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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35

영화 "청담보살" (2009) 예고편 봤을때 생각보다 재미있을 것 같아, 나름 기대를 하고 본 영화 "청담보살"입니다. 올 여름까지 출연했던 버라이어티쇼 "패밀리가 떴다"에서 자신이 가진 솔직한 매력을 모두 보여주었던 박예진씨가 코믹 연기의 달인 임창정씨와 코믹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류의 영화는 내용은 유치찬란 그 자체입니다. 너무나 상식적인 분들께는 그다지 호응이 없을 것 같으며, 부담없이 웃으며 즐기는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어느 정도 기준점은 넘은 듯 합니다. 신세대 미녀 무당이 주인공이라 그런지 칙칙하지도 않고, 재미있게 흘러갑니다. 무당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작두타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크게 거부감이 없습니다. 신내림을 받아 타인의 운명은 잘 볼줄 알지만,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는 어려운 모.. 2009. 11. 12.
영화 "집행자" (2009) 어제까지만 해도 영화 제목조차 미처 몰랐던 "집행자"입니다. 시간에 맞는 영화를 고르다보니 걸린... ^^; N사 영화홈에서 대충 어떤 영화인지 한번 파악하고, 조재현씨와 윤계상씨를 믿고 그냥 보러간 것입니다. 이번주 내내 잠이 많이 부족하여 영화관에서 졸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지만, 그럭저럭 잘 버틴 것 같습니다. ㅎㅎ 집행자.. 그냥 제목만 들어서는 무슨 내용인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외국의 액션물 영화 제목 같기도 하구요.. 범무 교도관의 고뇌를 그린 것이라 사형을 집행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나라마다 사형 제도에 대한 찬반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사실상 사형 선고는 내리지만, 사형 집행 자체는 실행에 옮기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입 교도관역을 맡은 윤계상씨와, 선배 교.. 2009. 11. 7.
영화 "마이클 잭슨의 This is it" (2009) 일반 영화가 아니라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팝의 황제라 불리웠던 마이클 잭슨(MJ)이 세상을 뜨기전 진행하였던 공연 리허설 장면을 편집하여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초반부터 82년 앨범 "Thriller"에 수록된 'Wanna be startin' something'의 화려한 춤과 음악이 등장합니다. 함께 공연할 댄서를 뽑기 위한 오디션 과정도 있으며, 같이 공연하는 연주팀과의 토의 장면도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가수들이 공연 준비를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열정을 쏟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관객은 공연 관계자, 무대 기술자, 댄서들이 전부이지만, 그의 춤과 노래는 실제 공연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실제 공연 내용과 그 준비 과정을 담은 가수들의 다큐멘타리 형식의 영화는 그동안 제법.. 2009. 11. 5.
영화 "팬도럼(Pandorum)" (2009) 순수 SF 액션물인 줄 알았는데, SF 공포물이라는 소릴 듣고선 볼까 말까 많이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N사의 네티즌 평점이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라 시간도 맞고 해서 과감히 선택했습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심상치는 않습니다. 냉동 상태에서 막 깨어난 한명의 상병과 그의 상사인 중위가 우주선 안의 하나의 방안에 갇혀있다가, 상병이 환기통을 통해 나가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이전의 기억이 완전히 되살아나지 않는 그들에게 반인반수처럼 보이는 괴물들이 사람을 공격하고 먹는 엄청난 일들이 발생, 잠에서 깨어난지 얼마 안된 그들에게는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집니다. 조각 조각난 기억들이 되살아나며, 때때로 굉음을 일으키는 소리가 원자로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원자로를 재가동시키러 갑니다. 도중 괴물들의.. 2009. 11. 4.
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Time Traveler's Wife)" (2009) "시간여행자의 아내".. 원제도 "Time Traveler's Wife" 처음 이 영화 제목을 들었을땐 어떤 내용인지 감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시간여행자라.. 그게 무슨 의미일까? 더군다나 이 영화는 예고편도 한번도 보지 못했답니다. N사의 영화 페이지에서 내용을 대충 보고 나서야, 어느 정도 감이 왔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그 아내가 왜! 어때서!!!??? 처음엔 시간을 이동하는 무슨 초능력을 지닌듯한 주인공이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그것도 옷을 다 벗은채로 이동하니깐 사람들에게 으악~ 하는 공포+변태 감을 줄 것도 같았구요. ㅎㅎ 하지만, 주인공의 의지대로 이동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시간 이동을 하니, 제가 주인공이라도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며 답답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 그에게 나타.. 2009.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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