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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패션 (SPA 브랜드)의 문제점 : 대량의 옷이 버려지는 칠레 아타카마 사막, SkyFi 위성 사진에서도 보이는 옷더미, 변하지 않는 의류업체들과 지구인들... (티셔츠 한장 만드는데 물 2,700리..

by 만물의영장타조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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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를 살펴보다가 SBS의 아래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포착] 우주에서 찍힌 '수상한 회색띠'…우리가 버린 '헌 옷 쓰레기'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55/0001067873?ntype=RANKING&sid=001

 

[포착] 우주에서 찍힌 '수상한 회색띠'…우리가 버린 '헌 옷 쓰레기'였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헌 옷으로 '거대한 쓰레기산'으로 악명 높은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 우주에서도 그 심각성이 포착됐습니다. 매년 1mm 남짓의 비가 내리지만 일부 지역에는 500년이 넘도록 비

n.news.naver.com

 

 

우리가 버린 헌옷 쓰레기들이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에 버려지는데, 그 양이 엄청나서 우주에서도 그게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에나~~ 헌옷 쓰레기들은 그냥 태우거나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그래서, 구글링을 통해 SkyFi의 사진들에 대해 좀 더 알아보았습니다.

 

https://www.skyfi.com/blog/skyfis-confirms-massive-clothes-pile-in-chile
2023.5.10

 

SkyFi's Satellite Image Confirms Massive Clothes Pile in Chile's Atacama Desert

The satellite image that we ordered of the clothes pile in Chile's Atacama Desert really puts things into perspective. The size of the pile and the pollution it's causing are visible from spacey.

www.skyfi.com

 

 

지난 5월 10일자 SkyFi의 블로그에 올라온 포스팅입니다. 그동안 아타카마 사막의 옷 쓰레기장 이슈는 이전부터 계속 있어왔는데 (아래쪽 참조를..) 이것을 위성에서도 보이는 걸 확인한 것은 SkyFi의 위성 사진을 통해서였다고 합니다.

 

SkyFi's Satellite Image Confirms Massive Clothes Pile in Chile's Atacama Desert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서 대량의 옷 더미 확인된 SkyFi의 위성 사진

사막: 빠른 패션 폐기물이 쌓이는 놀라운 버리는 장소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인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은 빠른 패션의 폐기물을 버리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버려진 옷의 산, 크리스마스 스웨터와 스키 부츠를 포함하여, 패션 산업으로 인한 오염으로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는 이 사막에서 기이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이야기에 대해 궁금해져서, 우리는 Discord 채널에 도움을 청해 이 더미의 좌표를 확인하도록 요청했고, 이야기를 찾은 지 24시간 이내에 기존 이미지를 구입하고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지구 관측 데이터로 온라인 이야기 확인하기

SkyFi에서는 지구 관측(EO) 데이터에 쉽게 접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를 사용하는 한 가지 사례로는 인터넷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이 옷 더미의 위성 사진을 촬영하여 문제의 실제 규모를 밝혀냈습니다. 50cm 해상도의 이미지는 매우 고해상도로 분류되며, 위성 이미지를 사용하여 촬영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이미지는 더미가 사진 아래쪽에 있는 도시와 비교하여 얼마나 큰지를 보여줍니다. 이 위성 이미지는 44달러이며, 고해상도로 명확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읽은 이야기를 확인하는 데 있어 훌륭한 근거 자료로 사용됩니다.

우리가 주문한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옷 더미의 위성 이미지는 사물들을 적절히 짚어주고 있습니다. 더미의 크기와 이로 인한 오염이 우주에서 보이는 것으로, 패션 산업에서 변화가 필요함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지구 관측 데이터를 쉽고 투명하게 만드는 우리의 임무는 이와 같은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하는데 중요합니다. 웹과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위성 이미지를 접근하여 이야기를 확인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이걸 바탕으로 뉴스위크에서도 이 문제를 기사화 했습니다.

(뉴스위크, 2023.05.22)

 

https://www.newsweek.com/vast-pile-discarded-clothes-desert-big-visible-space-1801944

 

Vast pile of discarded clothes in desert is so big it's visible from space

The enormous pile of clothing, which contains discarded items from all over the world, is in the Atacama Desert, one of the driest places on Earth.

www.newsweek.com

 

 

Vast Pile of Discarded Clothes in Desert Is So Big It's Visible From Space
사막에 버려진 거대한 옷 더미가 너무 크게 쌓여서 우주에서도 보인다

위성 이미지가 우주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버려진 옷 더미를 드러냈습니다.

크리스마스 스웨터부터 스키 부츠까지 다양한 옷으로 이루어진 이 더미는 칠레 북부의 알토 호스피시오(Alto Hospicio) 지역 인근에 위치한 아타카마 사막에 있습니다. 이 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비극지 사막입니다.

더미는 사막 지형의 한 공터에 퍼져 있으며, 더미의 한쪽 면은 1,000피트 이상으로 측정됩니다.



텍사스에 기반을 둔 위성 이미지 회사인 SkyFi는 최근 이 더미의 이미지를 공유했으며, 패션 산업이 만든 오염 문제의 진정한 규모를 드러냈습니다.

칠레는 유럽, 아시아 또는 미국에서 수입된 중고 또는 미판매 의류 - 대개 중국이나 방글라데시에서 제조된 - 의 중심지로 오랫동안 역할해왔으며, 이후 이 의류들은 라틴 아메리카 곳곳에서 재판매됩니다. Agence France-Presse에 따르면 매년 약 59,000톤의 의류가 알토 호스피시오 옆에 있는 이키크(Iquique) 항구에 도착한다고 추산됩니다. 이 항구는 경제 활동을 촉진하려는 시도로 설립된 면세 지역인 이키크 자유 무역 지대의 일부입니다.

항구에 도착한 의류 중 일부는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상인들에게 팔리고, 대량은 칠레를 밖으로 밀반출되지만, 적어도 39,000톤은 판매할 수 없어 알토 호스피시오 근처와 같은 사막의 비밀스러운 쓰레기장에 쌓이게 됩니다.

SkyFi는 2021년 기사에서 거대한 옷 더미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으며 이것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싶어했습니다.

SkyFi 성장 마케팅 매니저인 Tom Babb은 Newsweek에 “거짓 정보가 많이 있고, 우리는 종종 위성 이미지를 기본 데이터로 사용하여 정보를 확인하는 근거로 삼는다”며 “지구 관측 커뮤니티에서 이를 '그라운드 트루스'라고 부른다”고 말했습니다.

SkyFi는 지구 관측 데이터에 쉽게 접근하는 것이 목표라고 주장합니다. 이 회사는 EO 데이터를 위한 마켓플레이스 역할을 하는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SkyFi는 이미 자사 기술을 우주에 보유하고 있는 위성 이미징, 항공 이미징 및 드론 공급업체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회사는 이들 파트너들로부터 데이터를 재판매하며, 사용자들이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고품질 위성 이미지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합니다.

Babb는 “우리가 나타나기 전에는, 위성 이미지에 실제로 접근하는 방법이 거의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위성 회사들은 정부나 대기업과만 협업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옷 더미에 대해 알게 된 후, SkyFi 직원들은 Google Earth에서 그것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SkyFi 플랫폼의 파트너 중 하나로부터 이미지를 구입하기 전에 첫 단계로 Google Earth를 자주 사용합니다.

하지만 직원들이 찾아봤을 때, 더미를 찾을 수 없었고 좌표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SkyFi는 Discord 커뮤니티에 도움을 청하고, 몇몇 사람들이 SkyFi에게 더미의 위치를 찾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 후, 회사는 플랫폼에서 파트너가 더미의 기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했고, 몇 개를 찾았습니다.

위에 보여진 이미지는 50센티미터라는 “매우 높은” 공간 해상도를 가진 이미지 중 하나입니다. 이 이미지는 2022년 1월 7일에 촬영되었습니다. SkyFi 플랫폼에는 더 최근의 이미지들도 여러 개 있지만, 이 이미지가 가장 높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Babb는 “칠레 사막 한가운데에 정말로 옷 더미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의류 쓰레기들은 '패스트 패션'에서 오는 문제점이라고 합니다. 대체 패스트 패션이 무엇이길래 이런건지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35377&cid=43667&categoryId=43667

 

패스트 패션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최신 유행을 반영한 상품을 빠르게 공급해 상품 회전율이 빠른 패션브랜드. | 외국어 표기 | Fast Fashion(영어) | 생산에서 유통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한 형태의

terms.naver.com

 

패스트 패션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최신 유행을 반영한 상품을 빠르게 공급해 상품 회전율이 빠른 패션브랜드


생산에서 유통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한 형태의 의류전문점이다. 일반적 방식인 계절에 앞서 옷을 만들어 놓는 것이 아니라 유행에 맞춰 바로바로 만들어내는 다품종 소량생산하는 '자가상표부착제 유통방식(SPA : speciality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를 의미한다. 이는 1986년 미국 청바지 회사인 갭(Gap)이 최초로 도입한 방식으로, 기존 프랜차이즈 형태와 차별화되어 대형 직영점 형태로 운영된다.

패스트패션 업체는 트렌드가 될만한 아이템이 있다면 즉시 기획, 디자인에 들어가 생산과 유통까지 바로 진행시킨다. 패션업체가 생산부터 소매ㆍ유통까지 직접 운영하는 것이다. 이러한 운영방식은 재고를 줄이고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유행을 빨리 쫓아가기 위해 패션업체들 사이에서 널리 도입되고 있다. 세계적인 SPA 브랜드로는 자라, 유니클로, 포에버21, 갭, H&M 등이 대표적 업체다.

그러나 패스트패션 의류들은 유행이 지나면 한 시즌도 채 사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소각될 때 이산화탄소와 다이옥신 등 각종 유해물질을 발생시켜 지구온난화를 유발한다는 환경론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패스트 패션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나무위키에서도 SPA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https://namu.wiki/w/SPA%28%ED%8C%A8%EC%85%98%29

 

SPA(패션) - 나무위키

이 저작물은 CC BY-NC-SA 2.0 KR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라이선스가 명시된 일부 문서 및 삽화 제외) 기여하신 문서의 저작권은 각 기여자에게 있으며, 각 기여자는 기여하신 부분의 저작권

namu.wiki

 

SPA : Specialty stores / retailers of Private-label Apparel
기획부터 생산, 유통까지 한 회사가 직접 맡아서 판매하는 의류 브랜드이다.

참고로 'SPA'는 정작 영미권에선 잘 통용되지 않는 약어다. 영미권에선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이란 말이 더 대중화되어있다. 그런데 국내에선 SPA란 단어가 더 유행한 것은, 초기 국내 시장을 개척한 SPA 브랜드들이 이 단어로 마케팅, 브랜드 홍보를 하면서 대중에게 각인된거 아니냐는 설이 있다. 사실 개념만 보자면 패스트 패션보단 SPA가 좀 더 그럴듯한 개념이긴 하다. 모든 SPA 브랜드가 패스트한건 아니기 때문.


SPA 브랜드들은 백화점과 같은 고비용 유통업체를 통하지 않고 대형 직매장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중간유통과정을 생략해 재고부담을 덜고 생산원가를 절감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며 소비자의 욕구와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SPA 매장을 찾은 고객이 직원에게 "이러이러한 옷 없어요?"라고 했는데 없으면, 그것을 직원이 본사에 알릴 경우 본사는 이와 비슷한 케이스가 있는지 살펴보고, 만약 다른 매장에서도 고객의 니즈가 있으면 그건 유행이 될 확률이 높은 의류라는 뜻이고, 본사에선 즉각 고객의 니즈에 맞는 기획안을 내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물론 매장이 많은 대기업의 경우) 이메일 등 온라인으로 접수되는 문의를 적극 활용해 개선품을 내놓는 브랜드도 있다. 즉, 유행을 창조한다기보단 고객의 니즈를 맞춰가는 형태인 것. 때문에 창의성이 없다고 까이기도 하지만, 덕분에 빠른 유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최신 유행,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빠른 상품 회전이 특징이다. 기존 업체의 경우 의류 유행을 예측해 기획, 디자인하는데 약 6개월 가량이 소요되는 반면, 자라 같은 SPA 브랜드는 물론 이 가운데에서도 빠른 편이긴 하지만 소비자에게 전달하기까지 대체로 2주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국내외 유명 SPA 브랜드로는 SPAO(한국), 탑텐(한국), 에잇세컨즈(한국), 유니클로(일본), H&M(스웨덴), ZARA(스페인), GAP(미국), Forever 21(미국), Topshop(영국) 등이 있다. 서울 명동에 가보면 이런 SPA 브랜드 매장들이 집중되어 있어 한번에 여러 브랜드의 매장을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점

▶ 창의성없이 하이 패션 브랜드가 이끌어나가는 유행에 기생하는 모습을 보인다.
▶ 한철 입고 버리기 쉬운 과소비를 부추겨 가계 재정과 환경에 부담을 줄 수 있다.
▶ 저렴한 가격 대비 원단 질도 평이해서 겉보기와 달리 실속이 떨어질 수 있다.
▶ 전시용 의류 외 (포장된) 재고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 가격 유지를 위한 노동자 착취 논란 발생.

 

 

2022년 6월 26일에 BBC 코리아에는 아래와 같은 기사가 실리기도 했습니다.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61864499

 

환경 우려 부르는 패스트 패션... 해결책은? - BBC News 코리아

패션 관련 환경 문제는 무엇이고, 재활용 의류는 환경 보호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www.bbc.com

 

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를 클릭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그중 일부 내용만 발췌해보겠습니다.

 

 

'패스트 패션'이란 빠르게 변하는 유행에 따라 값싸고 대량 생산되는 의류를 말한다. 유행을 따라가기 위해 새로운 제품들은 끊임없이 출시된다.

 

옷을 생산하는 과정에는 많은 천연 자원이 사용되고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상당한 양의 온실 가스 배출도 발생한다. 유엔(UN)에 따르면 패션 산업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8~10%를 차지한다. 이는 항공과 해운 분야를 합친 것보다 더 많다.

 

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대부분 옷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원재료에서 나온다.

- 패션 산업에 쓰이는 면화는 세계 농지의 약 2.5%를 쓴다.
폴리에스테르와 같은 합성 재료는 매년 3억4200만 배럴의 기름을 필요로 한다.
- 염료 사용 등의 의류 생산 과정은 1년에 4300만 톤의 화학물질을 필요로 한다.

패션 산업에는 엄청난 양의 물도 사용된다.

 

이 엄청난 양의 물이 사용된다는 것을 설명하는 아래와 같은 그림도 있었습니다. 출저가 WRAP이라고 하는데, WRAP 홈피에서는 못찾았네요. 그래서, 아래 그림 다음에 Triple Pundit이라는 곳에서 나온 기사를 소개해드립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티셔츠 한벌 생산하기 위해 무려 2,700 리터의 물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500ml 병으로 5,400개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또한 청바지 한벌은 10,000 리터의 물일 사용한다고 합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는 이와 관련한 짤막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당신이 입고 있는 티셔츠가 지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그것을 생산하는 데에는 2,700리터의 물이 필요하며, 또한 면밭에서 당신의 옷장까지 가져오는 데에 많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하지만 티셔츠의 가장 큰 영향 중 일부는 당신이 그것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Triple Pundit, 2023.02.06

https://www.triplepundit.com/story/2013/it-takes-2700-liters-water-make-t-shirt/54321

 

It Takes 2,700 Liters of Water to Make a T-Shirt

By Julie Malone The World Wildlife Fund (WWF) and National Geographic provides a new video, “Make Each Choice Count,” based on water usage in textile production. The growth, manufacturing,

www.triplepundit.com

 


It Takes 2,700 Liters of Water to Make a T-Shirt
티셔츠 하나를 만드는 데 2,700리터의 물이 필요합니다.

세계 야생 동물 기금 (WWF)과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이 “Make Each Choice Count”라는 새로운 영상을 제공하는데, 이는 직물 생산에서의 물 사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면의 재배, 제조, 운송, 그리고 세탁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물이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티셔츠 한 장을 만드는데 대략 2,700리터의 물이 필요한데, 이는 한 사람이 900일 동안 마실 수 있는 물의 양에 해당합니다. 또한, 구입한 티셔츠의 사용과 관리에도 물이 소모됩니다. 세탁 한 번에 151리터(40갤론)의 물이 사용되며, 건조하는 데에는 5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얼마나 자주 티셔츠를 빨아요? 일주일에 한 번이나 한 달에 한 번? 다행히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건조기와 다림질 과정을 생략하고 티셔츠를 그냥 말리세요. 이렇게 하면 티셔츠의 탄소 발자국을 1/3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하는 선택은 다른 사람들의 미래의 필요에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 사회는 모두에게 충분한 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지구상의 물 중 97퍼센트는 짠 물이고 2퍼센트는 눈과 얼음으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은 1퍼센트 미만입니다. 그런데, 그 1퍼센트 중 70퍼센트가 농작물 재배에 사용됩니다. 면은 매우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입니다. 우리 도시, 마을, 주, 나라, 전 세계 및 이 지구에 얼마나 많은 티셔츠가 있는지 상상해 보셨나요?

※ TriplePundit은 비즈니스 지속 가능성을 위한 온라인 뉴스 플랫폼 중 가장 오래된 것들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3중 바닥 라인 — 사람, 지구, 그리고 이익 — 에 대한 최신 정보를 보도하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즈니스 케이스를 제시합니다.

 

10여년 전부터 우리나라에도 건조기가 대중화되어 집집마다 세탁기 근처에 건조기를 두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사용하던 가스를 사용하던 엄청난 방식의 건조기가 아니라, 전기를 사용하면서도 디지털 기술로 전기료가 부담스럽지 않다고 해서 나온 삼성/LG 등의 가전 제품 전문회사달의 건조기는 주부의 일손을 크게 덜어줄 수 는 혁명적 제품으로 칭송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위 기사 말대로라면, 건조기는 에너지를 먹는,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는 나쁜 제품입니다 ^^;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티셔츠 정도면 그냥 말려도 될 것 같은데, 요즘은 건조기가 있으니 그냥 다 건조기에 넣고 말리는 것으로 압니다 (솔직히, 저희집도 그렇게...)

 

 

티셔츠를 만드는데도 2,700 리터의 물이 필요한데, 이를 세탁하고 건조하는데도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니.. 그렇다고 옷을 안입을 수도 없고 말입니다 ^^; 필요한 의류는 입어야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것은 패스트 패션으로 쉽게 버려지는 옷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유행이 지났다고 1-2년 입고 버리고 다시 새옷을 사는 이런 행태는 지구 환경에 엄청난 부담을 준다는 것입니다.

 

 

이런 아타카마 사막의 헌옷 쓰레기 기사는 우리나라에서도 2021년 11월부터 제법 많이 다루어져 왔습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지구 온난화,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해 기사가 우루루 뜨면, 그 당시에는 아! 이런 것이 문제구나! 개선할 필요가 있겠다~ 라는 마음을 잠시 먹지만, 몇달 지나고 나면 바로 머리속에서 망각의 회로가 동작을 합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페트병의 생수를 사먹고, 물을 콸콸 틀고, TV를 켜놓고 잠이 들고 등등... 조금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뭔가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한때의 이슈로만 그치는 것입니다. 정부나 언론 등에서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1년 내내 사계절 내내 난리를 피워야 하는데, 그들도 그렇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의 잘못도 아니겠지요. 온 세계 지구인들이 다 비슷할테니까요.. 1년 내내 365일동안 지구 환경에 대한 얘기를 듣는 것도 그리 즐겁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 그렇다면, 1년에 몇달이라도 국민들이 느끼도록, 지구인들이 느끼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벌이면 그래도 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패스트 패션, SPA (모든 SPA가 패스트 패션은 아니라지만, 다수는 그런)의 문제점들이 있으니, 소비자들도 조금은 스마트한 소비 행태로 바꾸어 유행을 타는 옷만을 구입하여 입기 보다는, 가능한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구입하는게 어떨까도 생각해봅니다. 사실 모든 소비자들이 다 SPA 브랜드로부터 유행 제품을 구매하지는 않겠지만요. 다들 옷장을 보면 항상 언제나 입을 옷이 없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정작 옷을 구입하면 또 옷장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정말 입지 않는 옷은 과감히 의류수거함에 넣거나 버려야 하지만, 이 주기가 짧아지면 이것이 바로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에 쌓이게 된다는 사실을 가끔은 깨달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은 챗GPT에서 말하는 패스트 패션의 문제점들입니다. 한번씩 읽어보시길...

 

▣ 패스트 패션은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큰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 생산 과정에서의 오염 : 패스트 패션 의류의 제조 과정은 대량 생산과 빠른 속도를 요구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염료와 화학물질들이 물에 빠져나와 하천과 바다를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 자원 낭비 : 패스트 패션은 싼 가격과 빠른 생산 주기를 유지하기 위해 대량의 저품질 소재를 사용합니다. 이로 인해 높은 소비와 자원 낭비가 발생하며, 이 과정에서 농작물, 물, 에너지 등 많은 자원을 사용합니다.

   - 폐기물 증가 : 패스트 패션 제품은 일반적으로 짧은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빨리 버리게 되며, 이렇게 버려진 의류는 종종 무분별하게 처리되어 쓰레기 더미를 형성하고, 이는 환경에 유해할 수 있습니다.

   - 탄소 배출 : 패스트 패션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고 유통됩니다. 이로 인해 제조, 운송 및 유통 과정에서 많은 양의 탄소가 배출되며, 이는 기후 변화에 기여합니다.

   - 불필요한 소비 유도 : 패스트 패션은 계절과 트렌드에 따라 빠르게 변하는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불필요한 소비를 유도합니다. 이로 인해 지속적인 소비 문화가 유지되며, 이는 환경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 마이크로 플라스틱 : 많은 패스트 패션 의류는 합성 섬유로 만들어집니다. 이들 의류를 세탁할 때마다 미세 플라스틱이 물에 빠져나와 바다로 유입되며, 이는 해양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주요 요인이 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패스트 패션은 환경에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지속 가능한 패션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는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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