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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요

방의경 - 내 노래 모음 재재반 LP 도착 (그들, 폭풍의 언덕에 서면 내 손을 잡아주오, 들에 있는 나의 집, 불나무, 내리는 비야, 풀잎, 겨울)

by 만물의영장타조 2022. 7. 1.

이번에 재재발매된 방의경님의 1집 "내 노래 모음"의 블랙 바이닐이 오늘 도착하였습니다. 이번에 블랙과 핑크 바이닐 두가지 색상으로 발매되었는데, 방의경님의 음반을 찾으시는 분들은 다들 청취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블랙 색상이 금방 품절되었습니다.

 

방의경 1집은 1972년에 발매되었지만, 금지곡들이 많아 제대로 흥행을 하지도 못하고 폐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약 7-8년전의 신문 기사를 참고하면... 방의경님의 저항적인 가사 때문에 방송 금지곡이 다수였고,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500장이 제작되었는데, 방의경님도 음반을 구경해본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음반사에서 방의경님 직장으로 음반을 20장 보냈었지만, 회사 동료들이 다 집에가는 바람에 정작 가수 본인은 앨범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남은 480장중 생존한 애범은 200장이 채 안된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당시 공권력에 의해 수거되어 모두 폐기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느 팬 한분이 본인이 우연히 발견했던 초반을 방의경님에게 직접 전달했다고도 하네요.

 

이런 스토리를 가진 방의경님 1집 "내 노래 모음"은 1972년에 첫 발매된 이후, 2011년에 레드 바이닐로 600장 넘버링 한정  발매되었습니다. 당시 CD도 같이 발매되었는데, CD 보다 LP 품절 속도가 다소 빨랐습니다. 이후 2016년에 모교인 이대에서 콘서트를 할때 1집과 2집이 합쳐진 300세트 한정 박스반을 발매하여 또 다시 귀한 몸값을 자랑했다고 합니다.

 

초반은 당연히 희귀하여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지만, 재반인 레드 바이닐조차 비싼 몸값이어서 저도 구입하지 못했었는데, 마침 이번에 재재반이 나오게 되어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블랙 바이닐로 발매되어 음질에 대한 우려를 씻어주었습니다. 컬러 바이닐로만 발매되었으면 음질에 대한 불안감이 분명히 있었을 것인데 말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재재반 블랙반입니다. Black Vinyl이란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하얀색 바탕을 가진 OBI 띠지가 같이 있습니다. 재반인 레드 바이닐의 경우엔 이 띠지 바탕이 빨간색이었습니다.

 

이 앨범에서 가장 유명한 곡은 '불나무'이지만, 그외의 다른 곡들도 너무나 좋습니다. 그들, 폭풍의 언덕에 서면 내 손을 잡아주오, 들에 있는 나의 집, 불나무, 내리는 비야, 풀잎, 겨울 등등 툭툭 내던지듯이 말하며 노래 부르는 방의경님의 창법이 멜로디와 가사와도 잘 맞아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앨범 뒷면입니다. 가사가 손글씨체로 적혀 있습니다.

 

드디어 비닐을 벗기고 개봉하였습니다. 띠지 없는 앨범 전면 사진입니다. 발매 당시 타이틀 곡은 두번째 트랙인 '폭풍의 언덕에 서면 내손을 잡아주요'와 첫번째 트랙인 '그들'이었던 모양입니다.

 

불나무 가사 부분을 조금 확대해 보았습니다,

 

CD와 마찬가지로 앨범 속지가 들어있습니다. (전 CD로 먼저 접했기에 ^^;)

 

LP다보니 속지도 큼지막합니다. 그래서 방의경님 사진 넉장을 모아서 이렇게 크게 보여줍니다.

 

방의경님의 이 음반에 대해 평론가 최규성님께서 해설을 쓰셨습니다. 글이 작아서 읽어보기 어려운데, 사진을 찍었으니 확대해서 찬찬히 읽어봐야겠습니다 

 

해설지를 조금 확대해서 찍어보았습니다. 읽기가 훨씬 수월하네요 ㅎㅎ 우리나라 여성 싱어송라이터중 최초로 앨범 전체를 자작곡으로 발표한 분이 방의경님이라는 얘기입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길 ^^

 

앨범 속지에도 가사가 들어있습니다.

아.. 여기서 하나. 이 앨범은 특이하게도 다 방의경님 노래인데, 서유석님 노래가 한곡 들어있습니다. 어찌 보면 객원 보컬로 서유석님이 초대되어 부른 것이라는 ㅎㅎ 전곡이 다 방의경님 작사, 작곡이며, '친구야' 한곡만 서유석님이 부르고, 나머지 곡은 다 방의경님이 부른 것입니다. '친구야'는 서유석님이 1972년에 발표한 앨범 "서유석 걸작집"에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초반 라벨과 비슷하게 만든 라벨이라고 합니다. 2022 Made in France가 크게 보입니다 ^^

 

이번에 도착한 블랙 바이닐과, CD를 한데 모아서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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