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부서 모임차 서울에 올라갔다가,
부서 한분이랑 근처 수연산방에 들렀다 왔습니다.
지난 가을 간송미술관 들렀다가 수연산방에 처음 들렀었는데,
이번엔 밤이라 분위기가 사뭇 다르더군요.
물론, 무지하게 추운 겨울밤이라 덜덜~ 떨기도 했습니다만.. ㅎㅎ

날이 많이 추워서인지는 몰라도 손님이 지난번보다는 확실히 적었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차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다가 왔지만요~

지난번 왔을때와 같은 방, 같은 자리에 앉았습니다.
이곳은 벽에 이렇게 전등이 있어 밤에도 찻잔 사진 찍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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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인삼마차와 구기자국화차를 주문하였습니다.
인삼마차는 잣과 얇게 썰어진 대추가 떠 있어 맛을 음미하게 먹도록 되어 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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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국화차입니다. 윗쪽에 빨간 구기자 열매들이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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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국화차와 인삼마차를 나란히 줄을 세워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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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들을 위에서도 한번 내려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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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국화차를 따라 마시는 거름망 용기와 작은 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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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국화차를 따르는 시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ㅋ
이분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 다소 별을 크게 달았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그냥 아래쪽에 구기자국화 주전자를 거름망 용기에 따르는 것만 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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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이라 방안도 살짝 차가운 기운이 돌기도 했습니다만,
조용 조용 얘기를 나눌 수 있는 한적한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밤에 느껴지는 분위기는 낮과는 또 달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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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 수연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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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와이군 2012.12.08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밤이라 분위기가 더 좋아보여요~
    따뜻한 차한잔 마시고 싶어집니다 ^^

성북동은 정말 볼만한 곳이 여럿 있는 듯 합니다.
길상사, 간송미술관, 심우장을 들린데 이어, 마지막으로
편안하게 차를 마실 수 있는 '수연산방'으로 향했습니다.
(성북 구립 미술관 옆에 있습니다)


'수연산방'은 월북작가 상허 이태준 선생께서 1933년부터 1946년까지 머물며 집필 활동을 하셨던 곳이라고 하네요. 책을 잘 읽지 않는 저로서는 조금 생소하지만, ㅎㅎ "달밤", "돌다리", "황진이" 등을 지으신 분이라고 합니다.


성북구의 대표적인 명소로 서울시 민속자료 제11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태준 선생의 외종손녀분께서 전통찻집으로 운영하고 있다네요.

1933년에 지어진 개량한옥이라고 합니다. 안에 들어가면 좋다!~ 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ㅎㅎ
요즘같이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더더욱 이런 한옥을 보면 느낌이 남다르죠.

주차할 곳이 많지 않아 차를 가져오면 조금 어렵지만,
주말이나 일요일 낮에는 차댈 곳이 조금 있는 듯 합니다.


'수연산방'의 대문입니다. 왼쪽에 상허 이태준 선생의 가옥이라는 설명 안내문이 있습니다.
이곳도 노랑, 빨강 등의 단풍이 이쁘게 물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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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산방'의 현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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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들어가면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왼쪽은 야외 테이블이 있었고, 단체 손님을 맞을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오른쪽에 있는 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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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에서 자리가 있지만, 툇마루쪽에도 탁자를 놓고 차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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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서 입구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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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과 알림을 적어놓은 페이지입니다.
문 여는 시간은 오전 11시 30분입니다.
주말에는 손님들이 들어차는 시간이 평일보다 빠르다고 하니,
시간을 잘 맞춰가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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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laire。 2012.10.28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곳이 있군요!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음식점이나 찻집은 더 멋스럽고 대접받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수연산방도 고풍스러운 멋이 살아있네요.
    요즘 단풍이 한창이라 더욱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

  2. BlogIcon 도플파란 2012.10.28 1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연산방... 전에 가보려다가 못가봤는데.. 다음에 길상사 갈때 가봐야겠습니다.

  3. BlogIcon 와이군 2012.10.29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핫~ 저도 단호박 빙수 먹었더랬죠~
    오랫만에 보니 무지 반갑네요 ^^
    길강사가면 다시 들러봐야겠습니다 ^^

  4. BlogIcon 화이트퀸 2012.10.31 0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북동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주말에 사람들이 너무 붐비지 않으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ㅎㅎ

성북동에는 '님의 침묵'으로 유명한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유택인 '심우장'도 볼 수 있습니다.
간송미술관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걸어서 7~8분?)
왼쪽 산비탈로 올라가는 계단 골목이 나옵니다.


'심우장'은 1933년에 한용운 선생님께서 북향집으로 지으셨다고 하는데,
남향에 터를 잡으면 조선총독부와 마주하게 된다하여 이를 거부하고,
반대편 산비탈인 북향터를 택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용운 선생님께서 돌아가신 후에도 외동따님께서 계속 사셨는데,
건너편에 일본 대사관저가 들어오자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고
이곳은 만해의 사상연구소로 사용하셨다고도 하네요.

(성북동 일대에는 각 나라의 대사관저가 정말 많은 듯 합니다.)

그리고, 심우장(尋牛莊)이란 이름은 불교에서 나온 '자기의 본성인 소를 찾는다'라는
어려운 말인 '심우'에서 유래한 것이라는데, 깨달음이 부족해서인지 이해가 잘 안가는 중입니다. ^^;


잠시 만해 한용운 선생님께서 살던 곳을 구경해보시지요.

이 계단이 심우장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차가 다니는 길에서 보입니다. 제법 가파릅니다만, 거리가 멀지 않아 올라가는데 어렵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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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이 끝나도 이런 경사로가 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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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로가 끝나면 두갈래길이 나오는데, 왼쪽길입니다.
갈라지는 건물 위쪽에 조그맣게 '심우장' 화살표가 있습니다.
그 왼쪽길로 올라오면 다시 작은 계단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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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위에서 반대편쪽을 바라보았습니다.
저 멀리 햇볕이 잘 드는 쪽이 남향인 듯 합니다.
저기 있는 집에서는 조선총독부(예전 경복궁 안쪽에 있던 건물인데, 김영상 대통령 시절에 폭파 철거하였습니다)가 보이는 방향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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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심우장'을 만나게 됩니다.
안쪽에서는 고등학교에서 단체로 관람을 와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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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학창시절에 '님은 갔습니다~'라고 배우던 만해 한용운 선생님께서 사시던 집을 보니,
나름 감회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왜 중고등학생들이 이곳에 단체로 오는지 알 듯 합니다.
저희가 고등학교 다닐땐 이런 답사 수업이 거의 없었는데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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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 만해한용운심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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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와이군 2012.10.25 1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우장도 가셨군요~~
    제가 갔을때도 학생들이 선생님하고 같이 와서 공부하고 있더라구요 ^^

지난 주말, 간송미술관을 관람하기 전에 일찍 도착한 틈을 타서 근처의 길상사를 방문하였습니다.
성북동에 위치한 길상사는 원래 '대원각'이라는 요정이었다고 하네요.
그때의 사장님이셨던 김영한님이 1987년 법정스님께 대원각을 불도량으로 만들어주길 청하였고,
1995년 법정스님께서 받아들이셔서 사찰이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대법사'라는 이름이었다가 97년에 길상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연혁이 그리 오래되지 않은 절인 셈입니다.
그런데, 길상사를 보면서 너무나 신기했던 것이, 요정으로 사용했던 곳이
어쩜 이리도 사찰과 잘 들어맞는지였습니다.
일부 개조를 했다지만, 많은 부분은 대원각때의 모습을 유지를 했다고 해서요.


암튼, 조용한 주택가에 이런 멋진 사찰이 있으니 좋았습니다. ^^


길상사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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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도 중간에 푯말이 있습니다.
그 옆의 육화사 이정표가 더 크긴 하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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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길에 있는 주택가는 정말 고급스럽고 대단한 모습이었습니다.
부유함이 느껴지는 그런 동네~ ㅎㅎ
그리고 담벼락에 붙은 덩쿨들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여 보기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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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길상사에 도착하였습니다. ㅎㅎ
들어가는 정문 왼쪽 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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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는 이렇게 높다랗게 행사를 알리는 플랭카드가 붙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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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로 들어가는 정문입니다.
삼각산에 위치해 있다고 하여 '삼각산 길상사'라고 쓰여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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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 길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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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도플겡어 2012.10.23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길상사 이름만 들어봤지 이런자세한 사진을 접하게되네요.
    예전엔 정말 상당히 큰 요정이었겟군요.

  2. BlogIcon SMART_IBK 2012.10.23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 길상사 생각만 해도 너무 좋네요 간송 미술관 가을 전시회에 가야 하는데 맨날 미루고만 있네요

  3. BlogIcon amuse 2012.10.24 0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유명한 길상사 군요~~
    법정 스님의 영향으로 길상사의 이름을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주택가에 이런 멋진 곳이 있다니 놀라워요 ㅎㅎ

  4. BlogIcon 와이군 2012.10.24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년 전에 놀러가서 밥도 얻어먹고 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힘들어서 많이 둘러보질 못했는데 다음에 가면 느긋하게 둘러봐야겠네요 ^^

  5. miller 2012.10.25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향수에 빠지게 만드는 포스팅들.

지난 봄에 이어 간송미술관의 가을전시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가을전시는 국내 유명화가들의 작품이 아니라,
추사 김정희 선생과 관련된 중국 명나라, 청나라 시대의 회화를 전시한 것입니다.
그래서 대중적이라기보다는 약간 전문적인 연구적 성향도 강하다고 합니다.

그때문일까요? 봄의 엄청났던 인파보다는 상당히 덜 몰린 듯 합니다.

아침 8시 약간 넘어 도착하여 우선 근처에 있는 길상사를 돌아보고
9시 20분경 간송미술관에 도착하였습니다.
(길상사 포스팅은 간송 다음에.. ㅎㅎ)

의외로 줄이 길지 않아 들어가는 입구쪽에 서 있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 입장은 10시부터이지만, 9시 40분경부터 입장이 시작된 듯 합니다.
줄이 안쪽으로 이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중국 시대의 회화전이라 사람들이 대충 보는 줄 알았는데,
미술 공부하는 아이들도 있고, 대학생들도 있고 하여 학구적으로 보느라
관람시간이 그래도 제법 소요되었습니다.
전 그냥 쑤우욱~ 보고 오면 되는데 말이죠. ㅎㅎ

'명청시대 회화전'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간송미술관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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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인증샷 찍으시는 간송미술관 대문 명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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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 이렇게 서 있지만, 봄보다는 상당히 짧은 줄입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와도 성북초등학교 정문 근처에만 줄이 있었습니다.
봄에는 돌아 돌아 성북파출소까지 있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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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정원에 있던 꽃인데, 기다리는 동안 찍어보았습니다.
뭔지 찾아보지를 않아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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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오후 2시가 약간 넘어 촬영된 사진입니다.
토요일인데도 기다리는 관람객줄이 보이지 않습니다. 헉!!
확실히 지난 봄 전시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간송미술관 구경하고픈 분들은 이번 전시회에 가시면 수월하게 보실 수 있겠네요.
주말에는 오히려 아침에 더 관람객이 몰리고 오후가 되면 조금 한가해지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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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 간송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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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2.10.22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보통 오후가 되면 사람이 몰리는데 ... 한번 가보고 싶어지내요. 조용히 감상할 수 있으니..^^

  2. BlogIcon 비바리 2012.10.23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은 무슨꽃인지..줄기를 보니 알 수가 없군요
    다알리아 같아 보였는데 말여라~~
    간송미술관..빨간벽돌 대문이 인상적이로군요
    사람들이 저렇게 많이들 가다니 놀랍습니다.
    대구에선 미술전시회 아직 못가봤어요

  3. BlogIcon 와이군 2012.10.23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길상사 부근이라니 시간나면 길상사랑 같이 들러봐야겠네요. ^^

  4. BlogIcon 도플파란 2012.10.28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봄 정기전시회때 가보고 못가봤는데... 내년봄엔 가볼 수 있을련지....

제4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을 지내시고,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라는 책으로 유명하신 혜곡 최순우 선생의 자택이었던, 지금은 문화유산이 된 '최순우 옛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여기서 제가 처음 알았던 사실은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는 최순우 선생의 전집에서 좋은 글들만 추려내서 만든 단행본이었다는 것이네요. ^^; 최순우 선생께서는 1984년에 작고하셨고, 이 책은 그의 사후 10년인 1994년에 초판이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문화재에 대해 무지몽매했던 저도 이번 기회에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반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간송미술관'을 보러온 사람들중에서는 근처에 있는 '최순우 옛집'을 한번씩 들린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간송미술관' 앞에 '최순우 옛집'을 알리는 배너도 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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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는 오히려 '간송미술관'보다 더 가깝습니다.
'간송미술관'은 이미 5월 일반 공개를 마쳐서 문을 닫았지만, '최순우 옛집'은 일요일, 월요일을 제외하면 계속 개방하고 있습니다. 대학로 근처에 오시는 분들은 한번 들리셔도 될 듯 합니다. 한성대 입구역 5번 출구로 나와 주욱 걷다가 신한은행만 발견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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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입구에 이렇게 또 다시 배너가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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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우 옛집'의 바깥 모습입니다. 일반 주택들 사이에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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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우 옛집'이라고 전봇대에 팻말이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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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에는 이곳에 대한 간단한 소개 팻말이 있습니다.
인근의 재개발로 허물어질 위기에 처했으나, 2002년 한국내셔널트러스트라는 단체에서 시민 성금으로 매입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입장료도 무료이고, 운영은 시민들의 후원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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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들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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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에서 조선시대 후기의 진경시대의 명화들을 감상한 다음,
'최순우 옛집'에서 소박하지만 모든 걸 갖춘 정원을 가진 한옥을 감상하고 나니,
문화재에 대한 관심도가 일시적으로 급 높아졌습니다. ^^
지속적으로 우리 조상들이 남긴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관심을 기울여야겠다고 맘 먹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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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홍뻥 2012.05.30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적 외갓집이 ㄷ자형태의 아주 멋진 한옥이었어요. 지금도 한옥에 살고 싶다는 마음은 간직하고 있어요^^

  2. BlogIcon 근사마 2012.05.30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집이네여^^
    예전의 추억이 살아나는듯 합니다^^
    오늘도 멋지고 알찬 마무리 하셔용^^*

  3. Lilychoi 2012.05.31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저도 언제 한번가서 한옥도 보고, 최순우의 집도보고~ 해야지!

  4. BlogIcon 와이군 2012.06.01 0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년전에 가봤던 기억이 납니다.
    트랙백 걸었습니다 ^^

  5. BlogIcon 빛창 2012.06.01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존도 잘되있고 가보고싶게 해놓았네요~ 멋져요~~~

  6. BlogIcon 문화유산 2012.06.03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최순우 옛집'을 직접 소유하고 관리, 운영하는 재단법인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입니다. 방문해주시고 이렇게 글까지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이충렬 선생님의 해설을 들으셨는데, 많은 부분 기억이 안 나시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한 번 더 방문해 주셔서 차근차근 다시 설명을 들으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또 방문해 주실거죠? (참고로 사진속 바깥채 서까래 끝에 매달린 것은 최순우 선생님께서 스위스 출장 때 구입해오신 소방울 입니다.) ^^

    • BlogIcon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2012.06.04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아무래도 한번 더 가서 설명을 다시 들어야 할 것 같아요. ㅎㅎ
      기억력에 한계가 있어서요. 이런건 뭔가 메모를 좀 하면서 들어야 하는데 말이죠. ^^;
      그리고, 소방울에 대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마데인 스위스였군요. ㅎㅎ 서양도 저런건 쓰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