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인 이레나 역을 맡은 '크세니야 라포포트'의 연기가 돋보였던 영화는 시작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장면들이 나옵니다. 살인도 서슴치 않는 이레나때문에 영화 중반까지도 이레나의 가정부 침투(?) 작전이 범죄 조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이레나의 과거 회상 장면의 충격적 영상과 빠른 속도로 연결되는 긴장감은 영화를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듭니다. 잔인한 장면도 조금 나오지만, 크게 눈쌀을 찌푸리거나 고개를 돌릴 정도는 아닙니다.
후반 결말 부분에서 너무나 빨리 진실 고백으로 넘어가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들었던 것은 옥의 티라고 할만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가슴이 찡~하고 잠깐이나마 눈시울을 적시게 됩니다. 솔직히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영화 보실 분들을 위해 더 이상 언급은 삼가하겠습니다. ^^;)
영화 내내 긴장감을 증폭시켰던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 역시 탁월하였습니다. 너무 튀지도 않았고, 영화에 몰입하기에 적당했습니다.
스포일러 없이 쓰느라 리뷰에 내용이 거의 없네요. ^^; 단순한 스릴러와 미스터리물이 아니라, 충격 고백을 스릴러와 미스터리 형식을 빌려 만든 작품입니다. 유럽 스타일의 스릴러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적격일 듯 합니다.
언제 내려갈지 모르겠지만, 아직은 CGV 등 큰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상영합니다...
'공연, 영화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거북이 달린다" (2009) (4) | 2009.07.08 |
---|---|
영화 "걸어도 걸어도 (步いても 步いても)" (2008)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 (8) | 2009.07.07 |
영화 "언노운 우먼(The Unknown Woman)" (2006) (6) | 2009.07.06 |
7월초 보려고 찜찍어놓은 영화들~ (8) | 2009.07.04 |
영화 "트랜스포머2 : 패자의 역습" (Transformers:Revenge of the Fallen) (2009) (10) | 2009.06.25 |
영화 "드래그 미 투 헬 (Drag Me To Hell)" (2009) (12) | 2009.06.20 |
포스터에 대한 언급은 안하셨네요~
타조님 맘에 안 드셨을 것 같은 포스터 같은데...
쉬시지도 않고 영화에 매진하시네요^^
답글
네.. 저런 식의 포스터 상당히 싫어합니다.
한마디 하려고 했었는데, 깜빡하고 못했었답니다.
결국 "걸어도 걸어도" 포스팅할때 한마디 했었구요. ㅎ
제3회 충무로국제영화제 공식블로그(http://chiffs.tistory.com)에서 잊을 수 없는 내 인생의 영화에 대한 리뷰를 공모합니다. [도전! 나도 리뷰스타] 카테고리에 제시된 4 가지 테마 중 하나를 택해 자신의 블로그에 리뷰를 작성한 뒤, URL을 트랙백 혹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당선되신 분에 한해 공식블로그를 통한 해당 리뷰 노출과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해드립니다. 1차 이벤트 기간은 8월 10일 까지 입니다.
답글
네. 감사합니다. 없는 글솜씨이지만, 참여는 해볼께요~
열심히 쓰시더니 음악계에 이어 영화계에도 진출하는군요.
화이팅.
답글
웬.... 그냥 영화 리뷰 많이 쓰는 이들에게 공지 댓글 달아준 것임! 밀러도 글 잘쓰니깐, 한번 도전해바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