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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천국"과 "말레나"의 감독인 '주세페 토르나토레'가 2006년도에 만들었던 영화 "언노운 우먼(The Unknown Woman, La Sconosciuta)"이 얼마전 개봉하였습니다. 가학적인 장면과 여성의 나신 장면 등이 제법 등장하여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 되었더군요.

주인공인 이레나 역을 맡은 '크세니야 라포포트'의 연기가 돋보였던 영화는 시작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장면들이 나옵니다. 살인도 서슴치 않는 이레나때문에 영화 중반까지도 이레나의 가정부 침투(?) 작전이 범죄 조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이레나의 과거 회상 장면의 충격적 영상과 빠른 속도로 연결되는 긴장감은 영화를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듭니다. 잔인한 장면도 조금 나오지만, 크게 눈쌀을 찌푸리거나 고개를 돌릴 정도는 아닙니다. 

후반 결말 부분에서 너무나 빨리 진실 고백으로 넘어가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들었던 것은 옥의 티라고 할만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가슴이 찡~하고 잠깐이나마 눈시울을 적시게 됩니다. 솔직히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영화 보실 분들을 위해 더 이상 언급은 삼가하겠습니다. ^^;)

영화 내내 긴장감을 증폭시켰던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 역시 탁월하였습니다. 너무 튀지도 않았고, 영화에 몰입하기에 적당했습니다.

스포일러 없이 쓰느라 리뷰에 내용이 거의 없네요. ^^; 단순한 스릴러와 미스터리물이 아니라, 충격 고백을 스릴러와 미스터리 형식을 빌려 만든 작품입니다. 유럽 스타일의 스릴러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적격일 듯 합니다.

언제 내려갈지 모르겠지만, 아직은 CGV 등 큰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상영합니다...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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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리체 2009.07.07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터에 대한 언급은 안하셨네요~
    타조님 맘에 안 드셨을 것 같은 포스터 같은데...
    쉬시지도 않고 영화에 매진하시네요^^

  2. BlogIcon 칩순이 2009.07.07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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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miller 2009.07.08 0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심히 쓰시더니 음악계에 이어 영화계에도 진출하는군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