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산수유꽃이 이쁘네요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교육중)

공기좋은 용인 산속에 위치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2박3일짜리 교육중입니다.
이제 이틀째밤으로 드디어 내일 탈출입니다. ㅋㅋ
이틀 내내 강의장에 앉아 교육만 듣는 것도 못할 일입니다. ㅎㅎ
그것도 완연한 봄날씨로 돌아온 요즘에 말이죠~

점심시간, 휴식시간 등 짬을 이용하여 건물 주변 꽃구경을 좀 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가까이 있고 시간이 많아 자세히 볼 수 있었네요. ^^

이쁜 꽃을 피우는 산수유입니다.
산수유꽃을 처음 봐서 이게 뭔지 몰랐네요. ㅎㅎ
카스 친구들에게 물어서 꽃 이름을 알아 내었습니다.
이게 그 유명한 산수유꽃이라니..
내년엔 남쪽 지방으로 산수유꽃 구경을 다녀와야겠습니다.

산수유꽃입니다.
멀리서 봐도 화사한 연노랑인데, 가까이서 봐도 이쁘네요.
디카를 가져오지 않아 폰카로 사진을 찍는게 무척 아쉬웠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많은 꽃이 바로 이 개나리꽃입니다.
건물을 따라 옆에서 뒤쪽으로 줄지어 피어있더군요.
전 여기 들어와서 개나리꽃을 이렇게 자세히 본 게 처음입니다. ㅋㅋ
맨날 그냥 봄철에 노랑은 개나리구나~ 이쁘다~ 이러면서 지나갔는데 말이죠.
자세히 들여다보니 꽃잎 하나 하나도 이쁩니다.

개나리꽃을 자세히 찍어보았습니다.
잎이 4개짜리부터 6개짜리까지 보았습니다.
개나리꽃을 더 자세히 찍으려했는데, 폰카로는 더 상세하게 안나오네요 ^^;

 

담장을 줄지어 서있는 개나리입니다.

아마도 건물옆 등산로인 듯 합니다.
시간되면 가볍게 등산해도 좋았을텐데요...
안타깝게 저희한테 그런 시간은 주어지지 않더군요. ㅋ

아까 위 사진에서 자그맣게 보였던 진달래입니다.
이 동네는 진달래꽃이 거의 졌는지 나무마다 꽃잎이 많이 달려있지 않네요.

그래도 좀 더 자세히 봐야겠기에, 가까이서 찍어보았습니다.
연분홍색의 진달래꽃이 무척 화사해보입니다. ㅎㅎ

주차장쪽으로 내려가면 개나리를 이렇게도 심어놓았네요
사진으로보니 그닥 별로인데, 실제로는 보기 좋았습니다. ㅋㅋ

인력개발원답게 뭔가 뛰어내리는 시설도 좀 있습니다.

둘째날 아침 산책시간에 찍은 산수유입니다.
보면 볼수록 이쁜 꽃입니다. ㅎㅎ

건물 전경입니다.

여긴 운동장~
계속 강의만 듣기 때문에 운동장에서 뭔가 할 일이 없습니다. ㅋㅋ

건물 뒷편쪽에 핀 개나리입니다.

여기서 자그마한 귀여운 새도 보았습니다.
사진 가운데 꼬리 보이시나요? (ㅋㅋ 찾기 어렵습니다)
디카가 있었다면 줌을 이용해서 잘 찍었을텐데.. 아궁~ 아쉽습니다,

햇살도 좋고 하늘도 좋았습니다.
개나리는 좋았겠네요. 파아란 하늘에 따사로운 햇살까지~~

둘째날 저녁에 문화공연을 이용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특별히 강의라고 할건 아닙니다만..
예전 다섯손가락 그룹의 리더였던 이두헌씨가 밴드를 이끌고 나와,
한국 가요의 역사에 대해 정리를 해주었습니다.
애드훠의 '빗속의 여인'부터 윤도현밴드의 노래까지..
이두헌씨가 말씀을 그리 잘하시는줄은 몰랐습니다. ㅎㅎ

'빗속의 여인', '가시나무', 'Waterloo' 등을 불렀던 여성 보칼입니다.

그외의 다수 곡을 부른 남성 보칼입니다. (한가운데)
이두헌씨는 왼쪽에서 두번째 기타를 치고 있습니다.

마지막, 앵콜곡으로 혼자서 '새벽기차'를 불러주고 계십니다.

공연을 들은 것도 좋았지만, 한국 가요의 역사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주시니,
머리속에 잘 들어오고, 또 그 중간 중간에 저희에게 도움이 될만한 사항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멋진 분이셨습니다~ ㅎㅎ

이제 꿈나라로 갑니다.
내일만 교육받으면 탈출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