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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perado - The Eagles / Linda Ronstadt / Emi Fujita (3가지 버젼)

by 만물의영장타조 2009.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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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n FreyDon Henley가 공동으로 만든 노래 'Desperado'는 차트상 히트는 기록하지 못하였지만, 그룹 Eagles의 공연 실황에서도 많이 불리워졌으며,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한 멋진 곡입니다.

그룹 Eagles는 결성 이전에는 Linda Ronstadt의 백밴드였습니다. Linda Ronstadt는 'Long long time'으로 우리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컨트리 여가수로, 그녀의 71년도 공연때 두달 정도 반주를 맡아줄 밴드가 필요해서 뮤지션들을 모았는데, 그때 모은 뮤지션들이 Don Henley, Glenn Frey, Bernie Leadon, Randy Meisner 였다고 합니다. 이들은 두달 정도 공연을 함께 하고, 또 72년도에 발매된 Linda Ronstadt의 세번째 솔로 앨범 "Linda Ronstadt"에 참여했습니다. 이후 4명은 의기 투합하여 그룹 Eagles를 결성하였고, 72년에 곧바로 앨범을 발표하여 'Take it easy', 'Witchy woman' 등의 히트곡을 내었다죠.

이 노래 'Desperado'는 Eagles의 73년 앨범 "Desperado"에 수록되어 있는데, 같은해 발표한 Linda Ronstadt의 4번째 솔로 앨범 "Don't Cry Now"에서 Linda Ronstadt가 부르기도 했답니다. 이후 The Carpenters, Judy Collins, Johnny Cash, Kenny Rogers, Carrie Underwood, Westlife 여러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했지만, Don Henley의 보칼 음색이 잘 어울리는 Eagles 버젼이 저에게는 최고입니다. 같은 컨트리 스타일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Linda Ronstadt의 리메이크도 좋은 편이구요. ^^

2001년 일본 여가수 Emi Fujita가 이 노래를 리메이크 했는데, 분위기가 완전 색다릅니다. 굳이 이전 버젼과 비교하라고 한다면 역시나 맑은 목소리의 Judy Collins와 비슷하지만, 빠져드는 느낌은 완전히 다릅니다. Judy Collins의 음색이 맑고 투명하다면, Emi Fujita의 음색은 거기에 따스함도 스며들어 있습니다. Emi Fujita의 2001년 앨범 "Camomile"에 수록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xx 생명 CF 등 광고 음악으로 여러번 사용되어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친숙한 버젼입니다. Emi Fujita
역시 CF에 사용되어 인기를 얻었던 'Wishes'를 부른 부부 듀엣 Le Couple의 아주머니랍니다.

그래서, Eagles의 원곡, Linda Ronstadt 버젼, Emi Fujita 버젼 3가지를 비교해서... ^^
싸이월드에 Eagles의 음반이 거의 공개된 앨범이 없어서 Eagles 원곡만 네이버를 이용합니다.


Desperado - by The Eagles 원곡 듣기 (네이버 블로그 링크)
팝업창에서 다른 노래가 흘러나옵니다만, 포스트 중간에 있는 플레이어의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Eagles 노래로 바뀝니다.


Desperado - by Linda Ronstadt / Emi Fujita (싸이월드 블로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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