎ

한바퀴 돌고 나오면, 아이들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체험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기념품 판매점~ ㅋㅋ
핸드폰 줄이 있었으면 아이들이 좋아했을텐데,
좀 애매한 상품들만 있더군요.
그나마 고른 것이 타돌군은 스티커세트(3장에 3,300원),
타순양은 레오가 그려진 책갈피(3,000원)입니다.
포스트잇, 노트, 머그잔, 달력 등 몇종류가 있었는데, 캐릭터때문인지 가격이 좀 쎈 편입니다. 흐~

 

아톰 만화책이 집에 있어서, 타남매에게 그나마 익숙해서 괜찮았습니다.
저 맘때 아이들이 아톰이라는 존재를 알기는 어려운데 말이죠~
물론, 만화책이 있어 캐릭터는 알고 있지만, 타돌군도 아직 만화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ㅋㅋㅋㅋㅋㅋ
일본 만화책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거꾸로 읽게 되어 있잖아요~
타돌군은 이제 나이가 되었으니 충분히 읽을만 하겠네요.
봄방학때 한번 읽어보라고 해야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