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락빈칼국수

설 연휴 첫날인 일요일.. 점심을 외식으로 떼웠습니다. ㅎ
명절 음식이 집에 준비되어 있긴 했지만,
어차피 설날 포함하여 그 다음날까지 지겹게 먹을 것이기 때문에,
설날 전날이라도 밖에서 먹고자 했습니다.

얼마전에 찾아놓은 판교에 위치한 칼국수집 "락빈칼국수"입니다.
닭, 멸치, 매생이 3종 세트로 칼국수 메뉴가 있구요,
만두는 만두피를 감자를 섞어 만든 감자만두가 있습니다.

낙생 고등학교에서 조금만 서판교쪽으로 들어가면 판교 도서관이 있는데,
그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락빈칼국수 간판입니다.

밖에는 메뉴도 간단히 소개해놓고, 소개하는 글도 붙어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렇게 보입니다.
칼국수집 치고는 상당히 산뜻합니다. ㅎㅎ

 

멸치 칼국수와 닭 칼국수에 들어가는 육수를 설명해놓았습니다.

나름 육수의 깊은 맛을 내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듯 합니다.

매생이는 워낙 유명해서... ㅎㅎ 매생이에 대해서도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자~ 메뉴와 가격입니다.

칼국수 가격이 그래도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닙니다.
이 메뉴를 보면서 고민을 잠시 하게 되지요.
닭, 매생이, 멸치.. 어떤 걸 먹을 것인지.. ㅎㅎ
아무래도 꼬꼬면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닭칼국수가 땡깁니다. ㅎ
그리고, 타남매를 위해서 감자 만두를 하나 시켰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잠시 식당 내부를...

내부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비교적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타남매는 TV 리모콘을 잡고 저기 앉아 있습니다. ㅋㅋ

저희가 앉은 테이블 왼쪽에 위치한 테이블입니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감자만두입니다.
보통 칼국수집에서 나오는 만두는 왕만두인데,
이곳은 자그마하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타남매가 한입에 넣어도 될만큼 크기가 적당했습니다.
(실제로 한입에 넣기엔 좀 부담스럽나요? ㅎㅎ)
먹기전에는 감자만두라서 별로라고 하더니만,
한번 먹어보더니 둘다 싸악~ 먹어치웠습니다. ㅋㅋ
결국 전 맛도 한번 못봤다는..

이곳 칼국수가 맘에 드는 것은 큰 냄비에 한가득 나오는게 아니라,
각자의 그릇에 1인분씩 나오는 것입니다 ㅎㅎ
닭칼국수입니다. 큼지막한 그릇에 한가득 나오는데,
다른 것보다도 국물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대로 생강, 다시마, 무 등을 넣고 고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국물맛에 흠뻑 빠졌습니다.

이건 매생이 칼국수입니다.
매생이 칼국수는 매생이의 깊은 맛이 가득 배어 있지요.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매생이보다는 닭칼국수에 한표를~ ㅎㅎ
매생이 자체를 그렇게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

김치는 조금 매운 편이었지만, 칼국수집 김치답게 달달함도 섞여 있었습니다.

 

시원한 닭국물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강추입니다. ^^

청소년 수련관이 판교 도서관과 같이 있으며,
Emart는 큰 할인마트가 아니라, Emart 슈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