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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기타 리뷰/공연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 루나" (2011)

by 만물의영장타조 2011.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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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리는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를 보고 왔습니다.
2009년 11월에서 2010년까지 김지우씨, 이하늬씨, 제시카 3인 캐스팅으로 1차 공연이 있었고,
2010년 11월부터 2011년 3월 20일(오늘이 마지막 공연)까지 김지우씨, 바다, 루나 3인 캐스팅으로
2차 공연이 있었습니다.

1차에는 이하늬씨와 제시카의 공연을 보았는데, 이번에는 F(x)루나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원래는 이 뮤지컬에 두루 두루 잘 맞는다는 김지우씨 공연을 보고 싶었는데,
시간대가 맞지 않아 루나 공연을 보게 되었네요.
그리고, 어제의 공연은 마지막 공연이라 50% 할인을 해서 비교적 착한 가격으로 봤답니다. ㅋㅋ

암튼!!!

1년만에 보는 "금발이 너무해"는 여전히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루나가 여주인공인 엘 우즈역에 과연 잘 맞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노래 솜씨는 조금 불안하기는 했어도, 표정 연기나 오버 액션 장면에서는 탁월한 재능을 보였습니다.
ㅋㅋ

약간 코믹한 연극이나 뮤지컬에서 돋보일 수 있는 그런 표정이나 연기를 잘하더라구요.
덕분에 관객들이 많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루나씨가 키가 작은 편이고, 약간 근육질의 몸매 스타일이라,

엘 우즈의 이미지와 조금은 벗어난 느낌도 들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귀여운 표정과 유쾌, 통쾌한 연기로 웃을 수 있게 해줘서 점수가 덜 깎였다는~ ^^

다른 배역에서는 1차 공연때 나오셨던 분들이 제법 계셨습니다.

캘러한 교수역에도 지난번과 같이 김형묵씨가 맡으셨고, 브룩역에도 백주희씨,
여전히 코믹하고 재미있는 연기를 보여준 임기홍씨(아랍 왕자를 비롯한 1인 다역) 등
조연들의 성숙한 연기가 공연을 잘 지탱해주었습니다.

3번째 보는 공연이었지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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