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김광석님의 부친께서 4개의 앨범인 다시부르기1집, 다시부르기2집, 김광석3집, 김광석4집을 음반사와 계약했었고, 1996년 김광석님께서 사망한 뒤에 앨범에 대한 권리로 부모/형제와 서해순씨간 다툼이 벌어졌는데, 김광석님의 부친이 사망하면 딸인 서연이에게 권리를 양도하기로 합의했었다고 합니다. 2004년 김광석님의 부친이 사망하면서 모친과 형님이 합의 무효를 주장하여 소송으로 갔는데, 결국 대법원은 2008년 음반에 대한 모든 권리가 딸인 서연이에게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여기서 논란이 조금 발생한 것이 딸 서연이가 2007년 12월 사망했는데, 그 사실이 2017년에야 알려졌고, 이 사실이 소송에 유리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주장 등이 나왔습니다. 이후 추가 법적 다툼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암튼, 현재 김광석님의 저작권은 서해순씨가 대표로 있는 위드삼삼뮤직에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년에 베스트 앨범이 LP와 CD로 나왔고, 이번에 다시 김광석 1집(9/20), 김광석 2집(9/20), 다시부르기1집(8/29), 다시부르기2집(8/29), 김광석 베스트(8/29)의 CD와 못다한 이야기의 LP+CD 합본(12/1)이 재발매되었거나 재발매 예정입니다. 특히, 못다한 이야기는 그동안 여러번 재발매되었었는데, 이번에 위드삼삼뮤직에서 나오는건 처음으로 보입니다.
김광석님의 사망을 둘러싼 온갖 루머와 추측이 돌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작년에 나왔던 김광석 베스트 음반도 불티나게 팔렸으니, 사람들의 마음에는 그의 음악을 듣는게 더 중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암튼, CD가 순차적으로 발매되는 걸 보면, LP로도 조만간 찍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희귀한 김광석 4집도 오랜만에 재발매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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