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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Jazz

[재즈] Wynton Kelly - Kelly at Midnite (1960) (윈튼 켈리 with Paul Chambers, Philly Joe Jones)

by 만물의영장타조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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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nton Kelly - Kelly at Midnite


Wynton Kelly의 리더작인 "Kelly at Midnight"은 1960년 뉴욕에서 녹음된 것으로 Paul Chambers, Philly Joe Jones와 함께 연주한 전형적인 재즈 피아노 트리오 앨범입니다.

Piano – Wynton Kelly
Bass – Paul Chambers
Drums – Philly Joe Jones

 

이 앨범에는 A면 2곡, B면 3곡 총 5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2곡은 Wynton Kelly가 만든 곡입니다.

[Side A]
1. Temperence (Wynton Kelly) 7:32
2. Weird Lullaby (Babs Gonzales) 7:12

[Side B]
1. On Stage (Rudy Stevenson) 5:13
2. Skatin' (Rudy Stevenson) 5:51
3. Pot Luck (Wynton Kelly) 6:53


Wynton Kelly가 곡을 직접 쓴 A면 첫번째 곡 Temperence와 B면 마지막곡 Pot Luck은 두곡 모두 통통 튀는 경쾌함이 가득한 곡입니다. 한곡은 7분 30초, 다른 곡은 7분에 가깝게 통통 튀고 있습니다 ㅎㅎ Paul Chambers의 규칙적으로 정갈한 느낌마저 드는 베이스 음이 정겹습니다.

A면 두번째 곡인 'Weird Lullaby'는 재즈 보컬리스트 출신으로 책을 내기도 했었던 Babs Gonzales가 1947년에 10인치 싱글로 발매한 곡입니다. 이때 반주는 Tad Dameron (피아노), Art Phipps (베이스), Pee Wee Tinney (기타)가 맡았습니다.

B면의 첫번째 트랙과 두번째 트랙은 재즈 기타리스트인 Rudy Stevenson의 곡입니다. 이 앨범에 사용된 On stage와 Skatin'은 이전 그의 참여작에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Wynton Kelly를 위해 작곡을 해준 걸까요? 하지만, 재즈 앨범 특성상, 본인이 연주에 직접 참여를 한다면 곡을 만드는 것이 이해가 가지만, 단순히 곡을 주기만 하는 뮤지션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 긴가민가 하고 있습니다. Rudy Stevenson은 처음에는 색소폰을 연주했다가 후에 리듬 기타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1965년 이후에 Nina Simone의 앨범에 백킹 밴드로 5년동안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잠시 윈튼 켈리 (Wynton Kelly)에 대해 알아보자면, 그는 1931년에 태어나 1971년 마흔이 되기 전인 만 39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랜 기간 간질병을 앓고 있었는데, 결국 캐나다 토론토의 클럽 연주를 갔다가 호텔에서 간질 발작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같이 갔던 드러머 조지 리드와 보컬리스트 허브 마샬이 좀 더 세심하게 관찰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습니다.

12세부터 전문적으로 연주를 시작했으며 16세에 1위 R&B 히트곡의 피아니스트였습니다. 3년 후 리더로 녹음 데뷔를 했고, Dinah Washington의 반주자로, 그리고 트럼펫 연주자 Dizzy Gillespie 밴드의 멤버로 더 유명해지기 시작할 무렵이었습니다. 이때의 발전은 미 육군에서 2년 동안 중단되었고, 그 후 Kelly는 Dinah Washington과 Dizzy Gillespie와 다시 일했습니다.

"Piano Interpretations"는 Blue Note 레이블에서 발매된 그의 데뷔 앨범으로 Oscar Pettiford/Franklin Skeete, Lee Abrams와 같이 1951년에 녹음했습니다.

이후 몇 년 동안 Cannonball Adderley, John Coltrane, Hank Mobley, Wes Montgomery 및 Sonny Rollins와 보컬리스트 Betty Carter, Billie Holiday 및 Abbey Lincoln 등과 함께 활동했습니다.

윈튼 켈리는 1959년 Miles Davis 밴드의 일원으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그 유명한 Miles Davis의 명반인 "Kind of Blue"에도 참가하였습니다. 이 앨범이 1959년 3월과 4월에 각각 녹음된 것이라 윈튼 켈리는 빌 에반스 (Bill Evans)와 사이좋게 2곡, 3곡을 맡고 있습니다.


1963년에 Miles Davis를 떠난 후 그는 자신의 트리오와 함께 연주했으며 여러 레이블에서 녹음을 하고 미국 및 해외 순회 공연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이후 충분한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위에서 말한대로 캐나다의 한 호텔에서 발작 후 39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그의 리더/공동 리더작 앨범중 널리 알려진 앨범은 "Kelly Blue"(1959), "Kelly Great"(1959)입니다.

이중에서 특히 재즈팬들에게 많이 사랑받고 있는 "Kelly Blue"는 1959년에 녹음된 앨범인데, Paul Chambers (베이스), Jimmy Cobb (드럼)의 기본 세팅에, 두곡에서는 관악기로 Nat Adderly (코넷), Bobby Jaspar (플루트), Benny Golson (테너 색소폰)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만 언급한다면, 
플루트는 지금은 금속으로 만들어지고 있지만, 이전에는 대나무/나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목관 악기에 속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색소폰도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지만 주법이 클라리넷과 같아서 목관 악기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플루트와 색소폰는 같은 목관 악기네요. 하지만, 코넷은 금관 악기로 분류되며, 트럼펫, 트롬본, 호른이 여기에 속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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