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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몽크투바흐

하트시그널4 신민규 김지영 데이트에 나온 뮤직바 "몽크투바흐 (MonktoBach)"

by 만물의영장타조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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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2023년 6월 9일 금요일에 가끔 보던 하트시그널 시즌4의 4회가 방영되었습니다. 시즌1과 시즌2는 봤었는데 시즌3은 한회도 못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시즌4가 새로 시작했다는 얘기를 듣고 넷플릭스에서 1회를 찾아보았네요. 1회를 보고나니 2회, 3회 차례대로 보게되었던 ㅎㅎ 시즌4의 4회는 본방을 사수했었는데 중간에 제가 즐겨가던 음악뮤직바인 "몽크투바흐"가 나왔습니다.

(블로그 카테고리중 "몽크투바흐"도 있어, 가끔 참석하는 감상회 후기를 적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가장 최근에 참석했던 감상회 후기입니다 ㅎ)

[몽크투바흐] 2023년 6월 4일 일요 감상회 - 팝음악 감상회 (A song for you, When I fall in love, Vincent, One moment in time, Conquest of paradise, You've got a friend, Love, Imagine, Soldier of fortune, Desperado, Africa, The greatest l.. (tistory.com)

 

[몽크투바흐] 2023년 6월 4일 일요 감상회 - 팝음악 감상회 (A song for you, When I fall in love, Vincent, One mo

지난주 일요일에는 몽크투바흐에서 고음질 팝감상회가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멋진 팝음악을 실컷 들었습니다. 감상회때 나왔던 노래들은 30곡이었는데, 간략하게 하나씩 소개해보겠습니다. 1. A

ystazo.tistory.com



출연자중 신민규씨와 김지영씨의 첫데이트의 두번째 방문 장소였습니다. 신민규씨는 3~4년전 처음 와보고 가끔 방문해서 재즈를 신청한다고 합니다. 암튼, 남자 출연자중 가장 호감이었던 신민규씨가 몽크투바흐의 단골이었고 이번 데이트 코스로 몽크투바흐를 선택했다니 몽바(단골들은 이렇게 줄여서 부릅니다 ㅋㅋ) 찐~단골 입장에서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

이제 하트시그널4의 4회에 방영되었던 신민규씨와 김지영씨의 첫데이트 두번째 장소인 뮤직바 몽크투바흐에서의 방송중 몇가지 괜찮은 사진을 소개해드립니다.

 

(아래 캡쳐 사진은 모두 채널A의 '하트시그널4'에 나온 장면들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인사하는 김지영씨입니다. 왼쪽편 기둥에 불빛때문에 안보이는데, 저 자신이 "몽크투바흐"의 몽크입니다 ㅎㅎ Thelonious Monk라는 상당한 지명도를 가졌던 재즈 피아니스트입니다.

 

신민규씨는 몽크투바흐에 다니기 시작한지 3-4년 되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신민규씨가 사장님이 몰라보시는 것 같다고 머쓱해하는데, 실제 사장님은 신민규씨를 기억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주 오는 단골 손님은 그래도 안면을 기억하신다고 하네요. 아마 사장님이 방송 촬영이라 "왔어요!" 등의 멘트를 자제하신듯 합니다 ㅋㅋ

 

요 오래 스피커에 살짝 가려진 붉은색 빛이 나는 CD는 권진아씨의 1집 앨범입니다. (찐~ 권진아씨 팬분들이라면 저 정도만 보고도 아실..) 혹시 권진아씨 팬이 방문하시거든 1집에 있는 수록곡을 신청한다면 이 CD를 가지고 틀어주십니다 ㅋㅋ 나머지 음반들은 아마도 PC를 이용하여 틀어주실 수도 있습니다.

 

 

이 곳은 포스트잇과 볼펜이 들어간 입구의 오른쪽 편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자주 가는 분들은 알아서 포스트잇과 볼펜을 가져와서 신청곡을 적기도 하시고, 아니면 사장님께서 포스트잇과 볼펜을 가져다주십니다. 신청곡은 댄스 음악, 일본 음악을 제외하면 가능하면 틀어주시는 편입니다. 그날 그날의 손님들 취향을 좀 보시긴 하지만요 ㅎ 재즈와 클래식을 선호하는 곳이긴 하지만, 팝음악, R&B, 포크, 락/메탈도 신청하면 종종 들려주십니다.

 

신기한 것은 음악을 신청하면 저 수많은 CD중에서 신청한 CD를 찾아서 들려주신다는 것입니다 ㅎㅎ 어디에 무슨 음반이 꽂혀있는지 기억하신다고... 손님이 많은 경우, 내가 신청한 곡이 늦게 나올 수 있으니, 안나온다고 불평마시고 좀 기다리시면 됩니다 ㅋㅋ 순서대로 신청곡을 틀어주시니.. 그리고, 종이 하나에 한곡이 아니라, 여러곡을 적는 경우도 많은데, 그땐 또 돌아가며 한곡씩 틀어주시니, 내가 신청한 곡이 한참뒤에 다시 나올 수도 있습니다 ㅎ

 

음악 틀어주시는 사장님의 손입니다

 

신민규씨가 처음 신청한 곡은 재즈계의 쇼팽이라고 불렸던 재즈 피아니스트 빌 에반스 (Bill Evans)의 My foolish heart 였습니다.

 

둘다 수줍어하면서 대화하는 모습이 꽁냥꽁냥 귀여워 보였습니다 ^^

 

다음 곡으로는 김지영씨가 신청한 Gregory Porter의 Hey Laura입니다. 그레고리 포터는 2010년대에 인기를 얻었던 재즈 보컬리스트로 Hey Laura는 그가 2013년에 발표한 3집 앨범 "Liquid Spirit"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레고리 포터는 이 앨범으로 이듬해 그래미상에서 "Best Jazz Vocal Album"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곡은 김지영씨가 승무원 시절 초기 장거리 비행으로 뉴욕을 갔을때, 유명한 재즈 클럽에 갔다가 들은 곡이라고 합니다.

 

 

다음에는 이들의 귀여운 해프닝을 보여주었는데, 김지영씨가 잔나비의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건 볼품없지만'이라는 노래를 신청하려고 했는데, 제목이 잘 기억나지 않았는지, "뜨거운 여름밤" 대신에 "뜨거운 밤"이라고 써서 김민규씨가 수정해주었습니다. "뜨거운 여름밤"과 "뜨거운 밤"은 사뭇 의미가 다르다면서 ㅋㅋㅋ

 

그랬더니, 사장님이 센스있게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라는 곡을 틀어주셨습니다. 과연 이곡이 신민규씨와 김지영씨의 서로에 대한 호감도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지... ^^

 

약 7분이 조금 넘는 (중간 중간 패널들의 대화가 좀 있긴 합니다만 ㅋㅋ) 시간 동안 몽크투바흐에서의 촬영분이 방송되었습니다.

 

이런 멋진 곡인 "몽크투바흐"는 세곳의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물론, 그중 가장 가까운 곳은 3호선 압구정역의 4번 출구입니다. 아래 도보 시간은 네이버 길찾기에서 제시하는 도보 시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날이 좋을때는 신사역에서 천천히 걸어가는 편입니다.

 

<< 지하철역에서 "몽크투바흐" 가는 법 >>

 

3호선 압구정역 4번 출구에서 도보 8분

3호선/신분당선 신사역 8번 출구 도보 14분

7호선 학동역 7번 출구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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