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hinese (Simplified) English Italian Japanese Korean Portuguese Spanish
자출이야기

처음으로 자출하다!

by 만물의영장타조 2008. 9. 24.
반응형
자전거와 그외 악세사리를 준비해놓고 자출할때를 노리다가,
오늘에서야 결행하였습니다.

지난주 후반에는 비 소식이 가끔 들리고 어제도 하늘이 하~ 수상해서 시도못하였고,
오늘은 밤에 비가 조금 온다고는 하나, 그냥 일기예보 한번 믿어보자고~
밤이 되기 전 저녁에 퇴근하자는 맘으로,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습니다.
하늘을 쳐다보니, 구름이 제법 껴 있는 듯 해서 불안했지만,
뭐 출근하는 동안에만 비 안오면 되지~ 이러면서 출발!!

용인 죽전에서 수원 영통까지 가야하는데,
차로 가면 추석 연휴 전 새로 뚫린 풍덕천에서 영덕까지의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면 스아아악~ 가지만, 자전거로 가려니, 인도를 찾아~ 찾아~ 가느라 신갈로 통해서 갔습니다.
구성까지는 탄천길이 잘 되어 있어서 편하게~ 씽~ 달렸습니다.

구성에서는 중간에 인도가 없어지는 부분이 있어 잠시 반대편으로 갔다가
신갈 면허 시험장을 지나서부터는 다시 오른쪽길에서 신갈로 고고~
신갈 오거리가 아니라 고속도로 옆 샛길로 지나서,
수원IC에서부터 영통 고가도로까지는 인도로...
하지만, 중간 중간 공사구간이 많아 가끔 차도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영통에서 회사까지도 인도가 좀 부실하기는 하지만, 거의 다왔다는 기분도 있고,
무사 통과~~~ ㅎㅎ

현관문을 나온게 6시 35분, 이런 저런 준비를 5분간 하고
40분에 달리기 시작해서 회사 자전거 보관소에 도착하니 7시 42분~
대략 1시간 10여분이 걸렸네요. 차로 갈때의 거리는 13km 정도임!
신호등도 제법 걸리고, 안전상 신호등에서는 도보로 걸어서 건너다보니
(횡단보도를 자전거타고 건너면 보행자가 아니라 차로 취급된다고 해서)
시간이 조금 더 지체되었던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입는 조금은 덜 캐주얼한 옷을 가방에 가져가서,
샤워를 한후 옷을 갈아입는데, 출근하면서 입었던 윗옷은 완전~ 땀에 흠뻑!
가방에 그냥 쑤셔넣었는데, 나중에 땀냄새로 가방이 썩지나 않을런지.. ^^;;

이따 퇴근시에는 야간이기때문에 머리에 모자도 쓰고, 전방 라이트도 달고,
후미등 깜빡거리면서 운전해야겠네요.

첫 자출 성공 기념 포스트~~~ ㅎㅎ

p.s. 자가용 이용 줄이라면서 자전거로 출퇴근하기에는 별로 좋지 않은 인프라.. 음..
반응형

'자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스크가 필요해...  (1) 2008.10.10
안장을 바꾸었습니다~  (3) 2008.10.09
분당 탄천길 첫 주행~  (3) 2008.10.06
자출 5일째...  (1) 2008.10.02
타조 자전거~  (3) 2008.09.30
날씨 쌀쌀해지니...  (2) 2008.09.26
야간 자전거 퇴근은...  (3) 2008.09.24
자출족이 되기 위한 준비는 했으나~  (0) 2008.09.1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