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예고편을 보고 궁금해서 보게 된 영화입니다. 이래서 예고편도 잘 만들어야 한다는... ^^

핸드폰을 잃어버린 남자(엄태웅씨)와 핸드폰을 주운 남자(박용우씨)와의 엄청난 신경전! 영화 내내 폭언과 폭력이 난무합니다. 스릴러도 맞지만, 엄청난 폭력이 동반된 스릴러물입니다. 영화 막판에는 좀 심하다 할 정도로 잔인함이 보여 짜증이 조금 나기도.. ^^;

단순히 핸드폰을 잃어버리고 돌려받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이 아니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좀 많이 과장되게 표현된 것이라 보입니다. 결국 이 엄청난 결말을 유발한 것은 핸드폰을 습득한 사람의 정신병적 사고(고객 만족 센터에서 일하면서 수많은 공격적 성향의 고객들을 달래고 참으려다보니 안에서 불만이 쌓여 비정상적으로 표출된...)와 성질 급하고 욕설을 일삼는 핸드폰을 잃어버린 사람의 폭력적 행동이 맞물렸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외도를 하는 아내(박솔미씨)까지...

어찌보면 우리 주위에서도 흔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영화속에서 그려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극한 행동까지 가지는 않지만요...

영화 장면 장면이 상당히 속도감 있고, 늘 긴장감을 주기 때문에 늘어지거나 재미없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보는 동안 한시도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답니다. 다만, 앞에서 잠시 말했듯이, 후반부에 과도한 폭력 장면이 나오는 것이 좀 거슬렸을뿐... 그리고, 마지막에 아내(박솔미씨)는 살아났으면 했는데... 죄를 저질렀지만, 법의 심판을 피하고 혼자 살아남은 엄태웅에게 벌을 주기 위해 죽게 만든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도 해봅니다. ^^;


영화 보고 나오면서 배운 점!
1. 핸드폰 잃어버리지 말자! (남자들은 혁대와 연결을, 여자들은 핸드백과 연결을 하면???)
2. 핸드폰에 이상한 사진이나 동영상 저장하지 말자! (ㅋ 혹시 잃어버릴 경우를 대비하여~)
3. 너무 비싼 핸드폰 아니면 그냥 찾지 말고 버리자! (이상한 놈이 주워서 영화처럼 들이댈까봐~ ㅋ)
4. 핸드폰에 저장된 전화번호와 사진들이 걸리적거릴 수 있으니 사진 찍지 말고 번호는 다 외우자!

통신사와 핸드폰 제조업체에 바라는 점!
=> 요즘 핸드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북을 서버에 백업시키는 기능은 아주 좋은데,
    원격으로 핸드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북 등 개인 정보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도 하나 추가해주심~
    그래야, 잃어버리고 버릴고자 할때, 개인 정보 삭제하여 맘 놓을 수 있으니... ㅋ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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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ller 2009.02.25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업체에 바라는 점 아주 유용한데요
    뭔가 엔지니어적 시각이 엿보이는..

    어쩐 일로 영화 리뷰를 길게 쓰셨네요.
    ㅋㅋㅋㅋ

    근데 사람들의 리뷰를 읽을 때마다
    참 재미있는 것이..
    사람들의 머릿속은 어쩜 이리 갖가지일까..
    그래서 사는 것이 흥미로운 것이겠죠.

  2. 앤슬리 2009.02.26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대단한 리뷰예요. ㅎㅎ
    내용은 몰랐는데!(특히 결말!!)
    아. 휴대폰. 아직도 고장나지 않는 내 휴대폰! 킥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