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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방수카메라...

by 만물의영장타조 2009.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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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물놀이 할때마다 고민스러웠던 점이 수영장이나 바닷가에서 물놀이하는 사진을 찍기 어렵다는 점이었다. 고민을 하다가, 이번 기회에 방수카메라를 하나 구입해보자~ 라고 맘을 먹고 인터넷 검색을...

제대로 된 정식 방수카메라는 수십만원대.. 끄응~
지금 가지고 있는 소니 똑딱이가 좀 상태가 안좋아져서 새로 구입을 고민하고는 있지만,
방수카메라를 사기에는 좀... 그 가격으로 다른 기능되는걸 샀으면 샀지.. 라는 생각을 하니..

정식 제품 말고는 대부분이 방수 비닐팩이더군요.
일반 카메라를 비닐팩 안에 넣어서  찍는다는...
안에 습기가 찬다는 말도 있고, 좀 불편하다는 말도 있고..
이런 저런 불만들은 좀 있더군요.

그래서, 그냥 고민끝에.. 초저가형 방수카메라를 질렀습니다.
디카는 아니고 필름을 넣는 일반형이지만, 만원이 좀 많이 안되는 가격이라 뭐 이런 카메라가 다 있냐? 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배송온 것을 받아보니.. ㅋㅋㅋㅋㅋ 그 정도 가격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난감처럼 생긴 카메라에 플라스틱 케이스로 구성된...
첨에는 이게 동작을 하는건가? 의구심이 들었지만.. 동작이 되겠지.. 라고 믿고 있습니다.

케이스에 들어간 상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장난감스럽습니다. ㅋㅋ




케이스를 열어놓으면 이런 모습입니다. 플라스틱 케이스안에 카메라를 넣은 것이라는...


카메라의 모습입니다. 완전 수동 그 자체입니다. 건전지도 필요없고 그냥 필름만 넣고 손으로 돌리는 완전 수동! ^^ 필름 넣는 방식은 예전 필름 카메라와 똑같습니다. 다만, 찰칵하고 찍기 위해서 손으로 필름을 돌려야 합니다. 뒷면의 오른쪽 위에 손으로 돌리는 바퀴 모양이 있어, 오른쪽으로 계속 돌리다보면 어느 순간 멈추는데, 이때 윗면의 버튼을 누르면 사진이 찍힙니다.

그래도, 위쪽에 몇장 찍었는지 알 수 있는 숫자판은 있습니다. ㅋㅋ
다 찍었으면 더 이상 필름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건전지가 들어가는 카메라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알아서 필름이 감기지만, 이 카메라는 왼쪽의 스위치를 올린다음 손으로 화살표 방향으로 열심히 돌려서 감아야 합니다. ㅎㅎ


아직 필름을 현상해보지 않아서 사진의 화질은 잘 모르겠지만,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좋은 화질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저렴한 가격에 물놀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을 하려합니다.
몇년전에 사둔 필름을 넣은 상태라, 필름 상태가 걱정이 되기때문에, 한번 현상을 해보고 한두장만 우선 인화를 해볼 생각입니다. 진짜 놀러갈때는 필름 제대로 사서 가야겠지요..

조만간 인화한 사진 스캔해서 올려보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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