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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제목인 "룸바(Rumba)"는 스페인 냄새가 나는 쿠바에서 유래된 춤이라고 합니다. 영화 포스터에서도 춤추는 장면이 정면에 배치되고 "찰떡 부부의 행복한 땐스가 시작된다!"라고 카피가 붙어 있습니다. 포스터만 봐도 웃음이 나오는데, 영화도 코미디 그 자체입니다. 대사는 최대한 배제를 한채, 행동이나 감탄사, 필요하다면 짤막한 단문으로만 표현을 해냅니다. 상당한 과장이 들어있으며, 비현실적인 영화입니다.
영화 주인공 부부 도니미크와 피오나는 행동 뿐 아니라 외모도 코믹합니다. ^^ 두사람이 즐겁게 룸바를 추는 장면은 최고의 코믹 댄싱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룸바가 정말 저렇게 추는 춤인지는 모르겠지만, 두사람의 호흡이 딱딱~ 잘 들어맞고, 과장된 몸짓 때문에 어색하면서도 재미는 있다는...
마치 찰리 채플린 시대의 영화를 연상시키듯, 많은 배경 화면들이 사진이나 별도 배경 작업 처리되어 있으며, 웃음을 주는 방식도 비슷합니다. 물론 댄싱 경연대회에 출연하기 위해 운전하는 장면에서도 사고 날까봐 아슬아슬 조마조마하면서도 터져나오는 웃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아.. 이 영화 상당히 유치합니다. 유치한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절대 보시면 안된다는... ^^
결국 이들 부부는 자살을 시도한 어떤 남자때문에 교통사고가 나서 아내는 다리 한쪽을 잃었고, 남편은 기억 상실을 넘어서 IQ 저하까지 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슬픔과 어려움속에서도 두사람은 밝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더군다나, 화재로 집이 몽땅 타버리고, 남편은 빵을 사러 가게에 갔다가 집을 찾지 못해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되는 설상 가상의 상황까지 나옵니다.
그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밝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며, 결국 1년만에 다시 재회를 하게 됩니다.
영화는 그렇게 해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끝나는데, 짤막한 한줄로 "엔딩 장면을 확인하세요"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끝까지 앉아서 기다렸더니만, 완전히 다 끝나고 맨 마지막에 잠깐 장면이 추가되네요. ㅋ 하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상당히 약한 장면이더라는... ^^;
교통 사고가 일어나 이들 부부에게 온갖 불행이 닥쳐오지만, 찡그림 하나 없이 꿋꿋하게 잘 견뎌나가는 이들 부부의 모습에서 한편으로는 긍정적으로 밝게 사는 것이 좋다는 느낌도 들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슬픔이라는 것도 인간의 중요한 감정인데, 비인간적이라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
그리고, 그 어려움 와중에서도 두 사람이 계속 춤추는 쪽으로 인생의 진로를 결정할 줄 알았는데, 온갖 사건 사고때문인지 그렇게까지는 엮지 않았더군요. ^^; 그들의 멋진 룸바 댄싱 장면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남녀 주연을 맡은 도미니크 아벨, 피오나 고든, 그리고 초코 빵 하나 때문에 남편을 두들겨 패고 결국 먹으려다 목숨까지 잃게 되는 독특한 캐릭터로 나오는 브루노 로미, 이 세사람이 함께 감독/각본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 본문에서도 말했듯이, 영화는 찰리 채플린 스타일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이런 고전적 유치함과 웃음을 좋아하는 분들만 보러 가시길... ^^
영화 주인공 부부 도니미크와 피오나는 행동 뿐 아니라 외모도 코믹합니다. ^^ 두사람이 즐겁게 룸바를 추는 장면은 최고의 코믹 댄싱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룸바가 정말 저렇게 추는 춤인지는 모르겠지만, 두사람의 호흡이 딱딱~ 잘 들어맞고, 과장된 몸짓 때문에 어색하면서도 재미는 있다는...
마치 찰리 채플린 시대의 영화를 연상시키듯, 많은 배경 화면들이 사진이나 별도 배경 작업 처리되어 있으며, 웃음을 주는 방식도 비슷합니다. 물론 댄싱 경연대회에 출연하기 위해 운전하는 장면에서도 사고 날까봐 아슬아슬 조마조마하면서도 터져나오는 웃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아.. 이 영화 상당히 유치합니다. 유치한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절대 보시면 안된다는... ^^
결국 이들 부부는 자살을 시도한 어떤 남자때문에 교통사고가 나서 아내는 다리 한쪽을 잃었고, 남편은 기억 상실을 넘어서 IQ 저하까지 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슬픔과 어려움속에서도 두사람은 밝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더군다나, 화재로 집이 몽땅 타버리고, 남편은 빵을 사러 가게에 갔다가 집을 찾지 못해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되는 설상 가상의 상황까지 나옵니다.
그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밝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며, 결국 1년만에 다시 재회를 하게 됩니다.
영화는 그렇게 해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끝나는데, 짤막한 한줄로 "엔딩 장면을 확인하세요"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끝까지 앉아서 기다렸더니만, 완전히 다 끝나고 맨 마지막에 잠깐 장면이 추가되네요. ㅋ 하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상당히 약한 장면이더라는... ^^;
교통 사고가 일어나 이들 부부에게 온갖 불행이 닥쳐오지만, 찡그림 하나 없이 꿋꿋하게 잘 견뎌나가는 이들 부부의 모습에서 한편으로는 긍정적으로 밝게 사는 것이 좋다는 느낌도 들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슬픔이라는 것도 인간의 중요한 감정인데, 비인간적이라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
그리고, 그 어려움 와중에서도 두 사람이 계속 춤추는 쪽으로 인생의 진로를 결정할 줄 알았는데, 온갖 사건 사고때문인지 그렇게까지는 엮지 않았더군요. ^^; 그들의 멋진 룸바 댄싱 장면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남녀 주연을 맡은 도미니크 아벨, 피오나 고든, 그리고 초코 빵 하나 때문에 남편을 두들겨 패고 결국 먹으려다 목숨까지 잃게 되는 독특한 캐릭터로 나오는 브루노 로미, 이 세사람이 함께 감독/각본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 본문에서도 말했듯이, 영화는 찰리 채플린 스타일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이런 고전적 유치함과 웃음을 좋아하는 분들만 보러 가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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