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잎 나팔꽃 (하늘색)
아파트 단지내에 피어있는 빨간색 나팔꽃을 보기 위해 일요일 오전에 나갔지만, 이미 시간이 11시가 넘어 나팔꽃이 다시 움츠려든 상태였습니다. 나팔꽃은 새벽에 피기 시작했다가 이른 아침에 활짝 피고, 해가 떠오르면서 지기 시작한다죠. 그 덕분에 꽃구경하기 무척 힘들었는데, 어느 나무 한켠에 하늘색 나팔꽃이 활짝 피어 있는 것을 발견! 오전 11시가 훌쩍 넘은 시간인데도, 이 하늘색 나팔꽃은 시간을 모르는지, 아니면 사람들에게 뽐내기 위해서인지, 파스텔톤의 이쁜 색상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나팔꽃은 대개 7월에서 9월정도까지 빨강, 자주, 보라, 하늘색 등의 꽃을 피우며, 위에서 말한대로 꽃 피는 시간이 이른 아침입니다. 그리고, 잎의 모양새가 독특합니다. 잎이 3갈래로 갈라진 형태입니다. 하지만, 제가 본..
2012. 9. 21.
개여뀌 (마디풀과, 9월 중순)
길가 또는 들판에서 자주 보는 풀중 하나인 개여뀌입니다. 분홍색꽃이 촘촘히 모여있어 눈길을 끌기도 합니다. 6~9월에 피는 한해살이풀이라고 하네요. 개여뀌는 마디풀과로, 여뀌의 한 종류인데, 개여뀌, 가시여뀌, 털여뀌, 이삭여뀌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볼 수 있는 대부분은 개여뀌라고 합니다. 그런데, 개여뀌는 여뀌와는 다르게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보통 여뀌의 잎과 줄기에서는 매운 맛이 나기 때문에 잎을 짓이겨 냇가에 풀면 물고기들이 기절하여 물고기를 잡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뀌는 어독초라는 별명도.. 하지만, 개여뀌의 잎에서는 매운 맛이 나지 않아 물고기 잡는데 사용하기에는... 일부 자료에서는 개여뀌를 여뀌처럼 어독초로 사용한다고 되어 있는데,..
2012.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