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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43

야간 자전거 퇴근은... 오늘이 첫 자출이다보니, 당연히 돌아오는 길도 처음이었습니다. 물론, 출근한 길을 그대로 돌아오는 것이긴 하지만, 길의 굴곡과 높낮이가 완전히 반대라서 쉽지는 않았습니다. 집에서 회사 가는 길은 급경사보다는 완만한 경사가 좀 길게 이어져 올라다가다 쑤우욱~ 빨리 내려가는 것에 비해, 집으로 돌아올때는 완전 그 반대로 급경사를 올라가야 한다는.. ㅠ.ㅠ 기어를 조절해가면서 올라가기는 했지만, 정말 있는 힘을 다해 끙끙대며 올라갔습니다. 제법 굵직한 언덕길이 두곳이 있는데, 첫 언덕길은 그래도 출발한지 얼마 안되다보니, 있는 힘을 다해서 올라갔지만, 두번째 언덕길은 그냥 포기하고 자전거에서 내려 걸어 올라갔습니다. ㅎㅎ 6시쯤 출발해서 날이 밝을때 떠났으나, 가는 도중 어둑해지더니만, 금방 해가 떨어지네요... 2008. 9. 24.
처음으로 자출하다! 자전거와 그외 악세사리를 준비해놓고 자출할때를 노리다가, 오늘에서야 결행하였습니다. 지난주 후반에는 비 소식이 가끔 들리고 어제도 하늘이 하~ 수상해서 시도못하였고, 오늘은 밤에 비가 조금 온다고는 하나, 그냥 일기예보 한번 믿어보자고~ 밤이 되기 전 저녁에 퇴근하자는 맘으로,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습니다. 하늘을 쳐다보니, 구름이 제법 껴 있는 듯 해서 불안했지만, 뭐 출근하는 동안에만 비 안오면 되지~ 이러면서 출발!! 용인 죽전에서 수원 영통까지 가야하는데, 차로 가면 추석 연휴 전 새로 뚫린 풍덕천에서 영덕까지의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면 스아아악~ 가지만, 자전거로 가려니, 인도를 찾아~ 찾아~ 가느라 신갈로 통해서 갔습니다. 구성까지는 탄천길이 잘 되어 있어서 편하게~ 씽~ 달렸습니다. 구성에서는 .. 2008. 9. 24.
자출족이 되기 위한 준비는 했으나~ 얼마전 중고 자전거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운동삼아 자전거를 타볼까 하며, N사의 중고 카페를 통해 나름(^^;) 지명도 있는 하이브리드식 자전거를 8만원에 구입~ MTB가 아니라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돌아다니기 어렵지만, 도로에서의 주행 성능은 좋다고 하더군요. 두번 정도 집앞에 있는 탄천 도로에 나가보고는, 문득~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인터넷을 뒤지며 뭐가 필요한지를 찾기 시작! 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되려면, 우선 모자를 쓰고 장갑을 껴야 한다더군요. 최소한의 위험 대비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타지 말라는 인터넷상의 충고도 있었구요. 그리고, 야간에 운행을 하려면 주위의 자동차들에게 나를 알리는 불빛이 있어야 한다네요. 그래서, 앞쪽 라이.. 2008.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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