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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생각

아이들 영화 시작하기전 예고편은 좀 골라서 합시다!

by 만물의영장타조 2009.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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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감독 바이런 하워드, 크리스 윌리엄스 (2008 / 미국)
출연 존 트라볼타, 마일리 사이러스, 우디 해럴슨, 브루스 그린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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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와 볼트~ 이번 동계 휴가 기간동안 타남매와 본 만화 영화입니다.
두 영화 모두 지루하지 않고 진행이 빨랐으며 액션이 있어서 저도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ㅋㅋ
특히, 볼트의 경우 3d 입체 영화관에서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분들이 많아서 왜 그런가 했더니만,
상당한 액션이 동반되어 그런 것 같더군요. 입체 안경을 쓰고 봐야 한다는 것 때문에 아이들하고는 일반 영화로 봤지만, 나중에 혼자 가서라도 3d 입체 영화를 한번 느끼고 싶네요. ^^

아~ 원래 말하려고 했던 것! 예전부터 느꼈던 것인데...
만화 영화를 애들하고 보러 가서 가장 당혹스럽고 찜찜한 부분이 바로 예고편입니다.
영화 시작전 이런 저런 광고도 하고, 예고편도 틀어주는데, 애들 영화에 부모들이 당연히 많아 따라와서 그렇겠지만, 대부분의 광고나 예고편이 아이들 영화라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이 많이 관람하는 만화영화일지라도,
예고편에서는 욕설이 마구 나오거나 폭력이 난무한 장면들, 그리고 과도한 애정 표현이 나오는 장면들이 많이 보여지고 있답니다. 아이들 영화에 대한 예고편은 아이들이 봐도 괜찮은 영화의 예고편을 틀어주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다음 영화를 홍보해야 하는 건 알겠지만, 본 영화는 아이들에게 그런 장면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왜 유독 예고편은 관람 연령에 따른 제한 장치가 없는지요?
영화 보기 전 앉아 있는 관객들은 아이들이 다수인데, 아무런 생각없이 폭력성 짙은 영화나 애정 표현이 심한 영화에 대한 예고편이 상영되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많습니다.

영화 관람 등급에 따라 예고편 영화도 등급을 맞추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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