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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Rock

Cico - Non dire di no / Distrazione mentale

by 만물의영장타조 2009.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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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전 포스팅했던 글입니다. 다소 어색한 표현이 있더라도 양해하시길.. ^^;

이태리 음악 하나 더 들려드립니다.
며칠전 소개해드린 깐소네풍 아트락 Caterina Caselli 처럼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곡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동네(?)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곡입니다. 네? 이 동네 음악이 뭐냐구요? 원래는 아트락 동네이지만, 이 곡도 역시나 아트락에서 조금 벗어난 깐소네에 가까운 음악입니다.
아름다운 자켓때문에라도 사고 싶어지는 그런 음반이죠. 물론 음악도 자켓만큼이나 아름답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앨범은 가을에 들으면 좋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는 봄에 들어도 좋고, 무더운 한여름밤에 들어도 좋습니다. ^^

Cico라는 가수인데, 본명이 Tony Cicco입니다. 이태리 아트락 그룹인 Formula3에서 드럼과 보칼을 맡았던 친구입니다. 이 Formula3라는 그룹도 지명도가 상당한 그룹입니다. 암튼 그는 49년생으로 이태리 남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나폴리 출생이라 합니다. 아버지가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있었기때문에 정규 음악 교육을 받았다네요. 70년부터 73년까지 Formula3에서 활동하다 그룹 해체후 74년도에 바로 이 앨범인 "Notte"를 발표하게 됩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전반적으로 가을 분위기에 맞는 곡이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은 마지막 곡인 'La notte'인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은 'Non dire di no'와 'Distrazione mentale'입니다. 앞의 곡은 조용한 그의 목소리가 멋진 연주와 잘 어울리는 곡이며, 뒤의 곡은 템포가 조금 빠르면서 한편으로는 애절한 느낌이 한편으로는 즐거운 듯한 그런 곡입니다.
제가 위 두곡을 워낙 좋아한 나머지 노래를 따라 부르기 위해 이태리어 공부를 하려고 마음까지 먹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단지 마음만 있었다는 것이죠. ^^;;; 사실 비싼 이태리어 사전과 어학서적까지 구입했다가 게을러서 포기했습니다. 아주 오래된 얘기입니다. 쩌업~ 언젠간 꼬옥 배워보려고 합니다만...

멋진 그림이 그려진 LP를 먼저 구입했다가 차에서 음악을 듣기 위해서 CD로 다시 구매를 하기도 했지요. 그리고 LP안에는 동화의 장면들이 이쁘게 스케치되어있는 소책자도 들어있습니다. 아래 그림들처럼...

 
Cico - Non dire di no 들으러가기 (네이버 블로그 링크)
클릭하시면, 네이버 블로그가 팝업되며 배경음악이 먼저 들리지만,
포스트 내용 상단에 있는 플레이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Cico의 음악이 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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