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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자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 "너의 MBTI가 알고싶다 FROM 고슴도치"

by 만물의영장타조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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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에 나왔던 "나의 MBTI가 궁금하단 마리몽"을 가족들이 다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각자 자신의 MBTI를 검사해보고 나는 어떤 유형인지 찾아보고... 아무래도 어른들보다는 청소년 아이들이 훨씬 더 궁금해하고 좋아했습니다. 그래! 난 딱 이거야!! 이렇게요 ㅋㅋ

 


그러던 차에, 이 책의 2편인 "너의 MBTI가 알고싶다 FROM 고슴도치"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고, '고슴도치'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처럼 자녀들의 성향을 잘 정리하여 부모들이 이들을 어찌 이해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길래, 고딩 자녀를 가진 부모 입장에서 바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ㅋㅋ

 

일단 본인의 MBTI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서 검사하고 오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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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같은 DNA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부모와 자식들은 다른 DNA를 가진 부부 사이만큼이나 서로 이해가 쉽지 않은 존재들인 듯 합니다 ㅎㅎ 엄마 입장에서는 내 뱃속에서 나온 아이인데, 왜 저럴까? 쟤는 대체 누구를 닮은거야? 이렇게 종종 생각한다고 하고 ㅋㅋ 아빠들은 또 아니! 쟤는 대체 누구를 닮아서 저런거야? 라며 ㅋㅋ 엄마와 아빠가 서로 상대방 탓을 하는걸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도 그랬고, 주위 친구들이 하는 자녀에 대한 하소연을 듣다보면 대부분 저런 식으로 얘기하곤 합니다.

결국엔 부모들의 DNA를 이어받은게 자녀들인데, 마치 자신과는 다른 듯 얘기들 하신다는 ㅎㅎ

 



이 책이 모든 것을 이론적으로 잘 설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설득력 있게 (그럴싸하게) 자녀들의 성향을 구분해서 부모들이 어찌 대해야 하는지를 제시합니다. 사실 이런 류의 책들이 100% 정답이 있을 수는 없지만, 비슷한 구석을 찾아서 내 상황에 끼워맞춰보고 나 스스로를 위로하거나, 또는 상대방을 이해하는게 도움이 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자녀와의 대화, 머리가 점점 커질수록 부모와 대화하지 않으려는 자녀, 결국엔 부모가 그동안 자녀를 대해왔던 히스토리가 쌓여서 이렇게 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녀탓만 하는게 아니라, 부모들이 스스로 과거를 돌아보고 내가 뭘 잘못했을까? 라고 반성해보는게 먼저라고 생각되긴 합니다 ㅎㅎ 중간 중간 잘못 끼워진 단추때문에 지금은 어긋나 있지만, 우선은 부모들이 잘못된 부분을 되돌아보고 자녀를 최대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걸 자녀들이 알아줄때까지 차분히 기다리는 것 또한 부모의 역할이 아닌가도 생각합니다.

사설이 길었는데 ㅎㅎ 어제 밤에 이 책을 받고 나서 우리 가족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지난번 책에 이어 이번에는 자녀들을 다시 정리하고 부모가 어찌해야 한다는 얘기가 쓰여있으니, 자기들은 이런 성향이야~ 라고 엄마/아빠에게 설명해주고, 엄마/아빠의 성향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이렇게 보일 수가 있다고 명확히 알려주었습니다 ㅋㅋ 자긴 이러니깐 건드리지 마라~ 뭐 이런 식으로 이해되기도 했습니다만 ㅎㅎ

암튼,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많고, 같은 배속에서 나온 자식들도 다 다릅니다. 서로 다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게 같이 살아가는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녀들을 이해해보려는 이런 류의 책은 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같이 맞춰보며, 아~ 넌 이렇구나. 맞아? 그래, 난 이렇게 널 생각할 수도 있어, 그래 알았어! 앞으론 그걸 인정해볼께~ 뭐 이런 식의 대화를 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특히 고슴도치 부모가 어떻게 아동을 대해야 하는지 네 가지 기질 별로 구분하였기 때문에 성격에 따라 주의할 점과 고민해야할 점을 제안한다. 그리고 부모와 자녀 모두 자신을 위해서 읽었으면 하는 책이기도 하다. 어린시절의 나를 이해하면, 현재의 나에게 위로를 보낼 수 있다."


마지막로 이 책의 뒷면에 쓰인 말을 옮겨적으며 마칩니다 ㅋㅋ

나는 너를 알고 싶어!

나는 너랑 내가 닮은 사람인 줄 알았어.
나를 닮은 작은 나일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인격체더라.
너의 말이 외계어로 들릴 때도 있어.
아마 너도 내가 하는 말이 낯설겠지.
왠지 내 어린 시절이 떠올라서 마음이 애잔해져.
어릴 적 나에게도 위로를 보내고,
지금의 너도 응원하고 싶다.

...그리고 꼭 너 같은 자식 낳긴 바란다.

From 고슴도치

 

 

 

작가인 김소나님의 간단 소개와 그림을 그린 mamma님에 대한 간단 소개가 있습니다.

 

작가님이 이 책에 대해 설명한 글입니다.

 

마지막으로 책의 목차입니다.

아이들을 16가지로 구분해서 설명을 해놓았고,

부모의 유형별로 이 아이들을 어찌 바라보는지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자녀들이 어떤 아이인지 알아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게 중요하긴 합니다 ^^

 

작가님의 블로그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들어가보시길~~

https://blog.naver.com/sonafox

 

소나여우가 하고싶은 말들 : 네이버 블로그

"나의 MBTI가 궁금하단 마리몽", "너의 MBTI가 알고싶다 고슴도치"를 썼습니다. 어제보다 더 재미있는 삶을 살기 위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기사를 작성하고, 웹툰을 그리고, 소설과 시를 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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