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첫번째

지난 주말(일요일) 포천 백운계곡에서 열리고 있는 '동장군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겨울에 갈만한 곳을 찾다가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열리기에,
그나마 가까운 곳을 골라서 포천으로 향했습니다.

생각보다 집에서 포천까지는 멀더군요. ㅎㅎ 1시간 30~40분이 걸렸습니다.
계곡 눈썰매장, 얼음 썰매장, 얼음동산, 팽이치기 등이 있고,
행사장에서 4km 정도 떨어진 곳에서는 은송어 얼음 낚시도 있다고 합니다.

가는 길에 잠시 들린 구리 휴게소입니다.
외곽 순환도로에 있어서인지 크지는 않고 편의점과 화장실만 있었습니다. ㅎ
그래도 편의점 옆에 간단한 분식과 커피를 하는 곳이 있었구요~

짜잔~~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은 생각보다 넓어 보이더군요.
동장군 축제를 모두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종합이용권은 14,000원입니다.
타조네는 얼음성 놀이동산 (5천원)과 얼음썰매장(천원-2천원 내고 빌리고 썰매 반납하면
천원 다시 돌려주는~) 두개만 이용했습니다.
팽이치기도 해보려고 했지만, 타남매가 얼음 썰매에 빠져서
팽이는 쳐다보지도 않더라는~~ ㅎㅎ

이곳에서 4km 더 가면 은송어 얼음낚시가 있다고 합니다.
타돌군이 이걸 보더니 해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ㅋㅋ
그러면서 자기는 물고기는 무서우니깐 잡지는 말고
그냥 낚시대만 얼음구멍속에 드리우자고 하네요. 흐~
기회가 되면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ㅎ
동장군축제가 1월 29일까지 열리던데, 그 전에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ㅋㅋㅋ

얼음성 놀이동산 플랭카드입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던 항목이 얼음 미끄럼타기였습니다.
플라스틱 썰매판으로 얼음 위에서 주르르륵~~ 미끄러져 내려오는 것입니다~

여기가 얼음동산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저 뒤에 타돌군도 보이시죠? ㅎㅎ

 

얼음으로 여러가지 조각을 만들어놓았습니다. 탑, 동물, 이글루 등등~

추워서인지 둘다 어깨를 잔뜩 움츠리고 있네요. ㅎㅎ
옆에 얼음동상.. 어디선가 본 듯한데 누군지 기억이 안나네요. 끄응~

이글루입니다. 이글루 안에 들어가면 따뜻할 줄 알았는데, 여전히 춥더군요. ㅋㅋ
에스키모인들은 안에 불을 피우겠죠?

 

호랑이인가요? 이 위에 타돌군이 올라타려다 결국 포기했습니다. ㅎㅎ
근데, 사실은 여기 올라가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하기야, 작품인데 올라가다가 뚝~ 부러지면.. ㅎㅎ

ㅎㅎ 아이들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있었던 뽀로로 식구들입니다.
뽀로로, 패티, 에디, 포비가 있었는데, 포비 사진이 어디갔지? ㅎㅎ

 

아이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누렸던 얼음 미끄럼타기입니다.
오전에는 아이들이 많지 않아 맘대로 탔지만,
오후에는 4-5명씩 줄서서 신호에 맞춰 출발하곤 했습니다. ㅋㅋ
타남매는 오후들어 이것만 열번 넘게 탔습니다.

얼음 미끄럼타기 옆에는 토끼를 구경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토끼털이 역시나 따스한지 토끼들은 춥지도 않은가봅니다.
짚으로 된 우리를 만들어놓긴 했지만, 토끼들도 밖으로 종종 나오고,
또 원하면 토끼를 안고 사진도 찍고 할 수 있습니다.
타남매요? 에이~~ 둘다 토끼 안는거 별로 안좋아합니다. ㅋㅋ
특히나, 타돌군은 토끼 무섭다고 가까이 와보지도 않았다는~ ㅋㅋ

여긴 얼음으로 만든 미로입니다.

얾음동산에서 나와 간 곳은 얼음 썰매장입니다~~~
다음편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