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8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달동안 명보아트홀 하람홀에서 충무로 포크록 축제가 열립니다.

이번이 1회로 첫 시작이며, 일자별로 포크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집니다.
동물원, 여행스케치, 박강수, 박학기, 박승화, 강인봉, 풍경 등의 뮤지션들이 출동합니다.

9월 1일부터 5일까지 동물원이 첫 테이프를 끊었는데, 홍보가 많이 부족해서인지 관객들이 많이 모이지를 않는 듯 했습니다. 오늘(9/5, 일) 오후 3시 공연을 마지막으로 동물원 콘서트는 막을 내리고, 9/6(월)은 여행스케치의 조병석씨, 심신씨, 마술사 함현진씨의 3인 3색 토크쇼가 있다고 하네요.

기존 동물원 멤버중 지금까지 활동하는 이들은 박기영, 유준열, 배영길 세사람입니다. 안타깝게도 김창기씨가 오래전 그룹을 떠났지만, 이들 3인이 각기 개성을 살려 좋은 노래를 계속 만들어주고 있는 듯 했습니다. (故 김광석씨는 다들 아실거구요..) 88년도에 데뷔를 하였으니 벌써 20년이 넘도록 활동하는 장수 그룹이 되었네요. 그리고 이들 멤버들은 음악만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모두들 직장을 따로 가지고 있어 직장과 음악을 병행하고 있다지요.

오랜만에 듣는 동물원의 노래는 정말 좋았습니다. 공연에서는 그들의 히트곡인 '변해가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혜화동', '거리에서',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널 사랑하겠어' 등을 비롯하여 2시간여동안 (10분 휴식시간) 따스하고 인간적인 음악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객석이 절반 정도밖에 차지 않았지만, 동물원과 관객들의 호흡이 척척 잘 맞아 기분 좋은 공연을 보았습니다. 앵콜을 한곡만 준비하셨는데, 한곡 더~를 외치며 환호하니 멤버들끼리 상의하더니, 그들의 최대 히트곡이라 할 수 있는 '널 사랑하겠어'를 다시 한번 들려주시더군요. ㅎㅎ

참, 관객중에는 초등학생도 보이고, 유치원생도 보이더군요. ^^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공연오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타남매도 다음엔 한번 데리고 가 볼까나요? ㅋㅋ


동물원의 노래들은 포탈의 음원 서비스에서 제대로 제공되고 있지 않았습니다. 권리 문제가 풀리지 않은 것인지 8집을 제외하고는 다 막혀있더군요. 그나마 옴니버스 앨범에 한두곡 들어가 있는 노래들이 있어 들려드립니다.


동물원 -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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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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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명보아트홀 지하주차장은 승용차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하며, 조금 떨어진 초동주차장은 SUV, RV가 3시간에 7천원이라고 합니다 (공연 볼때). 하지만, 근처 도로변이 공영주차장이라 (흰색 주차선 그어놓은 곳) 토요일 오후 4시 이후, 일요일에는 무료라고 하네요. 잘 돌아다니시면 무료 주차도 가능하더라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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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동 | 명보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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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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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laire。 2010.09.06 0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마 했는데 정말 그 '동물원'의 콘서트였군요.
    예전에 그 노래를 들으셨던 분들은 추억에 함께 빠져들었을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때이던가 동물원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널 사랑하겠어'를 매일 부르고 다녔는데..
    그 친구 생각도 갑자기 나네요 ㅎㅎㅎ

  2. BlogIcon 보기다 2010.09.06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아는 가수는 동물원, 여행스케치...
    포크록 축제라니~ 즐겁겠어요.
    진작 알았으면 어제 한번 달려보는건데 아쉽네요.
    좋은 노래 잘 들었습니다.^^

    • BlogIcon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2010.09.09 0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아주 즐거웠습니다.
      동물원이 젤 유명한 그룹인데, 처음에 배치하고, 끝쪽에도 배치를 했으면 좋았을텐데요.
      이 축제가 워낙 홍보가 안되어 첫 스타트를 끊은 동물원 콘서트때 사람들이 의외로 적게 왔답니다.

  3. BlogIcon Caelyn 2010.09.20 0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에 있을때는 건조함을 많이 느끼며 살았었는데 문화활동이 그래도 제법 많은 도시이긴해요 .그죠? 막상 그런 꺼리들을 즐길 여유들이 없을 뿐.. 오랜만에 듣는 흐린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좋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