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 오페라 아이다 (2015년 4월 11일, 예술의 전당, 수지 오페라단)
그동안 푸치니 오페라만 보아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베르디 오페라를 보았습니다. 선이 굵고 스케일이 제법 큰 "아이다" 공연이라 기대를 잔뜩 하고, 토요일 저녁에 아는 동생과 함께 관람을 갔습니다. 오페라 "아이다"는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이집트에서 베르디에게 의뢰한 것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베르디는 이집트를 믿지 못해서 거절을 했다가, 프랑스의 이집트학 연구가인 오귀스트 마리에트의 소설 초고를 읽어보고 수락을 하였다고 합니다. 수에즈 운하 개통 2년후에 초연을 하였는데, 대성공이었다고 하네요. 짤막하게 공연 소감을 말하자면, 푸치니의 서민적인, 대중적인 오페라인 "라보엠", "푸치니"와는 다르게 이집트 왕궁에서 벌어진 사건이라, 웅장한 음악과 무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대중들에게 많..
2015. 4. 12.
[공연정보] 김수연, 임동혁 듀오 콘서트 : 슈베르트 포 투 (2015년 2월 28일, 20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김수연, 임동혁 듀오 콘서트: 슈베르트 포 투 2015년 2월 28일 토요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R석 100,000원 S석 80,000원 A석 50,000원 B석 30,000원 두 젊은 연주자가 만나 슈베트르 연주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아직 20대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양(87년생), 이젠 30대의 나이가 된 피아니스트 임동혁군(84년생). 임동혁군의 연주는 2-3년전에 2012 차이콥스키 레볼루션이란 공연에서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임동혁군도 20대의 마지막이었네요. ^^ 임동혁군은 워낙 유명하여 클래식을 좋아한다면, 이름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3대 콩쿠르(퀸 엘리자베스, 쇼팽, 차이콥스키)를 석권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2015. 2. 12.
[공연후기] 이무지치 내한공연(창단 60주년 기념) - 예술의전당(2012년 6월 15일)
비발디의 사계 연주로 유명한 이무지치의 창단 60주년 기념 내한공연이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회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이무지치의 내한공연이 종종 있었는데도 한번도 못가봤었습니다만, 마침 이번에 한달전부터 사계를 연주자별로 돌아가며 듣고 있었던터라, 이무지치의 연주를 직접 들어보고 싶어져서 가게 되었습니다. 조금 늦게 예매를 한터라 2층 사이드 앞자리였지만, 무대를 보는데는 괜찮았습니다. 우선, 이무지치에 대한 짤막한 소개부터... 1952년 로마에서 창단하였으며, 바이올린 6명, 비올라 2명, 첼로 2명, 콘트라베이스 1명, 쳄발로 1명으로 총 12명 구성된 현악합주단이며, 악단 이름인 '이무지치(I Musici)'는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Musicians..
2012.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