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지혈증이란? ( hyperlipidemia )
- 고지혈증은 혈중에 지방 또는 지질이 과도하게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로 인해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고지혈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일차성 고지혈증과 이차성 고지혈증이 그것입니다.
- 일차성 고지혈증은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가족력이나 유전자 변이가 영향을 미칩니다. 이차성 고지혈증은 기타 질병, 생활습관, 약물 부작용 등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 고지혈증의 주요 위험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비만
비만은 고지혈증의 위험인자 중 하나입니다. 비만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키는데, 특히 복부 비만은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2) 섭식 장애(불건전한 식습관)
과다한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고지혈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동물성 기름, 육류, 유지, 살찜닭 등의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3) 당뇨병
(4) 갑상선 기능 저하증(대사 이상)
대사 이상은 고지혈증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당뇨병, 갑상선 기능저하증 등의 질병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5) 알코올 남용
(6) 흡연
(7) 운동 부족
운동 부족은 고지혈증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8) 고혈압
(9) 유전적 요인
고지혈증은 유전적인 요인도 관련이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식습관과 운동습관 등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 약물 부작용
일부 약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합성 간소포도당 억제제, 일부 당뇨병 치료제, 특정 물질에 노출되는 일부 직업 등이 있습니다.
-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일부에서 합병증이 발생하면 그와 연관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혈액 내에 중성지방이 크게 증가하면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췌장염의 증상은 복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아킬레스건에 황색종(콜레스테롤이나 이와 함께 다른 지질(脂質)이 피부에 침착하여 생기는 황색의 종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눈꺼풀에 황색판종(눈꺼풀에 생기는 가장 흔한 황색종의 형태)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쌓여 죽상경화증을 일으키고 그 결과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킵니다.
- 고지혈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를 통해 총 콜레스테롤, LDL (저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 HDL (고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농도를 측정합니다.
- 고지혈증의 치료 방법은 원인과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우선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데, 이에는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단, 체중 감량, 금연 및 알코올 섭취 제한 등이 포함됩니다.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 스타틴 계열 약물, 담즙산 제조 저해제, 니아신, 피브르산 유도체 등 다양한 약물이 사용됩니다. 기저 질환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며, 예를 들어 당뇨병이 원인인 경우에는 혈당 조절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치료 방법을 통해 고지혈증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에서 발췌"
▶ 고밀도 콜레스테롤(High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지단백 중 하나입니다. HDL 콜레스테롤을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혈중의 과다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혈중 HDL은 혈액으로부터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혈관벽에 침착되어 쌓이게 되는 플라그(plaque)의 생성을 저하시켜 동맥경화나 심장질환 위험을 감소시켜 줍니다.
▶ 저밀도 콜레스테롤(Low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 혈중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지단백 중의 하나입니다. LDL 콜레스테롤은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데, 이는 혈관벽에 과도한 콜레스테롤 침착을 유발해서 동맥경화증과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검사는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검사와 함께 심장질환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서 가져옴
▣ 이상지질혈증 (dyslipidemia)이란?
이상지질혈증이란 혈중에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증가된 상태거나 HDL콜레스테롤이 감소된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 비만, 당뇨병, 음주와 같은 원인에 의해서 이상지질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나, 유전적 요인으로 혈액 내 특정 지질이 증가되어 이상지질혈증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상지질혈증과 더불어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등의 용어들이 유사한 의미로 통용되고 있으나, 이상지질혈증은 이 셋을 모두 포함하는 광의의 질환명으로, 임상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Hyperlipidemia (High Cholesterol): Levels, Causes, Symptoms & Diagnosis (clevelandclinic.org)
▣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또는 이상지질혈증 또는 고콜레스테롤)은 혈중 지질(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간은 음식 소화와 호르몬 생성 등을 돕기 위해 콜레스테롤을 생성합니다. 그러나 육류와 유제품에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도 있습니다. 간이 필요한 만큼의 콜레스테롤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섭취하는 음식의 콜레스테롤은 추가적인 것입니다.
콜레스테롤이 과하게 많으면(200 mg/dL에서 239 mg/dL은 경계성 높음, 240 mg/dL은 높음)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이는 혈관이 막혀 혈액이 몸에 도달하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혈액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는 기관들이 손상을 입게 됩니다.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혈관 내부에 경화된 콜레스테롤 석회화(판이)가 축적되게 함으로써 가장 위험한 유형입니다. 이로 인해 혈액이 통과하기 어려워지며 뇌졸중이나 심장마비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판 자체도 자극받거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혈전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는 혈관의 막힘 위치에 따라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즉 지방이 혈중에서 지단백질 차량을 이용해 이동한다고 생각해보세요.
- Low-density lipoprotein (LDL, 저밀도 지방단백질)은 혈관을 막는 큰 트럭처럼 동맥을 막아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계성 높은 수치: 130 mg/dL에서 159 mg/dL, 높은 수치: 160 mg/dL에서 189 mg/dL)
- Very low-density lipoprotein (VLDL, 초저밀도지질단백질)은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을 운반해 동맥 판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립니다. 이 또한 교통 차단물이 될 수 있습니다.
- High-density lipoprotein (HDL, 고밀도 지방단백질)은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여 제거해주기 때문에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교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고장 난 차량을 제거하는 견인차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 경우 혈액이 혈관을 통과할 수 있도록 길을 정리해줍니다. HDL의 경우 40 mg/dL 이하의 수치를 가지고 있으면 좋지 않습니다.
▣ 고지혈증의 진단 기준
LDL(저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고지혈증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지혈증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총 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 :
- 정상: 200 mg/dL (5.2 mmol/L) 이하
- 경계성 고지혈증: 200-239 mg/dL (5.2-6.2 mmol/L)
- 고지혈증: 240 mg/dL (6.2 mmol/L) 이상
▶ LDL 콜레스테롤(LDL Cholesterol) :
- 최적: 100 mg/dL (2.6 mmol/L) 이하
- 근접: 100-129 mg/dL (2.6-3.4 mmol/L)
- 경계성 높음: 130-159 mg/dL (3.4-4.1 mmol/L)
- 높음: 160-189 mg/dL (4.1-4.9 mmol/L)
- 매우 높음: 190 mg/dL (4.9 mmol/L) 이상
▶ HDL 콜레스테롤(HDL Cholesterol) :
- 낮음(위험): 남성 기준 40 mg/dL (1.0 mmol/L) 이하, 여성 기준 50 mg/dL (1.3 mmol/L) 이하
- 보호적: 남성 기준 60 mg/dL (1.6 mmol/L) 이상, 여성 기준 60 mg/dL (1.6 mmol/L) 이상
▶ 중성지방(Triglycerides) :
- 정상: 150 mg/dL (1.7 mmol/L) 이하
- 경계성 높음: 150-199 mg/dL (1.7-2.2 mmol/L)
- 높음: 200-499 mg/dL (2.3-5.6 mmol/L)
- 매우 높음: 500 mg/dL (5.6 mmol/L) 이상
위의 값들은 일반적인 기준이며, 개인의 연령, 성별, 기저 질환 및 위험 요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의사와 상담하여 개인별 적절한 목표치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지혈증과 고혈압은 서로 다른 질환입니다만, 두 질환 모두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소로 간주되며, 종종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질환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고지혈증 :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정상보다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이 낮은 경우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동맥경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 고혈압 : 혈압이 정상보다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고혈압이 지속되면 혈관 벽에 부담이 가해져 혈관이 손상되거나 좁아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 고혈압(Essential (primary) hypertension)
- 고혈압은 혈압이 여러 원인으로 인해 높아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혈압은 동맥혈관 벽에 대항한 혈액의 압력을 말합니다. 혈액의 압력은 심장이 수축하여 동맥혈관으로 혈액을 보낼 때 가장 높은데, 이때의 혈압을 수축기 혈압이라고 합니다. 또한 심장이 늘어나서 혈액을 받아들일 때 가장 낮은데, 이때의 혈압을 이완기 혈압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약 30%가 이러한 혈압이 높아진 증상인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고혈압은 교감 신경에 의한 신경성 요인 및 레닌-안지오텐신 기전에 의한 체액성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러나 유전, 흡연, 남성, 노령화는 고혈압의 유발을 촉진하는 요인입니다.
- 고혈압의 90% 이상은 본태성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나머지 5~10%는 원인이 명확한 이차성 고혈압에 해당합니다. 고혈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본태성 고혈압은 한 가지 원인에 의해 유발되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모여서 고혈압을 일으키는데, 이 중에는 유전적인 요인(가족력)이 가장 흔하며, 그 외에 노화, 비만, 짜게 먹는 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 고혈압을 유발하는 요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유전)
② 흡연
③ 고지혈증
④ 당뇨병
⑤ 60세 이후 노년층
⑥ 성별(남성과 폐경 이후 여성)
⑦ 식사성 요인 : Na, 지방 및 알코올의 과잉 섭취, K, Mg, Ca의 섭취 부족
⑧ 약물 요인 : 경구 피임약, 제산제, 항염제, 식욕억제제
▣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가장 흔한 방법 중 하나는 약물 치료입니다. 그러나 운동과 식이요법은 고지혈증을 관리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운동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산소 운동은 특히 효과적입니다. 매일 30분 이상의 걷기, 조깅, 수영, 사이클링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콜레스테롤 수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을 있습니다. 운동이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의 체질, 유전적 요인, 식습관 등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운동이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증가: 운동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붙어 있는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옮겨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 LDL 콜레스테롤 감소: 일부 사람들은 운동을 통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개인차가 있으며,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결과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 중성 지방 감소: 운동은 중성 지방의 감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중성 지방은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또 다른 혈중 지방입니다.
운동이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효과를 최대화하려면,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심혈관 운동을 실시해야 합니다. 그러나 운동만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충분히 낮출 수 없는 경우에는, 건강한 식습관과 함께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도 고지혈증을 관리하는 데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포화 지방산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섬유와 오메가-3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낮은 지방, 낮은 콜레스테롤 식품을 섭취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만약 고지혈증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지혈증이 있을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지혈증 약인 스타틴(Statin)의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스타틴(Statin)은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 가장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약물입니다. 스타틴의 부작용은 대개 가벼우며,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근육통 및 근육 약화
- 소화 장애
- 두통
- 어지러움
- 졸림
- 수면장애
- 기억력 저하
희귀한 경우이지만, 다음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간손상
- 호흡곤란
- 심부전
- 뇌출혈
스타틴을 처방받을 때는 의사와 함께 부작용과 이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스타틴 복용 전 및 중에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스타틴 복용 중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 스타틴을 장기 복용하면 간에 좋지 않은가요?
- 장기간 스타틴을 복용할 때 일부 환자들은 간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타틴은 간에서 생성되는 콜레스테롤의 생산을 감소시켜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스타틴 복용 후에 간 기능 검사에서 일시적인 상승이나 간 손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 그러나, 스타틴으로 인한 심각한 간 손상은 매우 드물며, 대부분의 환자들은 스타틴을 잘 받아들입니다. 스타틴의 이점은 간 손상 위험보다 더 크기 때문에, 스타틴을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은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따라서, 스타틴을 처방받은 환자는 의사와 함께 스타틴의 이점과 부작용, 간 손상 위험 등에 대해 상담하고,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
LDL 콜레스테롤이 낮고 HDL 콜레스테롤이 동시에 낮은 경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지만,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다는 것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HDL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며, 혈관에서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HDL 콜레스테롤이 낮으면 이런 보호 기능이 약해져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 : 유산소 운동을 주 150분 이상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 30분씩 5일 동안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운동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체중 감량 : 체중을 정상 범위 내로 유지하면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 건강한 식단 : 트랜스 지방과 포화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 지방(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견과류 등), 오메가-3 지방산(생선, 아마씨, 호두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금연 : 흡연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금연하면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됩니다.
▶ 알코올 섭취 제한 :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남성의 경우 하루 최대 2잔, 여성의 경우 하루 최대 1잔을 넘지 않도록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하여 가장 적절한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 HDL 콜레스테롤은 일반적으로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으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 지나치게 높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역설적으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는 아직 완전히 밝혀진 사실은 아니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과도한 HDL 콜레스테롤 수치의 위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남성의 경우 HDL 콜레스테롤이 90 mg/dL (2.3 mmol/L) 이상, 여성의 경우 75 mg/dL (1.9 mmol/L) 이상일 때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한다고 제안되고 있습니다.
- 지나치게 높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HDL의 구조와 기능이 이상해지면서 염증 반응을 촉진하거나 콜레스테롤 운반 능력이 저하되어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더 많은 연구와 확인이 필요합니다.
- 대부분의 경우, 적절한 수치의 HDL 콜레스테롤은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높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개인의 상태와 건강을 고려하여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예를 들어 LDL 160mg/dL 및 HDL 100mg/dL인 사람과 LDL 80mg/dL 및 HDL 20mg/dL인 사람을 비교하면 누가 건강이 더 나쁠까요?
두 사람을 비교할 때, 각각의 LDL과 HDL 콜레스테롤 수치만으로 건강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기준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평가할 수 있습니다.
- LDL 160 mg/dL, HDL 100 mg/dL인 사람:
이 사람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편입니다(높음: 160-189 mg/dL). 하지만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매우 높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상쇄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 LDL 80 mg/dL, HDL 20 mg/dL인 사람:
이 사람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최적 수준입니다(최적: 100 mg/dL 이하). 그러나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매우 낮아(위험: 남성 기준 40 mg/dL 이하, 여성 기준 50 mg/dL 이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을 비교해보면, HDL 20mg/dL인 사람이 상대적으로 더 나쁜 건강 상태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낮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 지나치게 높은 HDL 수치가 가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이러한 경우는 드물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까지의 연구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높은 HDL 수치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높은 LDL과 HDL을 동시에 가진 사람과 낮은 LDL과 HDL을 동시에 가진 사람을 비교할 때, 일반적으로 높은 HDL 수치를 가진 사람이 상대적으로 더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유는 높은 HDL 콜레스테롤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교는 개인의 전체적인 건강 상태와 다른 위험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 LDL과 HDL 수치만으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고지혈증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일단 평생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를 중단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약물을 복용하는 동안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되었다고 해서 바로 약물을 중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개선된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관리가 필요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안정화되고,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약물 치료를 중단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전문가와 상의하여 안전하게 약물 치료를 중단하는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를 중단한 후에도 운동, 건강한 식단, 체중 관리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서 정기적으로 콜레스테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콜레스테롤 수치가 다시 상승하거나, 건강 상태가 악화되면 다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 고지혈증 환자에게 좋지 않은 음식은 주로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 그리고 고칼로리의 가공 식품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음식들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 새우 : 새우는 콜레스테롤이 많지만, 포화지방 함량은 낮습니다. 적당한 양의 새우를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과도한 섭취는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조개류 : 조개류 역시 콜레스테롤이 다소 함유되어 있지만,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조개류를 섭취할 때는 기름진 소스나 버터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밀가루빵 : 백미, 백설탕, 백밀가루 등으로 만든 밀가루빵은 정제된 탄수화물이 많아 혈당 수치를 급격히 상승시키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환자는 통곡물이나 적게 가공된 곡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와인 : 적당한 양의 와인 섭취는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혈압 상승, 간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경우 하루에 2잔, 여성의 경우 하루에 1잔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믹스커피 : 믹스커피는 설탕과 크림이 많이 들어 있어 칼로리가 높고, 포화지방이 많을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환자의 경우 블랙 커피나 아메리카노와 같은 설탕이나 크림이 첨가되지 않은 커피를 섭취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 고지혈증에 좋지 않은 음식의 예시:
- 패스트푸드 : 햄버거, 튀김, 피자 등 패스트푸드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고, 소금이 많이 들어 있어 혈압 상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가공육류 : 소시지, 햄, 베이컨 등 가공육류는 포화지방이 많으며, 소금 함량이 높아 혈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버터, 기름진 소스 : 버터, 마요네즈, 크림소스 등 기름진 소스는 포화지방과 칼로리가 높아 고지혈증에 좋지 않습니다.
- 케이크, 과자, 간식류 : 고칼로리, 고지방, 설탕이 많은 케이크, 과자, 간식류는 콜레스테롤 수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환자는 다음과 같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통곡물 : 통곡물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 견과류 :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는 건강한 지방이 함유되어 있어 심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다만,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채소, 과일 : 채소와 과일은 식이섬유와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물고기 :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고등어, 정어리 등의 물고기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심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건강한 식단을 선호하고,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하며, 트랜스지방을 포함하는 가공 식품을 줄여야 합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에는 과일, 채소, 콩, 씨앗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금이 많은 가공 음식을 피하고, 요리 시 소금을 적게 사용하거나, 대체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총체적으로, 고지혈증 환자는 다음과 같은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적은 식품을 섭취하십시오.
-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십시오.
-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물고기를 꾸준히 섭취하십시오.
-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소금을 적게 사용하십시오.
- 정기적인 식사와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여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십시오.
▣ 나트륨 섭취와 고지혈증 사이에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나트륨 섭취가 심혈관 건강에 영향을 미치므로 고지혈증 환자들에게는 주의해야 합니다.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됩니다.
나트륨은 신체에서 체액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신체 내 체액량이 증가하게 되어 혈액량이 늘어납니다. 이로 인해 혈관 벽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렇게 상승한 혈압은 동맥 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고지혈증 자체는 콜레스테롤 수치와 관련이 있지만,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 질환과의 연관성 때문에 나트륨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지혈증 환자는 이미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혈압 조절을 통해 위험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고지혈증 환자들은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소금을 적게 사용하고, 가공 음식을 피하며, 나트륨이 적은 음식을 선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혈압을 관리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밀가루로 만든 음식이 고지혈증에 나쁜 이유는 대부분 정제된 밀가루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정제된 밀가루는 거의 식이섬유가 없고, 급격한 혈당 상승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할 경우, 췌장에서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어 지방이 저장되기 쉬워져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지혈증 환자는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자제하고, 대신 통곡물이나 적게 가공된 곡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쌀은 밀가루와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미는 대부분 정제 과정을 거쳐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상당 부분 제거되어 혈당 상승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그러나 흑미, 현미와 같은 적게 가공된 쌀은 혈당 상승을 완화시키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고지혈증 환자에게 더 나은 선택입니다.
쌀국수와 쌀빵 같은 쌀로 만든 음식은 대체적으로 밀가루 음식보다는 낫습니다. 하지만 쌀 기반의 음식도 가공 과정에 따라 영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물이나 적게 가공된 곡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식의 조리법과 소스 등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기름진 소스나 버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삶거나 굽는 등의 건강한 조리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통곡물 빵이란 밀가루를 정제하지 않고 통곡물을 그대로 사용하여 만든 빵을 의미합니다. 통곡물은 겉껍질, 두운곡, 밀싹 등 전체 곡물이 사용되기 때문에, 정제된 밀가루에 비해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고 혈당 상승을 완화시킵니다. 그래서 통곡물 빵은 고지혈증 환자에게 더 건강한 선택입니다.
로만 휘트 빵은 통곡물 빵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로만 휘트 빵은 로만 휘트라는 통곡물을 사용하여 만든 빵입니다. 로만 휘트는 높은 식이섬유 함량, 단백질, 미네랄 및 비타민이 특징이며, 일반 밀가루에 비해 혈당 상승을 더 완화시키므로 고지혈증 환자에게 더 좋은 선택입니다.
그러나 빵을 선택할 때에는 빵에 어떤 재료가 사용되었는지,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빵은 통곡물 표시가 있어도 실제로는 일부 정제된 밀가루가 섞여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설탕, 소금, 기름 등의 함량도 고려해야 합니다. 건강한 성분이 풍부한 통곡물 빵을 선택하되, 첨가물이나 가공 과정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 달걀은 고지혈증 환자가 섭취해도 되는 음식입니다. 달걀은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하며, 과거에는 달걀의 콜레스테롤 때문에 심혈관 질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여겨졌지만, 최근 연구들은 식단에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달걀을 조리하는 방법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름에 튀기거나 버터나 크림 등의 지방 함량이 높은 재료를 사용하여 요리할 경우, 총 열량과 지방 섭취량이 늘어나 심혈관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지혈증 환자가 달걀을 섭취할 때는 다음과 같은 건강한 조리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삶은 달걀 : 기름이나 지방을 추가하지 않고 삶아 먹으면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 스크램블 에그 : 기름을 아주 조금 사용하여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기름 사용을 줄이고, 야채와 함께 섭취하면 더 건강합니다.
- 오믈렛 : 기름을 아주 조금 사용하고 야채를 함께 넣어 만든 오믈렛은 건강한 선택입니다. 버터나 크림 대신 우유를 사용하여 칼로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달걀을 조리할 때는 기름이나 지방 함량이 낮은 조리법을 선택하고, 다양한 야채와 함께 섭취하여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달걀 노른자를 먹어도 됩니다. 최근의 연구들은 식단에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과도한 양의 달걀 섭취는 지나친 영양소 섭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몇 개의 달걀을 먹는 것이 적당한지에 대한 의견은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1개에서 2개 정도의 달걀을 먹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개인의 신체 상태, 식단, 활동량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하여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양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달걀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총 열량이 높아져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몇몇 사람들에게는 식단에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으므로, 개인의 건강 상태와 몸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적절한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혈증의 관리"라는 서울아산병원의 메디컬 칼럼을 가져와봅니다.
(서울아산병원 김은희 교수, 진료과 - 건강의학과,건강증진센터)
건강검진을 받은 후 고지혈증이 의심된다는 결과를 받는 경우가 흔히 있다. ‘고지혈증’이란 혈액 속의 지질이 우리 몸에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는 상태를 말하며, 지질의 종류인 저밀도(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 고밀도(HDL)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이 낮은 경우 등 비정상적인 상태를 통틀어 ‘이상지질혈증’이라 부르기도 한다.
▶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심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증가하지만 이를 제외한 다른 위험인자도 많으면 많을수록 그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각자가 가지고 있는 위험인자를 고려해서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정한다.
※ 고지혈증의 생활요법
금연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필수 사항 중의 하나다. 흡연은 니코틴이나 다른 유해물질들의 작용에 의해 혈관 손상을 일으켜 동맥경화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동맥경화증 발생을 가속시키기 때문이다.
식사요법은 고지혈증 치료의 기본이 된다.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높은 음식 (삼겹살, 갈비, 커피프림, 탕류, 내장류 등)의 섭취를 줄이고 잡곡, 채소, 해조류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며, 트랜스지방(마가린, 팜유 등)은 가능한 적게 섭취해야 한다. 또한 당질 및 알코올의 과잉섭취를 피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중 지질을 낮추고, 좋은 HDL콜레스테롤을 높일 뿐만 아니라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혈압을 낮춰 궁극적으로 고지혈증으로 발생할 수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고지혈증 개선과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 권장되는 운동은 중등도 강도의 유산소 운동(속보, 자전거, 수영, 가벼운 조깅 및 등산 등)을 일주일에 3~5일 이상 실시하고, 하루 40분 이상 실시하며 운동 강도를 증가시키는 것보다 운동시간을 늘리는데 주안점을 두도록 한다.
과체중 및 비만, 특히 복부비만은 대사증후군과 연관되어 그 중요성이 강조된다. 체중감량은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대사증후군에서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고혈압, 고혈당 등의 위험 요인을 감소시켜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보통 3~6개월에 걸쳐 기존 체중의 약 5~10% 감소를 목표로 한다.
고위험군인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바로 시작하게 되지만, 그 외에는 3~6개월의 정해진 기간 동안 생활습관 개선을 하고도 조절목표에 도달하지 않는 경우 약을 사용하게 된다. 종종 몇 년 동안 조절 목표에 도달되지 않은 경우에도 “생활습관개선을 해 보겠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투약을 받아들이는 것이 현명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투약을 시작해도 약물치료에만 의존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약의 용량을 최소화하고, 다른 위험인자를 조절하여 동맥경화증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일단 약을 복용하게 되면 자의로 중단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 및 경과관찰을 위해서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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