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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기타 리뷰/영화

만화 영화 "가필드-마법의 샘물" (2009)

by 만물의영장타조 2009.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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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할인점에 애들 옷을 사러 갔다가 갑자기 보게된 만화영화입니다. ^^ 지난 겨울 방학동안 날아다니는 사슴이 나오는 "니코", 멋진 개가 등장한 "볼트", 춤추는 사자와 그 친구들이 나온 "마다가스카2", 팽이로 세계를 구하는 "탑블레이드" 등 아이들과 함께 만화 영화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중에는 우열을 가릴 수 없지만, 전 "볼트"가 가장 재미있었는데, 타돌군은 "마다가스카2"가 젤 재미있었다고 하더군요.

이번엔 그동안 이름은 수도 없이 들어왔지만, 실제 만화는 처음 보는 "가필드"!!! 초절정 거만 고양이가 웃기려 한다는 줄거리에 나름 기대를 하고 골랐습니다.

아~ 근데, 위에서 나열했던 다른 만화 영화는 타돌군도 재미있어했고, 저도 상당히 재미있었지만, 이번 "가필드"는 좀 달랐습니다. (타순양은 아직까지 만화를 관심있게 보는 스탈이 아니라 제외! ㅋ) 처음에는 이름만 들어오던 가필드를 보게 되어 신기하기도 하여 집중을 해서 영화를 봤으나, 이내~ "어! 머 저래? 머 저리 꽉 막힌 놈이 다 있어!" 그러면서 마법의 샘물을 찾으러 가는데, 점점 졸리기까지 하네요. ^^; 급기야는 옆에 있던 타순양이 "아빠 자?"라고 묻기까지.. ㅎㅎㅎ 전 "아냐! 아냐! 아빠가 왜 자!" 라면서 변명을 하긴 했지만, 중간 중간 제법 졸았답니다. ㅋ

후반에 접어들어 정신을 차리고 다시 보는데, 금방 결말로 가더군요. 아~ 근데, 결말도 제 예상과는 달리 너무 시시하게 금방 끝났습니다. 아무리 만화 영화라지만... 넘 순식간에 후다닥!

지난 겨울 이후에 본 만화영화중 처음으로 지루했었던.. ㅋ ("탑블레이드"도 재미있었는데.. 우잉~)
하지만, 나오는 길에 타돌군의 반응을 보았더니만, 재미있었다고 하더군요. 이번 "가필드" 영화는 정말 아이들의 눈높이에만 맞춘 듯 합니다. ㅎ 혹시,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죄송... ㅎㅎ 제 개인적인 의견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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