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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892

지석진 - 난 알아요 / 우울한 오후엔 미소를 요즘 타남매가 일요일마다 즐겨보는 SBS "런닝맨"에 출연하는 가수/개그맨 출신 MC 지석진씨의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1집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앨범은 이 한장이 전부입니다. 2집을 준비하던중에 개그맨으로 전향을 해서.. 2007년, 2008년에 2집 앨범을 녹음중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하고, 본인도 2집을 발매해야 할지 말지 고민중이라고 하였지만, 아직까지 안나온 걸 보면 결국 2집 발매를 포기한 듯 합니다 ^^ 지석진씨의 1집은 1992년에 나왔으며,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타이틀곡은 '우울한 오후엔 미소를'이라는 노래였으며, 이 앨범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와 동명이곡인 '난 알아요'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CD와 LP의 자켓은 조금 다릅니다. 맨.. 2011. 2. 28.
Hey - Je t'aime (해이) 오랜만에 '해이'의 노래를 들어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해이'는 현재 조규찬씨의 부인이고, 또 얼마전 소개해드렸던 라즈베리필드의 멤버이자, 10여년전의 걸 그룹인 티티마에서 활동했던 '소이'의 언니입니다. 해이의 본명은 김혜원, 소이의 본명은 김소연, 둘은 두살 터울이라고 합니다. 외교관이었던 부모님 덕분에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여러 언어에 능통하답니다. (동생 소이도 영어, 중국어를 잘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프랑스어는?) 이문세씨가 그녀의 노래 실력을 파악하고 박상원씨와 함께 만든 WAD 엔터테인먼트에서 그녀의 1집 음반 "Hey" (2001년)를 제작했다고 하며, 앨범 프로듀서는 김현철씨가 맡았습니다. '해이'는 '해를 닮은 아이', '해를 몰고 오는 아이'라는 뜻으로 이문세씨가 직접 .. 2011. 2. 25.
Air Supply - I can't believe my eyes (영화 "마네킨2" 삽입곡) 소개해드리는 'I can't believe my eyes'는 Air Supply의 노래중 일반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히트했던 노래는 아닙니다. Air Supply의 정규 앨범에 수록된 적도 없었고, 흔하게 나왔던 그들의 베스트 앨범에서도 찾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이 노래는 1987년에 독특한 소재와 Starship이 부른 주제가 'Nothing's gonna stop us now'로 인기를 끌었던 영화 "마네킨(Mannequin)"의 속편인 1991년도 작품 "마네킨2(Mannequin Two: On the Move)"에 사용되어 몇몇 분들이 오랫동안 찾아 헤메이곤 했던 노래입니다. 한동안 이 노래를 구해서 들어보기도 쉽지 않았는데, 10여년전 일본에서 발매된 베스트 앨범에는 수록되어 있었고, 5-.. 2011. 2. 23.
T(윤미래) - 시간이 흐른 뒤 / 삶의 향기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가수 T (윤미래씨), 올(2011년) 5월이면 만 30세가 된다고 하네요. (나이 얘긴 왜 뜬금없이? ㅎㅎ) 미국에서 태어나 자라서인지 영어에도 능숙하고(부럽습니다~) R&B, 랩, 힙합에도 능하여 당시 다른 가수들보다 월등했었지요. 97년 그룹 업타운(Uptown)으로 데뷔해 1집 앨범에서 '다시 만나줘'라는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업타운은 미국에서 윤미래씨를 픽업한 정연준씨가 이끈 그룹이죠. 이때 윤미래씨는 본명인 Natasha(나타샤)에서 뒤의 Tasha(타샤)를 따서 활동했습니다. 데뷔 당시 그의 나이는 17살이었지만, 방송을 위해 19살로 활동을 했다구요. 흔치 않은 여성 래퍼에다가 랩 뿐만 아니라 R&B 보칼까지 하기 때문.. 2011. 2. 21.
015B - 슬픈 인연 (나미/럼블 피쉬) 인터넷에서 음반을 검색하다가 눈에 띄인 015B의 앨범 "Big5", 94년에 나온 그들의 5번째 앨범입니다. 리메이크작인 '슬픈 인연'과 '단발머리'가 인기를 얻었었죠. 신해철씨가 몸담았었던 그룹 무한궤도의 멤버였던 정석원씨와 그의 형 장호일씨가 주축이 되어 역시 무한궤도 멤버였던 조형곤씨를 영입하여 90년에 결성한 그룹 015B. 그룹 이름에 대해서도 한동안 말이 많았었지요. 0(무) 1(한) 오비(궤도, orbit)이라고 하여 무한궤도의 이름을 이어받은 것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몇년전 장호일씨가 TV에 출연하여 그룹 이름에 대해 설명을 했다고 합니다. 015B 2집 발표후에 그룹 이름에 대한 질문이 쏟아져 억지로 뜻을 만든 것이 0(허공) 1(한마리) 오(烏, 까마귀) 비(飛, 날다)로 "허공에 한.. 2011. 2. 19.
53회 그래미상 재즈 부문 수상자 (Stanley Clarke, Dee Dee Bridgewater, Herbie Hancock, James Moody) 어제 53회 그래미상 수상자가 발표되었더군요. 다른 부문은 많이 얘기하실 듯 하고, 저는 재즈 부문을 간략히 살펴보았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라틴 재즈 2부문은 제외하고 알려드립니다. ㅎ 재즈 부문에서는 노장들의 힘이 느껴졌습니다. Stanley Charke, Dee Dee Brigdgewater, Herbie Hancock, James Moody 등 모두 환갑을 넘으신 노장들이십니다. ^^ 물론, 후보로 오른 분들중에도 노장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셨구요. Best Contemporary Jazz Album The Stanley Clarke Band – The Stanley Clarke Band Never Can Say Goodbye – Joey DeFrancesco Now Is the Time – .. 2011. 2. 15.
손현희 - 넌 외로운 그림자 / 오늘은 어떤 일이 2년전(2009년 2월) 포스팅했던 글에 음원을 추가하면서 다시 한번 발행합니다. 음원 추가된 곡은 '오늘은 어떤 일이'입니다. 옴니버스 앨범 "노래찾기" 하나를 통해 음원이 제공되고 있더군요. ^^ 아래는 2년전 포스트를 살짝 업데이트한 버젼입니다. 지난주(2년전의 일입니다 ㅋㅋ) LP를 정리한 이후 부쩍 LP를 듣는 시간이 많아졌네요. ㅎㅎ 아무래도 찾아보기가 쉬우니 더 손이 가는 듯 합니다. ^^ 6-7년전 네이버 블로그 시절에 썼던 포스팅을 다듬어 올린 것입니다. 손현희씨는 요즘 카톨릭 수원 주보에서 종종 소식을 보곤 한답니다. 남편인 고영민씨와 함께 노래로 신앙 활동을 하고 있으시더군요. 손현희씨의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곡 하나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다음에서는 음원 지원이 되지 않아도 N사와 C.. 2011. 2. 15.
배다해 - 어떻게 니가 (바닐라 루시 - 비행소녀) 작년(2010년)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에서 많은 이들이 수면위로 떠올랐었지요. 가장 큰 부상은 아무래도 박칼린 음악감독이시겠고, 그 다음으론 선우씨, 배다해씨인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한해 뭐하느라 바빴는지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노래부르는 것을 거의 보지 못했기 때문에, 선우씨와 배다해씨가 노래를 어떻게 부르는지, 대체 얼마나 잘하길래 그리 많은 인기를 모았는지 잘 모릅니다. ^^;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이름을 오르내리는 것을 듣기만 했고, 실제 부르는 모습은 마지막 송년의 밤에서 두사람이 듀엣으로 노래부르는 것만 봤네요. 두사람 모두 성악과 출신이라 기본적으로 노래의 기본은 당연히 되어 있겠고, 노래를 얼마나 맛깔스럽게 부르는지가 관건이겠지요. ^^ 뮤지컬 배우와 리포터로 활동중이었던 선우씨는 작년.. 2011. 2. 14.
Elvis Costello - Everyday I write the book 올해(2011년) 2월 27일(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공연을 가지는 Elvis Costello의 옛 노래 한곡을 간단히 소개해드립니다. 엘비스 코스텔로는 영국에서는 많은 인기를 누리고, 평론가들의 좋은 평도 받았었지만, 미국에서의 인기는 그리 많지 않았답니다. 빌보드 싱글 Top40 히트곡이 따악 두곡이라죠. 70년대 후반 데뷔 이후 연달아 발표된 앨범 "My Aim Is True", "This Year's Model", "Get Happy!!"은 평론가들에게는 좋은 평을 얻었고, 명반 리스트에 오르내리기도 했었지만, 미국 사람들의 취향은 아니었나 봅니다. 암튼, 미국 시장의 영향을 더 많은 받았던 우리나라 음악 시장의 특성상 우리나라에서도 그리 많은 인지도가 없다가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 주연의 .. 2011. 2. 12.
가을방학 - 동거 / 취미는 사랑 / 가을방학 (정바비, 계피) 언니네 이발관 원년 멤버로 활동하다가 줄리아 하트, 바비빌 등의 그룹에서 활동한 송라이터 정바비군, 브로콜리 너마저, 우쿨렐레 피크닉 등에서 활동한 보컬리스트 계피양, 이 두사람이 만나 '가을방학'이라는 이름으로 뭉쳐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2009년 여름에 정바비군이 줄리아 하트의 팬이었던 계피양에게 데모 녹음을 제안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함께 작업한 곡들이 성공적으로 되어가자 앨범을 만들기로 합의하고 처음 작업을 함께 한 노래인 '가을방학'으로 그룹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2009년 가을 디지탈 싱글 '가을방학'과 '3월의 마른 노래'로 데뷔했고, 2010년, 민트 페이퍼 컴필레이션 앨범 "Life"에 '취미는 사랑'이라는 노래를 수록했다고 하네요. 2010년 가을에 나온 이들의 데뷔 앨범은 1.. 201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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