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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기타 리뷰/영화

영화 "노잉(Knowing)" (2009)

by 만물의영장타조 2009.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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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별로라는 평이 있긴 했어도, 예고편만으로도 흥미를 유발했던 영화입니다. 그리고, 니콜라스 케이지가 출연한 영화이며, 재난 영화 스타일이어서 기대를 좀 하긴 했었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다소 영적인 존재감이 느껴지는 탓에 아주 잠깐 귀신 영화(?)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곧 재난 영화로 돌아옵니다. 50년전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타임캡슐을 묻었는데, 뜻모를 숫자가 잔뜩 적은 종이가 니콜라스 케이지에게 전달되면서 본격적 재앙이 시작됩니다. 재앙 장면에서 멋진 그래픽 광경을 나올줄 알았는데, 솔직히 조금 별로였습니다. 그래픽 처리를 했다는게 너무 눈에 띄었습니다. 별로 장엄하지도 않고, 환상적이지도 않았다는... ^^;

아래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보실 분은 그냥 넘어가주세요! ^^ 

50년전 이후 재난이 연달아 일어난 것을 발견하고, 또한 직접 두건 정도의 재난을 겪으면서, 며칠 뒤 일어날 마지막 재앙의 정체가 알려지면서 이 재앙을 피하려고 노력합니다만, 결국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재앙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맙니다. 물론, "아마겟돈"에서는 이런 것마저 영웅들의 힘으로 지구를 구하고 말지만요. 암튼, "노잉"에서는 영웅의 탄생은 없습니다. '외계인'인지 전능한 힘을 가진 '신'인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선택된 소수의 인류만이 구원을 받고, 전 인류는 멸망한다는 조금 황당한 스토리로 넘어가 버립니다. 갑자기, 재난 영화에서 SF+종교 영화로 바뀌는... 영화 보고 나온 사람들의 말들이 바로 이 부분이 맘에 안들었다고 합니다. 줄거리 속에 초반부터 뭔가 영적인 존재가 계속 나타나긴 했지만, 설마 그들이 메신저나 천사류의 역할일줄이야... ㅠ.ㅠ

중반까지는 그럭저럭 줄거리로는 볼만했습니다만, 후반부터 이상한 방향으로 전개가 되어 맘에 안들었고, 사고 현장에서의 그래픽 처리도 별로 사실적이지 않습니다. (왜 네티즌 평들이 그닥 안좋은지 직접 몸으로 느끼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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