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민속촌] 스케이트장

지난 크리스마스 날~
타남매는 용인 민속촌 주차장옆에 있는 스케이트장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눈썰매, 얼음썰매는 타보았지만, 스케이트는 처음이라는~~ ㅎㅎ

낮에도 영하권에서 맴도는 무지 추운 날씨였지만,
스케이트를 타러 온 사람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어른이나 어린이 할 것 없이 인당 5천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케이트 대여료 포함)

스케이트장을 땅위보다 높게 만들어놓아 사진 찍기가 어려웠던 점이 좀 불편했고,
또 휴게실 크기가 작아 추위를 피해 들어가있기에 조금 어려웠던 것..
이 정도만 빼면 상당히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난생 처음 스케이트를 발에 신어본 타순양!
이때까지만 해도 기분이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ㅋㅋ

타돌군도 처음이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어 합니다.

타순양, 웃고 있는 것인가요? ㅎㅎ

 

바깥 펜스를 잡고 천천히 돌던 타남매,
결국 타순양은 한번 넘어집니다. 그 뒤로 표정이 좋지 못하더라는.. ㅎㅎ

하지만, 타돌군은 재미있어 합니다.

아.. 타순양의 표정이 벌써 일그러졌습니다.
결국 타순양은 한바퀴 펜스 잡고 돌고나서는 링에서 내려왔다죠.. ㅋ

저기 무릎 꿇고 있는 아이가 바로 타돌군입니다. ㅋㅋ
겁없이 금방 가운데 코스로 들어와서 뒤뚱거리며 타더라구요.
타돌군은 이날 열번도 넘게 넘어졌습니다. ㅎㅎ

얼음 청소를 하는 동안 잠시 들어와서 간식을 먹고 있습니다.

자, 이제 다시 2부 시작입니다.
정말 엉성한 포즈이지만, 뒤뚱거리며 앞으로 나가긴 하더라는..

무릎에 얼음 자국들 보이시죠?
많이 넘어져서 저렇게 되었다고 하네요..

아무리 넘어져도 스케이트가 재미있고 신나는가 봅니다.
지치지도 않고 뱅뱅~~ 잘 돌더군요. ^^

드디어 링에서 내려온 타돌군입니다.
사진 찍느라 밖에서 가만히 있은 전 무지하게 추웠지만,
스케이트를 타고 나온 타돌군은 덥다고 냉장 음료수를 마시더라구요. 흐~
스케이트를 잘 타는게 아니라도 제법 운동이 되나 봅니다.

저도 스케이트는 타본지 거의 15년에서 20년 된 듯 한데,
다음에 혹시 가게 되면 한번 타봐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