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 3장이 김나하비씨, 그 다음이 장선재씨와 성기송씨, 그 다음 검은 옷을 입은 여성 보컬은 이고은씨, 붉은 곳은 김양파씨~, 드럼 치는 최진씨의 모습을 담았었는데, 사진이 흔들려서 잘 나온 것이 없네요. ㅎㅎ 범생 스타일의 단정한 그의 모습을 봐야 하는데요..
홍대 근처 벨로주 카페에서 나하비 밴드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40-50분 정도의 짧은 공연이었지만, 인상은 깊었습니다.
이름도 어려운 '나하비 밴드', 무슨 뜻인지 무척 궁금했는데, 피아노를 맡은 이의 이름이 '김나하비'라고.. -.- 하지만, 나하비씨가 이 밴드의 리더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10여년전 대학에서 같이 음악 활동을 했던 장선재(기타)씨와 최진(드럼)씨가 주축이 되어 2007년에 결성했다고 합니다.
어제 처음 이들을 보았는데, 멤버들의 모습을 보곤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의 다소 나이 어린 청년들인 줄로 알았습니다. 장선재씨와 게스트 멤버 성기송씨 제외~
피아노 치는 김나하비씨와 드럼치는 최진씨는 처음 언뜻 봤을때 고등학생인 줄 알았습니다. ㅋㅋ
더군다나 첫 곡을 객원 보컬 김양파씨가 불러주었는데, 김양파씨도 얼핏 10대로 보여서.. 10대들이 만든 그룹으로 알았습니다. ㅎㅎ 특히, 최진씨는 옷까지 단정하게 입고 나와 범생인줄 알았습니다. ^^
이들 멤버들중 몇명은 직장인이고, 기타치는 장선재씨는 강원도에서 뭔가 농업 관련한 일을 하는 것도 같고, 음악이 좋아서 뭉친 사람들인 것 같았습니다.
보컬은 이고은씨가 메인인 듯 하고 (이름이 어째 어제 들은 거랑 좀 다른 것도 같은데, 다른 분이신가? 끄응~), 어제는 김양파라는 객원 보컬이 첫곡을 불러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첼로를 연주하는 성지송씨가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하였는데, 이분은 자신의 음반을 별도로 내기도 하였더군요. 베이스를 맡으신 분도 게스트이신 것 같은데,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죄송.. ^^;
이들의 음악은 약간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노래 스타일이 조금 우울하고 생각할 꺼리를 많이 주는 듯하여 계속 듣기에 집중이 덜되는 것이 조금 제 스타일과 맞지 않긴 했지만, 그들의 대표곡인 듯한 장선재씨가 만든 '비가 내리면'은 상당히 멋진 곡이었습니다. (이 곡 하나 때문에 음반을 질렀습니다. ㅎㅎ)
작년(2009년) 12월에 5곡이 수록된 미니 앨범을 발매하였더군요. 라이브 연주 말고 음반 연주는 어떤지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나하비 밴드 - 비가 내리면' 들으러가기 (싸이월드 블로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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