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와우정사 (가을, 2012년 10월)

용인시 해곡동에 위치한 '와우정사'를 봄에 이어 가을에도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봄에는 봄꽃들과 함께 싱그러움을 자랑했는데,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들이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커다른 불두상이 먼저 맞이합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외국인들이 조금 더 많아 보였다는...

올라가는 입구쪽입니다.
왼쪽편에는 부엉이상이 있고, 오른쪽에는 연못도 있습니다.

기와불사입니다. 소원을 적어서 기원하는...

연못 옆에 위치한 약수터입니다.

 

연못입니다. 가운데 동전을 던지기도 하는데, 가끔 돌을 던지는 사람들도 있나 봅니다.
돌 던지지 말라는 문구도 있더군요.

부엉이상인데, 불교에서 부엉이가 무언가를 뜻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이겠지요?

왼쪽에는 탑들이 주욱 줄지어 서 있고, 오른편에는 대웅보전과 통일의 종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빨간 단풍나무의 색깔이 너무 좋더군요.

오른쪽 대웅보전으로 가는 삼거리입니다.

왼쪽 건물이 대웅보전이고, 보이진 않지만, 가운데 자그맣게 기와 보이는 건물이 통일의 종이 있는 곳입니다.

대웅보전의 모습입니다.

기와지붕 양끝이 나름 힘있는 모습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양쪽 끝에는 물로기 형태를 한 풍경이 달려 있습니다.

통일의 종으로 가기전 만날 수 있는 돌에 조각된 미륵보살입니다.

88 올림픽때 타종했다는 통일의 종입니다.

대웅보전 옆쪽으로 서있는 돌담입니다.모양이 이뻐서 찍어보았습니다. ^^

대웅보전을 통일의 종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대웅보전의 처마아래쪽입니다.
여긴 단청이 칠해져있지 않다고 하네요.

대웅보전 안을 살짝 찍어보았습니다.
이 안쪽에는 장육존상 오존불이라고, 5분의 부처님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황동 8만근으로 10년동안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네요.

십이지신상입니다.

그 앞쪽에 위치한 미륵반가사유상입니다.
이분은 언제 봐도 편안해 보이십니다. ^^

미륵반가사유상과 대웅보전 옆쪽입니다.

이곳에서 나와 아래쪽을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통일의 탑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이제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와우 부처님께서 계십니다.

계단 위에서 밑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양쪽으로 붉게 물든 단풍이 괜찮네요.

와우 부처님이 계시는 곳입니다.

와우 부처님이십니다.

볼때마다 인상적으로 느껴지는 돌탑들입니다.

돌탑들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기와로 쌓은 담벼락입니다.

석가모니 금동부처상이라고 합니다. 원래 뒤쪽으로 들어가면 고행상이 있는데,
문이 닫혀있는 듯 해서 더 이상 올라가보지는 않았네요.

부처님의 고행 행적을 그린 벽화들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오백나한님 시주동참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제법 장관입니다.

석조약사여래불입니다.

내려오던 길에 통일의 탑을 조금 더 들여다보았습니다.
전국에서 가져온 돌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가을에 본 와우정사의 모습도 봄의 싱그러움과는 또 다른 느낌이어서 괜찮았습니다.
가을 단풍을 즐기기에도 좋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