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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출이야기

오늘 아침 자출하려다 포기..

by 만물의영장타조 2008.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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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집에 들어가니 주문했던 펌프가 도착되어 있었다.
기쁜 마음에 오밤중에 현관문 열고 나가 아파트 복도에서 자전거 바퀴에 바람을 열심히 넣었다.
그리고는 집에 들어와서 옷이며 가방을 자출에 맞춰 챙겨놓구선~

아침에 일어나서 TV를 보는데,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온다고?
허거걱!!! 뭐야? 이건~

서울 비, 인천 비, 수원 안개...
응? 그럼 수원은 비 안오나?
밖을 쳐다봐도 깜깜해서 비가 오는지 안오는지 알 수가 없다.

서두르는 새벽이지만, 컴을 켜고 네이버에 들어갔다.
네이버 날씨는 그냥 흐림!
서울, 인천, 수원 모두 흐림이었다.
음.. 잠시 비가 오고 마는건가? 라면서 끝까지 자출에 대한 미련을 붙잡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상청 홈피를 들어갔다.
기상청 홈피에는 비옴으로 되어있네~
우~띠! 네이버는 뭐야? 잘못 믿었으면 어떡할뻔 했어?
그래도 못미더운지 베란다 창문을 열고 손을 내밀어본다.
빗방울이 손바닥에 툭툭~ 진짜 비오네. ㅠ.ㅠ

그때서야 자출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출근 준비...
차를 운전하며 나서는데 비가 제법 쏠쏠하게 내린다.

모처럼 타이어에 공기 가득 채우고 경쾌하게 출근하려 했는데, 이게 모야!!!
아쉬웠지만, 내일 금요일로 다시 자출을 미루었다.

자전거에 들인 돈이 많은 만큼, 열심히 자전거 타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하다. ㅋㅋ
앞으로 겨울비는 가끔씩만 내렸으면 좋겠네~~~

★ 밀어내기 포스팅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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