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공연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일명 "비사발"을 보고 왔습니다.
뮤지컬이라고 하지만, 대사는 전혀 없이 공연을 합니다. 그래서, 장르가 뮤지컬이 맞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대사가 없어서 공연 내용을 이해하는데 무리가 있지 않을까 걱정은 했지만, 그리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아~ 물론, 대충은 무슨 내용인지를 보고 갔기에.. ^^; 큰 줄거리는 제목과 같습니다. 한 발레리나가 비보이를 사랑한 나머지, 발레를 버리고 비보이파로 들어간다는~ (넘 단순한가요? ㅋ)
이 공연은 독특합니다. 공연 시작전 한분이 나오셔서 공연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도 해줍니다.
핸드폰이 울리면 큰소리로 받으시라고...
사진을 맘대로 찍어서 홍보해달라고...
그리고, 끝나고 배우들과 사진도 맘대로 찍으라고...
그런데, 막상 공연이 시작되고 나면 전화를 받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흐~ 음악 소리가 너무 커서 받기엔 무리라는.. 그렇다고 조용한 발레 음악이 흘러나올때 큰소리로 전화 받으면 사람들이 째려보겠지요. ㅋㅋ 저 같은 경우는 사진기로 계속 찍으면서 공연을 봤습니다. 플래쉬를 터뜨리지 않아서 괜찮았지만, 찰칵 찰칵 소리가 좀 신경은 쓰이더군요. 옆 사람 방해가 될까봐서.. ^^;
비보이들의 공연은 아주 즐겁습니다. 저도 마구 마구 배워보고픈 충동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 나이에 그러다가 다치기 쉽겠지만요. ^^) 아래 사진들은 대충 순서대로 나열한 것입니다. 공연 보신 분들은 대충~ 아! 이 장면~ 하실 수도 있겠네요. ^^
그리고, 맨 밑에 있는 "더 보기"에는 주요 사진들만 좀 크게 나열해놓았습니다.
티켓은 원래 5만원 짜리이지만, 모 사이트에서 할인받아서 3만원에 끊고 갔습니다. ㅎㅎ
요즘 공연 가격도 거품인지, 제 가격 주고 보기엔 또 억울하더라구요, 어떻게 해서든 할인을 받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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