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2일 (월) 클래식 감상회 "거장 지휘자 명연주편"
추석 연휴 마지막날, 몽크투바흐 클래식 감상회에 다녀왔습니다. 9월초부터 정신없이 지냈던터라, 뭔가 힐링이 필요했는데, 마침 연휴 끝날에 좋은 음악을 듣게 되어 정신적 피로감이 완전히 해소되었습니다 ㅎㅎ
이날 클래식 감상회는 카라얀, 솔티 등과 같이 아주 유명한 분도 있지만, 조금 덜 알려진 거장 지휘자들 중심으로 연주를 들었습니다. 페터 마크, 블라디미르 폐도세예프, 요젭 크립스 같은 분은 몽크투바흐 감상회가 아니면 제가 접할 수 없는 분들일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드보르작 바이올린 협주곡, 오페레타 "박쥐" 서곡, "눈보라"중 로망스, 브람스 교향곡 3번, 베토벤 교향곡 6번 등이 맘에 들었습니다. 특히, 드보르작 바이올린 협주곡은 자주 듣던 곡이 아니었음에도 파이네만님의 연주가 좋아서인지, 귀에 쏘옥 들어왔습니다.
이번주는 오랜만에 클래식 CD를 준비하여 출퇴근시 들어봐야겠습니다 ㅎㅎ
40분 지각으로 앞에 몇곡 못들었습니다 ^^;
■ (멘델스존) 교향곡 3번 "Scotch"
- 지휘자 : Peter Maag (페터 마크)
- LSO (London Symphony Orchestra)
■ (드보르작)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
- 지휘자 : Peter Maag (페터 마크)
- 바이올린 Edith Peinemann (에디트 파이네만)
- 체코 필하모닉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오페레타 "박쥐"의 '서곡'과 2막 '고향의 노래'
- 지휘자 : Carlos Kleiber (카를로스 클라이버)
- 바이에른 국립 교향악단
■ (엘가) 교향곡 1번 1악장
- 지휘자 : John Barbirolli (존 바비롤리)
- Hallé Orchestra (할레 관현악단)
■ (스비리도프) "눈보라"중 '로망스'
- 지휘자 : Vladimir Fedoseev (블라디미르 폐도세예프)
■ (브람스) 교향곡 3번 3악장
- 지휘자 : Bruno Walter (브루노 발터)
- 콜럼비아 오케스트라
■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 5악장
- 지휘자 : Bruno Walter (브루노 발터)
- 콜럼비아 오케스트라
■ (시벨리우스) 교향곡 7번 3악장
- 지휘자 : Karajan (카라얀)
- 베를린 필하모닉
■ (슈베르트) 교향곡 9번 3악장
- 지휘자 : Josef Krips (요젭 크립스)
- LSO (London Symphony Orchestra)
■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중 '라인의 황금'의 '발할라 신들의 입장'
- 지휘자 : Georg Solti (게오르그 솔티)
- 빈 필하모닉
감상회가 진행되는 도중에는 잊어 먹지 않기 위해 개발새발 글씨체로 일단 이렇게 적어봅니다 ㅋㅋ 물론, 한번에 정확한 지휘자, 연주자, 오케스트라를 다 기억해서 적지 못하기 때문에, 가끔 구글링과 검색 기능을 활용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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