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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22

개여뀌 (마디풀과, 9월 중순) 길가 또는 들판에서 자주 보는 풀중 하나인 개여뀌입니다. 분홍색꽃이 촘촘히 모여있어 눈길을 끌기도 합니다. 6~9월에 피는 한해살이풀이라고 하네요. 개여뀌는 마디풀과로, 여뀌의 한 종류인데, 개여뀌, 가시여뀌, 털여뀌, 이삭여뀌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볼 수 있는 대부분은 개여뀌라고 합니다. 그런데, 개여뀌는 여뀌와는 다르게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보통 여뀌의 잎과 줄기에서는 매운 맛이 나기 때문에 잎을 짓이겨 냇가에 풀면 물고기들이 기절하여 물고기를 잡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뀌는 어독초라는 별명도.. 하지만, 개여뀌의 잎에서는 매운 맛이 나지 않아 물고기 잡는데 사용하기에는... 일부 자료에서는 개여뀌를 여뀌처럼 어독초로 사용한다고 되어 있는데,.. 2012. 9. 16.
(9월) 산수유 열매와 대추나무 열매 (꽃사진도 추가) 약 2주일전 아파트 단지를 한바퀴 돌면서 나무들이 태풍을 무사히 잘 견디었나~ 보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빨갛게 익은 열매를 보기 원하는 산수유 열매입니다. 산수유축제가 11월경에 열리는걸 보면, 열매들이 빨간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려면 아직도 두달 더 있어야 하나 봅니다. 그래도 이전보다는 한두개가 먼저 빨간색을 보이는게 눈에 띕니다. ㅋㅋ 단지내에 2~3 그루 정도의 나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나무와 함께 가장 많은 그루수를 자랑하는 듯한 대추나무입니다. 이젠 제법 대추가 커다랗게 자랐습니다. 2~3달 전만 해도 너무 자그마해서 이게 대추 맞아? 했었는데 말이죠. 대추 열매의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손가락으로 잡아보았습니다. ㅎㅎ 제 엄지 손가락과 비교를 해보면, 크기가 어느 정도 짐작이... 참.. 2012. 9. 14.
모감주나무 (9월초 꽃과 열매 그리고 둥근씨, 염주나무) 모감주나무를 몇주만에 다시 관찰해보았습니다. 7월 중순경만 해도 녹색의 열매였는데, 이젠 갈색으로 변했습니다. 2개의 태풍을 겪어서인지 열매가 이전보다는 조금 줄어든 느낌이 듭니다. 이 갈색의 열매 안에는 염주를 만드는데 사용했다던 검은 씨가 들어있습니다. 요즘 모감주나무를 보면 열매가 이렇게 변해 있습니다. 열매는 갈색으로 변해있고 틈사이로 검게 변한 둥근 씨가 보입니다. 아래쪽에서 쳐다본 모습입니다. 안쪽에 둥근 씨가 있는게 보이시죠? 자세히 보기 위해 열매를 하나만 땄습니다. ^^; 열매를 열면 이렇게 3개의 씨가 들어 있습니다. 바로 이 검은 씨가 염주를 만들때 사용된다고 합니다. 저 씨가 얼마나 단단한지 보기 위해 손가락으로 힘을 주어봅니다만, 정말 단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웬만한 힘으론 부서지지.. 2012. 9. 7.
자귀나무의 꽃 약 2주일전쯤 찍었던 자귀나무의 꽃입니다. 지금은 당연히 꽃은 지고 없어졌구요. ㅎㅎ 대개 6월에서 7월사이 여름철에 꽃이 핍니다만, 8월이 접어든 무더운 여름은 꽃이 싫은가 봅니다. ^^; 자귀나무의 꽃은 흰색 실의 끝에 분홍색으로 염색한 듯한 느낌입니다. 실이 아니라 깃털과 같다고 해야 할까요? 분홍색 실처럼 뻗어나온 것이 수술이라고 하네요. 대략 20개에서 25개 정도의 수술이 뻗어나와있습니다. 자귀나무의 또 다른 특징은 낮에는 광합성을 하기 위해 잎을 펴고 있지만, 밤이 되면 마주보는 잎이 두장씩 포개져 잠을 자는 모양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자귀나무의 잎은 두장씩 짝을 이루는 깃꼴겹잎이라고 하는군요. 밤에 자귀나무를 못봐서 제 눈으로 확인은 못했네요. ^^; 이것도 언제 한번 시간이 되면 저녁 .. 2012. 8. 6.
대추나무 꽃과 열매 (7월하순) 지난 일요일, 대추나무도 이젠 거의 꽃이 졌더군요. 아파트 단지내에 대여섯 그루 정도의 대추나무가 있는데, 한두그루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꽃이 진 다음이었습니다. 지난번 사진 올렸을때에 비해 열흘 정도 지났는데, 장마때문에 비를 많이 맞은 탓인지는 몰라도.. ^^;; 그래도 별모양의 이쁘장한 모습을 한 대추나무 꽃이 조금 남아 있습니다. 이 푸르딩딩한 초록색의 대추 열매가 언제쯤이면 붉은 빛이 감돌게 될지.. 사실 제 기억속에 대추는 붉을때보다 초록색일때가 더 상큼했던 기억입니다만~ 그렇다고 이 대추 열매를 시식해볼 엄두는 아직 나지 않네요. ㅎㅎ 2012. 7. 26.
개복숭아 나무 (꽃과 열매) 4월말경 보였던 개복숭아나무의 꽃입니다. 복숭아꽃과 비슷하게 화려하지만, 꽃의 생김새나 나뭇잎 모양이 약간 다릅니다. 7월 중하순... 개복숭아 열매가 열린지 제법 되는데, 아직까지 나무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복숭아처럼 열매에 잔털이 있지만, 모양은 조금 다르며, 크기도 훨씬 작습니다. 간혹 매실과 섞어 판다고 하지만, 개복숭아도 나름대로의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관절염, 기관지, 해열에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짝퉁 매실이라는 오해도 산다고 하는데, 개복숭아도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외치고 있네요. ㅎㅎ 2012. 7. 25.
모감주 나무 열매 (꽈리모양) 7월말 모습 6월말 포스팅했던 모감주 나무 기억하시는지요? 염주나무로도 불리운다는 노란색과 붉은색의 조화가 이쁜 꽃이 피는 나무입니다. 꽃의 향내가 좋은지 벌도 상당히 많이 찾아든 나무였지요. 이 나무의 꽃이 진 다음, 그 자리에 꽈리모양의 열매가 생겼습니다. 자! 보이시죠? ㅎㅎ 꽈리모양으로 된 모감주나무의 열매입니다. 아파트 단지내의 모든 모감주나무가 다 이런 모습으로 변해있습니다. 장마가 한차례 지나고 나니 변신해있더라는~ 이 꽈리모양의 열매 안에는 씨가 들어있는데, 지금은 자그마한 초록색입니다만, 나중에 커지면 검은색으로 변하고 단단한 씨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씨를 가지고 스님들이 염주를 만드신다고 하지요. 여름이 지나면 변한다고 하니, 그때 또 변화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2012. 7. 24.
배롱나무꽃 (홍천 비발디 파크에서) 지난 주말, 홍천 비발디 파크로 놀러갔었습니다. 장마가 올라와서 거의 돌아다니지 못했다는.. ㅎㅎ 토요일 오후 5시쯤 비가 오기 시작해서 다음날 오전까지 계속 비가 왔다죠. 워터월드 때문인지 사람들은 정말 많았습니다. 주차장에도 세울 공간이 부족하고, 곳곳에 사람들이 붐볐습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다가 말다가 반복한 지난 토요일 오후, 비발디 파크내에 이쁜 꽃들이 제법 피어있어 구경을 다녔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배롱나무 꽃입니다. 몇달전 안동 병산서원을 방문했을때, 가이드 분께서 배롱나무를 소개해주셨는데, 그때는 꽃이 필 시기가 아니라 나무만 바라보니 큰 감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화사한 분홍색 꽃을 자랑하고 있는 배롱나무를 보니, 몇달전의 나무와 정말 같은 것인지? 라는 의구심.. 2012. 7. 20.
대추나무 꽃, 잎, 열매 (여름철) (아파트 단지내) 아파트 단지 곳곳에 대추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붉은 대추가 잘 보이겠네요. ^^ 대부분의 대추 나무는 아직은 새끼손가락의 손톱보다도 훨씬 작은 꽃만 피고 있는 중입니다만, 일부 나무의 경우는 변덕스러운 날씨 덕분인지, 벌써 초록색 열매가 달려있는 것도 있습니다. 대추 나무의 잎은 세갈래 방향으로(왼쪽 중앙 오른쪽) 뻗은 것이 특징이라고 하죠. 꽃은 자그마한 꽃잎이 5개로 별모양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꽃이 워낙 조그마해서 찍기 힘들었습니다. 흐~ 아래쪽 사진을 보시면 그래도 조금은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열흘전 사진이라 지금처럼 비를 맞은 뒤는 어찌되었을지... 지난주 내린 비에 감도 몇개 떨어져 있던데요~ 2012. 7. 10.
산수유 열매 (6월) (아파트 단지내) 아파트 단지에 산수유 나무도 있었습니다. 산수유 꽃은 이전에 연수갔다가 보았었는데, 열매가 열린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지금은 초록색의 싱싱함을 자랑하고 있지만, 가을이 되면 노랗게 변했다가 점차 붉은색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아파트 정원에서도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위치하여 봄에 꽃이 이쁘게 피었을텐데도 전혀 보지를 못했었네요. 계절이 바뀌면서 열매의 색깔이 어떻게 변하는지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 이른 무더위 때문에 나무가 헷갈린건가요? 일주일 사이에 벌써 빨갛게 변한 열매가 하나 보이네요. 가을에 붉은 색으로 변해야 하는데, 왜 벌써부터?? 2012.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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