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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진33

둥근잎 나팔꽃 (하늘색) 아파트 단지내에 피어있는 빨간색 나팔꽃을 보기 위해 일요일 오전에 나갔지만, 이미 시간이 11시가 넘어 나팔꽃이 다시 움츠려든 상태였습니다. 나팔꽃은 새벽에 피기 시작했다가 이른 아침에 활짝 피고, 해가 떠오르면서 지기 시작한다죠. 그 덕분에 꽃구경하기 무척 힘들었는데, 어느 나무 한켠에 하늘색 나팔꽃이 활짝 피어 있는 것을 발견! 오전 11시가 훌쩍 넘은 시간인데도, 이 하늘색 나팔꽃은 시간을 모르는지, 아니면 사람들에게 뽐내기 위해서인지, 파스텔톤의 이쁜 색상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나팔꽃은 대개 7월에서 9월정도까지 빨강, 자주, 보라, 하늘색 등의 꽃을 피우며, 위에서 말한대로 꽃 피는 시간이 이른 아침입니다. 그리고, 잎의 모양새가 독특합니다. 잎이 3갈래로 갈라진 형태입니다. 하지만, 제가 본.. 2012. 9. 21.
비비추 (9월 중순, 자주색꽃)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자주색 꽃잎이 이쁜 '비비추'입니다. 원래는 산지의 냇가나 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데, 요즘은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 아파트 단지내에서도 종종 보입니다. 비비추의 꽃은 연한 자주빛으로 보통 여름인 7~8월에 핀다고 합니다. 긴 줄기가 위로 뻗어있고, 그 줄기를 따라 꽃이 줄줄이 피어납니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꽃밖으로 길게 나와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슷한 꽃중에서는 일월비비추라고 있다고 하네요. 꽃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일월비비추는 긴 줄기의 위쪽에만 꽃이 여러개가 뭉쳐서 핀다고 합니다. 꽃잎이 줄기를 따라서 피면 비비추, 줄기의 위쪽 끝에 모여서 피면 일월비비추라고 기억하시면 ^^; 6개의 수술, 1개의 암술이 보이시나요? 꽃을 자세히 보기 위해 crop을 하였습니다. .. 2012. 9. 17.
개여뀌 (마디풀과, 9월 중순) 길가 또는 들판에서 자주 보는 풀중 하나인 개여뀌입니다. 분홍색꽃이 촘촘히 모여있어 눈길을 끌기도 합니다. 6~9월에 피는 한해살이풀이라고 하네요. 개여뀌는 마디풀과로, 여뀌의 한 종류인데, 개여뀌, 가시여뀌, 털여뀌, 이삭여뀌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볼 수 있는 대부분은 개여뀌라고 합니다. 그런데, 개여뀌는 여뀌와는 다르게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보통 여뀌의 잎과 줄기에서는 매운 맛이 나기 때문에 잎을 짓이겨 냇가에 풀면 물고기들이 기절하여 물고기를 잡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뀌는 어독초라는 별명도.. 하지만, 개여뀌의 잎에서는 매운 맛이 나지 않아 물고기 잡는데 사용하기에는... 일부 자료에서는 개여뀌를 여뀌처럼 어독초로 사용한다고 되어 있는데,.. 2012. 9. 16.
싸리나무꽃 (9월중순) 지난 초여름(6월말)에 옆동네 탄천가에서 보고 포스팅을 했었는데,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내에도 있었습니다. 위치가 자그마한 농구장 옆의 막다른 골목이라, 가볼 일이 없었기에 존재를 몰랐었습니다. 그동안 못본 꽃이나 나무가 없을까 하며 가보니, 거기에 싸리나무가 있네요. ㅎㅎ 이제 9월 중순이니 싸리나무꽃도 막바지에 이른 듯 합니다. 날이 더 추워지면, 싸리나무꽃도 지겠네요. 싸리나무꽃 모양을 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해, crop을 하였습니다. 2012. 9. 16.
(9월) 산수유 열매와 대추나무 열매 (꽃사진도 추가) 약 2주일전 아파트 단지를 한바퀴 돌면서 나무들이 태풍을 무사히 잘 견디었나~ 보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빨갛게 익은 열매를 보기 원하는 산수유 열매입니다. 산수유축제가 11월경에 열리는걸 보면, 열매들이 빨간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려면 아직도 두달 더 있어야 하나 봅니다. 그래도 이전보다는 한두개가 먼저 빨간색을 보이는게 눈에 띕니다. ㅋㅋ 단지내에 2~3 그루 정도의 나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나무와 함께 가장 많은 그루수를 자랑하는 듯한 대추나무입니다. 이젠 제법 대추가 커다랗게 자랐습니다. 2~3달 전만 해도 너무 자그마해서 이게 대추 맞아? 했었는데 말이죠. 대추 열매의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손가락으로 잡아보았습니다. ㅎㅎ 제 엄지 손가락과 비교를 해보면, 크기가 어느 정도 짐작이... 참.. 2012. 9. 14.
닭의 장풀 흔히 닭장 부근에서 볼 수 있고, 닭장 아래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닭의 장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또는 꽃잎의 모양이 닭 벼슬을 닮아서 이런 이름을 가진다고도 하네요. 예전에는 '달개비'라고 부르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1년생 풀인데, 꽃잎은 열을 내리는 해열 작용과 이뇨 작용을 하기도 한다네요. 그리고, 당뇨병에도 쓰인다는... 꽃잎이 파란색과 연보라색 두가지 종류가 있나 봅니다. 2012. 9. 4.
수련(꽃) (아파트 연못에 핌) 아파트 단지내에 자그마한 연못이 하나 있습니다. 이주일전 가보았더니, 연잎과 연꽃 봉오리가 보여 꽃이 곧 피겠다 싶었는데, 지난주에는 꽃봉오리가 그대로였지만, 어제 가보았을때는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본 것이 연꽃이 아니었더군요.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연꽃이 아니라 수련이라고 합니다. 하기야, 예전에 세미원에서 보았을때와는 다르기도 했는데, 그냥 다 같은 연꽃인 줄 알고 있었습니다만.. ㅎㅎ 연꽃은 기본적으로 잎줄기가 1~2 미터 정도 자라고 그 끝에 꽃이 달린다고 합니다. 연꽃도 수련과 같은 수련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라고 하네요. 수련은 흔히 연못에서 볼 수 있는 잎이 물위를 덮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 살짝 꽃봉오리가 내밀로 꽃이 핀다고 하네요. 수련은 정오쯤 피었다가 저녁때.. 2012. 8. 5.
배롱나무꽃 (홍천 비발디 파크에서) 지난 주말, 홍천 비발디 파크로 놀러갔었습니다. 장마가 올라와서 거의 돌아다니지 못했다는.. ㅎㅎ 토요일 오후 5시쯤 비가 오기 시작해서 다음날 오전까지 계속 비가 왔다죠. 워터월드 때문인지 사람들은 정말 많았습니다. 주차장에도 세울 공간이 부족하고, 곳곳에 사람들이 붐볐습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다가 말다가 반복한 지난 토요일 오후, 비발디 파크내에 이쁜 꽃들이 제법 피어있어 구경을 다녔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배롱나무 꽃입니다. 몇달전 안동 병산서원을 방문했을때, 가이드 분께서 배롱나무를 소개해주셨는데, 그때는 꽃이 필 시기가 아니라 나무만 바라보니 큰 감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화사한 분홍색 꽃을 자랑하고 있는 배롱나무를 보니, 몇달전의 나무와 정말 같은 것인지? 라는 의구심.. 2012. 7. 20.
모감주나무 (아파트 단지내) 지난 일요일에 타순양이랑 동네 빵집에 빵사러 갔다 돌아오면서, 타순양이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아파트 놀이터 한곳에 들렀다가 발견한 나무입니다. 노란색과 붉은색의 조합이 제법 이쁘게 보였던 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향기도 괜찮은지 벌들이 제법 달려들어 꿀을 먹고 있더군요. 타순양보고 사진 찍으라고 했는데, 타순양도 벌들이 움직이는 소리가 신경쓰여, 표정이 굳은 상태였습니다. ㅋㅋ 아, 이 나무의 이름은 '모감주나무'라고 합니다. 보통은 6월말에서 7월사이에 꽃이 피고, 조만간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열린다는데, 꽈리모양의 열매속에 3개의 검은색 씨가 들어있는데, 이 씨로 스님들이 사용하는 염주를 만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지방에서는 염주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디카가 없이 폰카만으로 찍은 .. 2012. 6. 29.
바위취 (여름 야생화) 여름철 습한 곳에서 잘 피는 바위취입니다. 아파트 현관 앞 정원에 이쁘장한 꽃이 있어 사진을 찍고 찾았더니, 바위취라고 하네요. 잎의 생김새가 예사롭지 않고, 마치 식용처럼 생겨서, 전 첨에 쌈을 싸먹는 종류중 하나인가~ 했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군요. ^^; 하지만, 잎은 약용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이 꽃이 피면 여름이 왔다~라고 생각해도 좋다고 하구요~ 바위취는 번식력이 강해서 이름처럼 바위틈에서도 잘 자란다고 합니다. 동네 아파트 정원을 유심히 보시면 이런 잎과 꽃을 가진 이들이 있습니다. 무심코 지나지 마시고, '바위취'구나~ 한번쯤 생각해주시길.. ㅎㅎ 꽃의 생김새가 정말 독특합니다. 꽃잎이 사방 팔방 고르게 난 것이 아니라, 아래쪽으로 길게 수염처럼 두개가 내려와 있습니다. 201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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