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2010년 두번의 내한공연을 가졌던 그룹 Chicago의 노래중,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Chicago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노래인 'Hard to say I'm sorry'가 담긴 앨범 "Chicago 16"입니다.
음악을 취미로 삼고 있는 저를 팝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들었던 노래가 바로 'Hard to say I'm sorry'입니다. 이 노래가 나왔던 82년도에 같은 반 친구 한명이 (그 친구 이름은 아직도 기억합니다. ㅎㅎ)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곡이라 소개해주었답니다. 이 노래를 몇번 듣고 나선 팝의 세계에 퐁당~ 빠져버렸다지요. ^^
이들은 76년에 'If you leave me now', 82년에 'Hard to say I'm sorry', 88년에 'Look away'로 미국 빌보드 팝 싱글 차트 1위를 3번 올랐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이 3곡의 노래는 전부 2주간만 1위를 차지했더군요.
82년, 83년 당시 'Hard to say I'm sorry'는 우리나라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고, 저 또한 가사를 외우며 따라부르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16집 앨범에는 이 노래 외에도 'Love me tomorrow'가 또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비록 미국에서는 빌보드 싱글 차트 22위까지만 올라 큰 인기를 얻은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Hard to say I'm sorry'와 함께 상당히 자주 라디오에서 흘러 나왔습니다. 그래서, LP를 턴테이블에 올려놓을때면 'Hard to say I'm sorry'가 있는 A면을 먼저 들을지, 'Love me tomorrow'가 담긴 B면을 먼저 들을지 항상 고민하곤 했었답니다.
가사를 외운 정도를 보면 'Hard to say I'm sorry'를 더 좋아했던 것 같고, A면과 B면의 다른 수록곡들을 살펴보자니 B면의 수록곡이 훨씬 더 귀에 익숙하고 좋아했던터라 'Love me tomorrow'를 더 좋아했던 것도 같습니다. ^^;;; B면 수록곡인 'What can I say'나 'Rescue you'같은 노래는 별다른 인기는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곡이랍니다.
Peter Cetera의 멋진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Hard to say I'm sorry'와 'Love me tomorrow'를 들어봅니다. 참, 'Hard to say I'm sorry'는 'Get away'라는 짤막한 곡이 접속곡 형태로 노래 뒤에 따라옵니다. 전 항상 'Get away'까지 다 듣기를 원했지만, 라디오에서는 종종 잘라버리고 방송되곤 했지요. ㅎㅎ
Chicago - Hard to say I'm sorry / Get away
Chicago - Love me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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