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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클래식, Others

올레그 카간 (Oleg Kagan) -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Tchaikovsky Violin Concerto)

by 만물의영장타조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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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제가 자주 갔었던 음악 카페 (음악바?) 몽****를 통해 알게된 올레그 카간 (Oleg Kagan)의 음악을 오랜만에 들으며 출근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이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정경화님이 20대 초반인 1970년에 앙드레 프레빈과 함께 한 공연 실황 음반을 가장 좋아합니다. 이 공연으로 정경화님이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려서인지도 모르겠지만요 ㅎ  1982년의 샤를 뒤투아와의 연주도 괜찮지만 아마도 많은 분들이 저처럼 1970년도의 당찬 젊은이의 연주를 더 좋아하는걸로 압니다.

다시 올레그 카간으로 돌아와 ^^;

1946년생 러시아 출신인 카간님은 미국으로 건너가서도 활발한 활동을 했으나 44세인 1990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로 한창 활동해야할 44세에 암으로  요절하여 아쉬움을 남긴 카간은 비교적 짧은 활동이지만 뚜렷한 족적을 남겼습니다.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의 제자이기도 했으며 20년 4월 내한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다가 코로나로 취소되기도 한 피아니스트 엘리자베스 레온스카야와 결혼 생활을 하기도 했으며 그 이후엔 첼리스트인 나탈리아 구트만과 결혼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두번째 부인인 구트만님께서 생전의 녹음들을  live classics를 통해 꾸준히 출간하셨습니다. 그 덕분에 카간의 연주를 다양하게 들을 수 있기도 합니다.

카간님의 차이콥 바협은 1985년 녹음된 것으로 묵직하지만 기교 넘치는 카간의 연주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지휘자는 발음도 힘들고 이름도 생소한 Diansug Kachidze 입니다. 이분은 Jansug Kakhidze (얀수크 카히제)로도 불리우는 듯 합니다.

이 cd는 1985년 녹음된 것으로 모스크바 필하모닉과 같이 연주했다고 씨디 뒷면에 쓰여져 있습니다.

디스콕스를 뒤적이면 카간님은 1984년에 Jansug Kakhidze님 (Diansug Kachidze와 동일인)과 1984년에도 차이코프스키 바협을 연주한 것으로 되어 있네요. 이때는 USSR symphony와 함께 연주입니다.

같은 지휘자와 2년 연속 같은 곡을 연주한것도 특이한 일 같습니다.

슈베르트 8중주 D.803를 제일 먼저 듣기 시작하여 그의 연주에 끌리게되어 음반들을 하나씩 구입하다보니 어느새 12장+알파가 되었네요 (December Nights 실황 음반 등 2~3장 더 있는데 못찾겠습니다 ㅎ) 물론 다 cd입니다 ㅎㅎ 그뒤 LP를 두장(?) 구하긴 했는데 이분의 LP 구입은 조금 어렵긴 하더군요. 초기 음반은 러시아반이라 그런지 온통 러시아말로 되어있어 잘 모르겠더군요 ㅎㅎ

암튼, 카간형님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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