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개봉 몇주전 네이버 영화홈에서 줄거리를 보고서 우선 찜을 했던 영화입니다. 그리고, 얼마전 예고편이 상영되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흥겨운 스타일이더군요.

전형적인 청춘 음악 영화입니다. 청소년들이나 20대 초반까지 보기에 적당한 내용과 적당한 음악이 흘러나오며, 저 또한 즐거운 마음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같이 복잡한 세상에 머리 식히며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라 생각됩니다. 특히, 음악을 두루 두루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영화가 조금 더 재미있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락 음악에 전문가 수준인 매나이분들이 보기엔 저것도 음악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요.. ^^;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머리 아프지 않게 즐겁게 보기에 좋은 듯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림업"이라는 제목으로 개봉이 되었지만, 원제는 "Bandslam"입니다. 고교생들간의 밴드 경연대회와 관련하여 벌어지는 것이 영화의 주요 내용입니다. 남자 주인공 윌 버튼으로 나오는 역을 갤란 코넬이라는 배우가 맡았는데, 분장과 역할이 그래서인지 정말 좀 어벙하게 보이긴 합니다. 그런 모습에서 음악적 지식과 재능이 술술 나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더군요. ㅋ

여자 주인공은 샬롯이며, 앨리슨 미칼카라는 신인급 배우가 맡았습니다. (제가 잘 모르니 신인이라고.. ㅋㅋ) 정말 본인이 직접 노래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기타도 치고 노래도 하는 치어리더 출신의 멋쟁이로 나옵니다. 어벙해 보이는 윌 버튼과 어떻게 친구가 되었는지.. (나중에 왜인지 밝혀지지만요)

당초 여자 주인공이 샬롯과 더불어 바네사 허진스가 맡은 샘(SA5M, 5는 묵음이랍니다)도 여주인공 비중인 줄 알았더니, 샬롯보다는 비중이 많이 떨어집니다. 마지막에 노래 부를때 빼고는 그렇게 드러나는 역할은 아니더군요. "하이 스쿨 뮤지컬"로 인기를 얻은 그녀의 덕을 조금 보려한 것이 아닐지...

윌 버튼의 어머니 역으로는 "프렌즈"에서의 리사 쿠드로가 나오더군요. 초기 버젼 "프렌즈"만 봐서 그때의 리사의 모습은 한창이었는데, 이젠 제법 나이가 보였습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음악들이 대체적으로 흥겹고 좋지만, 귓가에 쏘옥~ 남을만한 곡들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밴드슬램 무대에서 주인공 밴드가 연주한 'Everything I own'도 스타일을 약간 다르게 편곡하여 독특하긴 했지만, 감동을 주기엔 조금 미흡한 수준이었습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적당한 줄거리와 적당한 웃음과 적당한 음악이 섞인 영화입니다. 코믹적 요소도 제법 있어 가족들과 함께 또는 친구, 연인들이 함께 보기에 적당한 듯 하네요.

 

Posted by 음악이 좋은 만물의영장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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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진사야 2009.09.12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는 내내 저 친구들이 좀 더 놀아줬으면 좋겠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에 적절한 한 방이 부족한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고요.
    음악은 좋더군요. 특히 라스트신에 등장하는 바네사 허진스의 근사한 목소리!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