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커피 한잔을 먹기 위해 노란색 봉지커피와 종이컵 하나를 들고 정수기 앞으로 갔습니다.
평소처럼 아무 생각없이 봉지커피를 뜯어 종이컵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운 다음, 봉지커피의 빈껍질로 종이컵을 휘저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떠오른게, 앗! 뜨거운 물인데, 비닐같은 빈껍질로 저으면 환경 호르몬 같은게 나오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찾아봐야지~ 라고 맘 먹었다가 책상앞으로 돌아오니 밀린 업무때문에 싸아악~ 까먹었습니다. ㅋㅋ
그러다가 조금전 졸린 오후를 맞이하기 위해 또 다시 커피 한잔을 타다가 어제의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아!! 봉지커피 껍질~~
책상앞으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검색을 해보았더니, 이런 논란이 가끔 있었던 모양입니다.
당연히 나쁘다는 얘기도 있고, 제조업체측에서 실험결과 이상없었다라는 답변도 있고 하더군요.
조금 더 검색을 하니, 연구기관에서 실험한 결과가 하나 보였습니다.
2008년 3월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서 관련하여 실험을 해보았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의 뉴스를 통해서 보시고, 짤막하게 결론만 인용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커피믹스 포장재나 종이컵에서 유해물질이 나온다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면서 "그러나 인체 유해 여부가 알려지지 않은 실리콘 화합물이 극히 적은 양이나마 검출됐고 봉지에 먼지나 세균 등이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유의할 필요는 있다"
알려진 유해물질이 나오지는 않는다고 하니 다행이긴 하지만, 사실 좀 찜찜하긴 합니다. ㅋㅋ
그렇다고 매번 티스푼을 들고 다닐수도 없고,
어째 앞으로도 아무 생각없이 빈껍질을 이용하여 봉지커피를 먹을 듯 합니다. -.-
커피믹스 봉지·종이컵 '인체에 이상무' <= 신문 기사는 여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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