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hinese (Simplified) English Italian Japanese Korean Portuguese Spanish
사진들/여행,볼만한곳

용인 한택식물원

by 만물의영장타조 2011. 4. 25.
반응형
일요일, 바람은 쌀쌀하게 불고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는 있었지만, 그래도 명색이 4월의 마지막 일요일이라, 봄날을 만끽하기 위하여 오랜만에 용인 끝자락에 위치한 한택식물원을 방문하였습니다. 타남매 아빠의 늦잠때문에 평소 출발시간보다 조금 늦은 오전 10시 40분경 집에서 출발~ ㅎㅎ

다행히도 도로는 막히지 않았고, 가는 길은 수월했습니다. 한시간여 걸려서 도착하니, 벌써 주차장에는 차들로 가득하더군요. ㅋㅋ 12시가 거의 다 된터라, 식물원 앞에 위치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들어갔습니다.

용인시민이라 어른은 2천원, 어린이는 천원씩 할인을 받아 안으로 고고씽!
들어가자마자 안내판이 있는데, 꽃 그림이 있는 스탬프를 4군데서 모두 받아오면 입구에 위치한 꽃씨 판매장에서 꽃씨를 나눠준다고 하네요. 타남매는 그걸 보자마자 스탬프 찾으러 마구 마구 달려갔습니다. ㅋㅋ
그런데, 그 스탬프가 위치한 곳을 사진기로 미리 찍어놓았어야 하는데, 깜빡하고 그냥 용감하게 안쪽으로! ㅋㅋ

첫 스탬프가 있는 "히어리"는 비교적 쉽게 찾았네요. 타남매는 열심히 뛰어다닌 덕분에 벌써 헉헉! ㅋㅋ


대체 나머지 스탬프는 어디에 있는거야? 라면서 열심히 지도를 들여다보지만, 거기엔 스탬프 위치가 없습니다. ㅎㅎ 하지만, 이 위치만해도 아까의 안내판과 그리 멀지 않아 다시 돌아가서 지도를 사진기로 찍었어야 했지만, 그 기회를 놓쳐버렸다는~


올라가는 중간에 위치한 냇가? 전에 여름에 왔을때는 물이 졸졸 흘렀는데, 봄가뭄이라 그런지 거의 메말랐더군요. 체력좋은 타남매는 아까 지쳐하더니만 금새 또 저기를 내려갔다가 올라옵니다. ㅋㅋ


여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아이스크림 파는 매점이 있고, 전망대가 있습니다.
왜 스탬프가 없어! 라고 툴툴대면서 전망대에 올라가 아이스크림을 먹는 타남매!


두번째 스탬프는 바오밥 나무가 있는 식물원 입구에 있었습니다.
타남매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아이들이 스탬프 찍기에 열중을 하고 있더군요. ㅋㅋ
하지만, 이미 바오밥 나무까지 왔으면 이제 내려가는 길인데, 대체 나머지 두개는 어디에 있을까? 라며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내려갔습니다.


다행히도 바오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튤립 그림이 그려진 스탬프를 발견했고,
거기서 또 내려가는 마지막 주관람로에서 노랑제비 붗꽃 그림이 그려진 스탬프를 발견하여 4개의 스탬프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진작 스탬프 위치 표시된 지도를 사진기로 찍어놓았으면 맘 졸이지 않고 쉽게 찾았을텐데 말이죠. ㅋㅋㅋ

암튼, 2시간여 꽃구경보다는 스탬프 찾느라 신경을 쓰면서 돌아다닌 성과가 있었습니다. ㅎㅎ


2시간여의 스탬프 장정을 마치고 나오는 타남매의 늠름한 모습! ㅋㅋ
조금 지친 표정이 보이시나요? ㅎㅎ


꽃이 너무 이쁜 금낭화가 잘 피었다고 했는데, 정신없이 다니느라 구경을 못하고 나왔네요.
5월달에는 여주쪽 식물원을 다시 방문하기로 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


식물원안에 있는 꽃을 잠시 구경하실 분은 아래 더보기를 클릭하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