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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Jazz

1월달 관심가는 재즈 공연 - Five Peace Band

by 만물의영장타조 2009.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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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JAZZ에 실린 홍보 페이지를 스캔한 것입니다.



얼마전 알게된 재즈 공연입니다.

처음에 Five Peace Band의 공연이 있다고 했을때는 "뭐야! 저런 밴드도 있었어?"라며 그냥 패스~
하지만, 나중에 Chick Corea의 이름과 John McLaughlin의 이름이 보여서 관심 급상승!!!
그리고, Christian McBride까지 베이스 주자로 참여했다고 해서 더욱 더~!!

뉴스 검색을 해보니, 70년에 발매된 Miles Davis의 "Bitches Brew"에서 만난지 40년만이라고 (녹음은 69년에 했으니.. ^^) 그러고보니, "Bitches Brew"도 어느새 40년이 다 되어간다는... 음냐~
재즈를 듣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들었던 "Bitches Brew"는 정말 맘에 안들었다는.. ㅋㅋ
그 영향인지, 지금까지도 애정이 전혀~ 안가는 앨범이랍니다. ^^

암튼, 이 두 거장이 만났다는 사실에 다들 좋아하는 것 같더군요.
Chick Corea는 94년에 힐튼 호텔에서 공연했을때 보러 갔다가 졸렸던 기억이 좀... ㅋ
그때의 기억은 "하이텔 추억"이라는 카테고리에 가시면 94년 11월 6일자 글에 좀 남아있습니다.
그때 쓴 글을 15년된 지금 볼줄이야.. 음냐..
Christian McBride는 Pat Metheny 공연때 와서 그때 봤었구요~
John McLaughlin을 한번도 안봤으니 한번쯤 구경할만한 꺼리는 될 듯 하구요.

문제는 바로 가격이네요.
SR석 132,000원
S석 99,000원
R석 77,000원
A석 55,000원

허걱! 거장에 걸맞는 가격이긴 하나, 요즘 같이 어려운때 이 가격은 왕 부담이... ㅠ.ㅠ
그리고, 공연 장소인 이화여대 대강당을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1층의 맨 뒷쪽까지도 S석으로 할당되어있네요. 물론, 아직까지 표가 각 좌석마다 100장에서 200장까지 넉넉히 남아있어 나름 좋은 자리를 고를 수는 있지만요.

아무리 두 거장의 만남이라고 해도 31일까지 표가 매진되기는 어렵지 않을런지...
1월의 공연중에 가장 구미가 당기는 것이지만, 가격에 대한 왕 부담 + 장소의 불확실성 (가본 적은 없지만, 전용 공연장보다는 아무래도 사운드가 좀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불안감?) 때문에 관람하지 않을 확률이 99% 이상입니다. ㅎㅎ

약간 여유 있으신 분들은 함께 보기 힘든 이들의 모습과 그들이 들려주는 음악에 한번 빠져드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사실 이들이 만나서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가 제일 궁금하네요. 그들의 다양한 음악 생활중 Return To Forever 시절과 Mahavishnu Orchestra 시절을 각각 좋아했기 때문에 퓨전 락을 들려준다면 무리해서라도 한번 가볼 의향은 있는데, 과연.... 음... 검색해봐야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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