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hinese (Simplified) English Italian Japanese Korean Portuguese Spanish
공연, 영화, 기타 리뷰/영화

영화 "마이클 잭슨의 This is it" (2009)

by 만물의영장타조 2009. 11. 5.
반응형
일반 영화가 아니라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팝의 황제라 불리웠던 마이클 잭슨(MJ)이 세상을 뜨기전 진행하였던 공연 리허설 장면을 편집하여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초반부터 82년 앨범 "Thriller"에 수록된 'Wanna be startin' something'의 화려한 춤과 음악이 등장합니다. 함께 공연할 댄서를 뽑기 위한 오디션 과정도 있으며, 같이 공연하는 연주팀과의 토의 장면도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가수들이 공연 준비를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열정을 쏟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관객은 공연 관계자, 무대 기술자, 댄서들이 전부이지만, 그의 춤과 노래는 실제 공연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실제 공연 내용과 그 준비 과정을 담은 가수들의 다큐멘타리 형식의 영화는 그동안 제법 나온 적이 있어 크게 어색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이를 영화관에서 본다는 것이 약간 달랐답니다. 그리고, 실제 공연 모습이 없기 때문에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이 없다는 것이 집중을 방해하는 한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그의 음악을 좋아하고 그의 멋진 춤을 사랑하지만, 어찌되었건 준비 과정을 보는 것이라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어서입니다.

아무래도 음악이 주가 되다보니 극장에서도 사운드가 중요할 듯 합니다. 일반 극장보다는 디지탈 영화관이 감상에 좀 더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전세계 2주간 상영이라니, 다음주초가 마지막인 듯 합니다. 당연히 나중에 dvd로도 나오겠지만, 그의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다른 팬들과 함께 감상하며 마지막 모습을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아침에 나오는 길에, 그의 "Thriller" 앨범을 집어들고 왔습니다. 이따 돌아갈때 크게 틀어놓고 들어야겠습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