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용인 농촌테마파크의 봄꽃~ (튤립, 겹벚꽃, 수선화)

포스팅 순서를 조금 바꾸었습니다.
당초에는 용인 와우정사를 먼저 방문한 다음,
그곳에서 3.5km 정도 떨어진 용인 농촌테마파크를 갔었는데,
아파트 단지내의 봄꽃에 이은 포스팅의 연계성을 위하여,
봄꽃이 가득한 농촌테마파크를 먼저 포스팅합니다. ㅎㅎ

용인 농촌테마파크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주일전에 교육을 받았던 중소기업인력개발원과 아주 가까운 곳입니다. ㅋ
주차장은 가장 안쪽부터 바깥쪽까지 몇군데 있는데, 주차장이 만석이 되면,
들어오는 입구쪽의 이면 도로에 주차를 하게 됩니다.

5월4일부터 5월8일까지 봄꽃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미 꽃들은 이쁘게 다 피었는데, 저때는 아마도 뭔가 볼거리를 더 많이 제공할 듯 합니다.
이 건물의 오른쪽 뒷편으로 테마파크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렇게 간판도 붙어 있으며, 사람들이 올라가는 곳을 따라서 가면 됩니다.

약간의 언덕을 올라오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어른 3천원, 어린이 1천원인데, 용인시민은 신분증 지참시 무료입니다. ^^

매표소를 통과하면서부터 양쪽 길가에는 꽃들이 보입니다.
분홍 철쭉이 용인시의 꽃이라는 푯말이 보입니다.

꽃 이름을 붙여놓은 곳도 있고, 안붙인 곳도 있어 꽃 이름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이 꽃은 무슨 동물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노란색이 화려하면서도 조금 무서운 느낌도 듭니다.

그리고, 접시처럼 생기긴 했는데, 접시꽃인지 달맞이꽃인지,
아니면 또 다른 꽃인지 헷갈리는 꽃도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쁘게 만들어놓았는데, 색깔이 너무 고와서 진짜같지 않은 꽃도 있었습니다.
이런 꽃도 있는지??? ㅎㅎ

안으로 들어가면 튤립도 보입니다. 노란색이 햇빛을 받으니 이쁘더군요.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넓은 광장도 나오고, 자그마한 인공 폭포도 나오고,
아래쪽에는 꽃밭과 더불어 곳곳에 원두막도 나옵니다만,
전 이번에는 테마파크의 소개가 아니라, 꽃만을 타겟으로 했기에,
나머진 다 생략하고 꽃만 보여드립니다.
참고로, 아래쪽 동산의 모습입니다~~ ㅎㅎ

튤립이 가장 많이 보였습니다. 다시 봐도 색깔이 좋습니다.

튤립은 색깔도 다양하고, 빛을 받으니 반짝이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대개 노랑, 빨강 등의 튤립을 보았는데, 이런 연한 연두색의 튤립도 있네요.

 

말로만 듣던 '겹벚꽃'을 이곳에서 보았습니다. ㅎㅎ
벚꽃이 정말 여러 겹이어서 화려해 보입니다.
일반 벚꽃은 꽃잎의 소박함 대신에 꽃술의 화려함이 돋보였는데,
겹벚꽃은 꽃잎 자체로 모양을 뽐내고 있습니다.

노란색으로 치장하고 있는 이 꽃은 아마도 수선화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다가 죽은 나르시스의 전설과 관계된 꽃이죠.

역시나 가장 많은 꽃은 튤립입니다.
4월 한달이 튤립의 전성기였을텐데, 그동안 다소 추웠던 봄날때문인지 지금이 한창인 듯 했습니다.
다양한 색상의 튤립이 뽐내는 광경을 감상하시죠~~

빨간색과 하얀색의 조화가 멋진 튤립입니다.

연두색과 초록색이 섞인 튤립입니다. 이름을 알면 좋을텐데요.. ㅎㅎ

3가지 종류의 튤립이 한데 모여있으니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진)분홍색의 튤립입니다. 보라색과 함께 있으니 더욱 색깔이 고와보였습니다.

튤립을 실컷 보다가 왔습니다. ㅎㅎ
튤립의 종류를 좀 더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잠시 하고 돌아왔습니다.

타남매랑 이곳에 와본지 몇년 된 것 같습니다.
다음엔 먹을 것 싸들고, 타남매 데리고 와봐야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