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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기타 리뷰/영화

영화 "아바타" (2009) - 3D 디지털

by 만물의영장타조 2009.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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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초반부터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12년만의 신작 "아바타"입니다. 이 영화는 3D 디지털 영화로도 제공되어 생동감있는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합니다. 저도, 이 영화는 웬지 3D로 봐야 할 것 같아서 처음으로 3D로 감상했습니다.
아.. 3D 영화는 가격도 좀 더 비싸더군요, 일반 8천원일때, 1만 2천원이었습니다.

영화관 입장시에 3D용 안경을 나누어 주는데, 안경 착용자에게도 큰 불편함 없이 쓸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난뒤, 3D 안경 없이 화면을 보았더니, 화면이 두갈래 세갈래로 갈라져 보이더군요. 3D 안경을 착용하기 정상적으로 보였답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눈이 적응이 안되어서인지 입체감이 좀 거북하게 느껴졌습니다. 시간이 좀 흐르고 나니 어느 정도 익숙해지더라는...

영화가 입체감있게 멋지게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색상이 아주 또렷하여 쨍~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안경에 이물질이 묻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상은 상당히 볼만했습니다. 더군다나 외계별에 사는 원주민 나비와 그들이 사는 곳이 워낙 화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기에... ^^

제가 이 영화는 2D로 안봐서 2D와 3D와의 차이점을 잘 모르겠지만, 우선은 3D로 보실 것을 권합니다.
원래 3D를 목적으로 나온 영화이기에, 목적에 맞게 보는 것이 아무래도 좋을 듯 하구요,

이 영화는 줄거리나 구성보다는 볼거리가 상당한 비중을 보이는 영화입니다. 전체 줄거리는 역시나 조금 미흡한 점이 있긴 하지만, 상상력과 화려함으로 그걸 충분히 메꿀 수 있다고 봅니다. 영화의 모든 면이 다 최상급이면 물론 좋겠지만, 사실 그런 영화는 정말 드물게 나오지 않을까요? 설마 이런 영화를 집에서 자그마한 모니터로 (머~ 40인치 이상 TV로 보신다면야..) 보실 생각은 아니시겠죠? ^^

사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가슴 뿌듯하고 정말 금세기 최고의 영화였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색다른 영화를 보았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음.. 그다지 좋은 평은 아닌가요? ^^;) 만 2천원의 값은 그래도 한 듯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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