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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0/20) 비욘세 내한공연이 있었습니다.
어찌하다 티켓을 구하게 되어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비욘세의 팬이기도 하구요. ^^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저녁 8시 반에 시작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공연이 그렇듯이 25분 정도 늦게 시작 되었습니다.
물론, 공연 시간인 8시 30분이 되었는데도 사람들은 계속 들어옵니다.
모~ 하시다가 늦게들 들어오시는지.. ㅋㅋ
공연 시작전 사람이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아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막상 시작 시간이 되니, 어느 정도 자리가 메꾸어졌습니다. 특히, 뒷자리 스탠딩 석이 제법~
갑자기 시작되니, 의자에 앉은 분들 몽땅 다 일어납니다.
어쩔 수 없이 저도 일행과 함께 일어났다는..
스탠딩 석이나 지정석 좌석이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냥 공연 시간 내내 거의 서서 봤습니다.
대신 스탠딩 석은 무대 가까이에 있어 비욘세의 공연 모습을 맘껏 관찰했다는 것~
(아~ 부러워라... ^^)
공연 도중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관객들 열심히 카메라, 휴대폰을 꺼내 들고 찍습니다. ㅋ
스탠딩 석에서도, 지정석에서도 마구 찍어대니, 공연장 안내하는 스탭분들.. 말릴 생각을 안하시네요. 저도 당연히 카메라 꺼내들고 좀 찍었습니다.
사이드 쪽이고 무대와 좀 멀어서 비욘세의 모습은 당연히 제대로 담기진 못했습니다. ^^;
공연 모습 사진은 저작권 위반이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아래 더보기에 작게 만들어서 분위기 파악만 할 수 있게 올립니다. ^^;
공연은 열광의 도가니 그 자체였습니다.
시원스런 미모의 얼굴에 탄탄한 몸매, 화려한 춤, 쭉~ 뻗는 노래 솜씨...
거기다가 공연 도중 땀딱은 손수건 몇장을 관객들에게 던져주니, 광분합니다. 흐~
정면 무대에서 공연을 하다가, 도중 잠시 가운데 스테이지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도중 몇몇 사람들의 손도 잡아주고, 'Say my name'을 부를때는 남성 관객 한명의 이름을 묻고, 그 사람(조**) 이름을 계속 불러줍니다. 물론, 그 관객은 비욘세의 이름을 외치구요..
아마, 오늘 그분은 잠못 이룰 듯 합니다. ^^ (비욘세가 손수건도 던져주었구요..)
다시 정면 무대로 돌아와 열창하는 비욘세.. 잘 짜여진 무대 덕분에 화려하고 깔끔한 공연을 봤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영상이 나오기도 하고, 마이클 잭슨의 추모도 하고...
그녀의 어린 시절 영상도 나왔고, 'Single ladies'의 UCC 편집 영상도 나왔습니다.
9시부터 11시까지의 두시간에 걸친 그녀의 멋진 공연...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
오늘(21일) 마지막 공연을 하고 중국으로 떠난다고 하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듣는 애창곡 'Honesty'의 리메이크를 짤막하게 부르다 말았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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