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bie Williams의 음악에는 묘한 매력이 숨어 있습니다. 사실, 90년대 중반 영국 팝그룹 Take That의 멤버로 활동할때만 해도 그냥 노래 잘하는 보이 밴드구나~ 라고만 생각했었지만, 95년 그룹을 떠나 솔로 활동을 한 이후 그의 음악에는 다양성과 진지함이 깃들게 되었습니다. (Take That의 노래중 'Back for good'과 'How deep is your love'는 15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노래가 촌스럽지 않고 멋있습니다. ㅎㅎ)
2000년과 2001년에 각각 발표한 "Sing When You're Winning"과 "Swing When You're Winning"은 서로 다른 스타일의 음악으로 그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네번째 앨범 "Swing When You're Winning"은 재즈 스타일의 곡으로 가득차 있으며, 'Something stupid', 'Mr.Bojangles', 'Have you met Miss Jones', 'Things' 등 3-4곡 정도가 제법 인기를 모은 것으로 압니다.
오늘 소개할 노래는 그의 세번째 앨범 "Sing When You're Winning"에 수록되어 있으며, 이 앨범은 영국에서만 8백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것을 비롯하여, 유럽에서는 꽤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그리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요. 이 앨범에서는 'Rock DJ'과 'Supreme'이 많은 인기를 얻었고, 호주, 뉴질랜드, 남미 등지에서만 발매되어 인기를 끌었던 'Better man'이 유명합니다. 'Better man'은 스패니쉬 버젼 'Ser Mejor'으로도 발매되어 인기를 누렸다고 하는군요. 바로 이 노래 'Better man'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ㅋㅋ
이 노래는 일부 나라에서만 발매되어 크게 히트를 하지는 못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뭔가 찡~함을 느끼게 합니다. better man이 되고자 하는 열망이 가사뿐만 아니라 멜로디에도 들어가 있어 듣는 이의 기분을 붕~ 업 시키면서 감동을 불러일으킵니다. 때때로 음악에 빠져있으면 가끔씩 온몸이 찌릿하기도 하다죠. ^^;
Robbie Williams - Better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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